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완벽했던 르블랑 대처, 연속 POG 선정된 '카리스'

인터뷰 | 박태균 기자 | 댓글: 2개 |



19일 종각 LoL 파크에서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24일 차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대결이 진행됐다. 보다 화끈해진 운영을 선보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1, 2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3승을 달성한 가운데, '카리스' 김홍조는 라이즈와 리산드라로 적재적소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해내며 연속 POG로 선정됐다.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카리스'는 "연패를 하며 부담감도 생기고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는데, 이번 승리로 2R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 DRX에게 패배했었기에 분석을 많이 했다. 르블랑-리 신을 선호하는 팀이다 보니 해당 조합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내 픽을 많이 생각했다"며 DRX전에 앞서 준비한 사항을 밝혔다.

'카리스'는 르블랑 상대를 위한 연구를 마친 듯했다. 1세트에서 라이즈를 기용한 '카리스'는 탱킹 세팅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고, "난입을 들어도 환영 사슬에 맞은 이후에 발동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이야기하며 난입 대신 봉인 풀린 주문서 룬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2세트에서 DRX가 라이즈를 밴하자 '카리스'는 리산드라를 꺼냈는데, 이에 대해선 "1:1로는 카운터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타 때 르블랑이 압박을 느끼기 때문에 리산드라가 르블랑 상대로 좋은 픽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묻자 "우리 팀은 '온플릭' 선수나 '뷔스타' 선수의 이니시에이팅으로 플레이 메이킹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들어 내가 앞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하는 게임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경기가 나오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기량 상승 비결에 대해선 "코치님이 나와 '두두' 선수를 많이 봐주고 있어 실력이 계속 늘고 있다"라고 답했다.

'카리스'는 마지막으로 "2R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1R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꺾었던 것처럼 2:0으로 이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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