[LCK 스프링] 포킹 조합으로 과속 금지! 1세트 내준 LSB

2경기에선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가 만났다. 1세트는 초반에 대량 득점한 담원 기아의 무난한 승리로 끝났다.

조용히 지나가는 듯했던 초반이 미드에서 나온 퍼블을 시작으로 빠르게 터져나갔다. 천천히 움직여야 했던 리브 샌드박스가 무리하게 연 교전이 화근이었다. '캐니언' 김건부의 신 짜오가 미드에서 한 번, 드래곤 둥지에서 한 번 상대를 쓸어내며 담원 기아가 7분 만에 4킬을 만들었다. 심지어 킬도 각 챔피언이 골고루 나눠 가져갔다.

리브 샌드박스는 탑에 힘을 실어 열세를 만회하려 했다. 덕분에 '도브' 김재연의 제이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담원 기아 역시 미드-봇에서 득점하며 추격을 불허했다. 정면 힘싸움에 자신이 생긴 담원 기아는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후 몇 번의 두드림 끝에 탑-미드에서 연달아 득점하는 데 성공하며 리브 샌드박스의 상처를 더 크게 벌렸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중 24분경 미드에서 갑작스럽게 교전이 벌어졌다. 가뿐히 2킬을 올린 담원 기아가 바론을 처치하며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이후 무리하게 마무리를 시도하다가 넥서스 체력을 100 남기고 파괴에 실패하며 한차례 시간이 끌렸다. 부활한 담원 기아는 다시금 리브 샌드박스의 본진으로 향했고, 수비를 천천히 밀어낸 후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