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라스칼' 숨겨둔 무기 제이스 등장! KT, DK전 선승

경기결과 | 장민영, 유희은 기자 | 댓글: 22개 |



KT가 픽밴부터 인-게임까지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20일 진행한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25일 차 첫 경기에서 담원 기아와 KT가 만났다. 1세트는 KT가 가져갔다. 포킹과 사이드 라인을 관리하는 플레이, 시야 장악 등 여러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라스칼' 김광희는 언 2년(2020 LCK 스프링 결승) 만에 제이스를 꺼내 승리했다.

초반부는 KT의 '커즈' 문우찬이 '상체' 라인전을 풀어주면서 유리하게 출발했다. 탑에서 초반부터 치열한 딜 교환이 벌어졌는데, '커즈'의 신 짜오가 먼저 개입해 킬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신 짜오의 움직임은 거침 없었다. 드래곤 지역 주변에서 미리 자리잡고 있다가 '쇼메이커-캐니언'과 1:2 싸움에서 킬을 내고 유유히 빠져나갔다.

담원 기아의 희망은 봇 라인이었다. 13분 경에 포탑을 밀어내면서 미드로 올라가 힘을 발휘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라스칼' 김광희의 제이스와 '커즈'의 신짜오의 성장세를 막을 수 없었다. 포킹에 전선이 밀리면서 드래곤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사이드 라인까지 제이스-아리로 관리한 KT는 20분에 3천 골드 가량 앞서 갔다.

이후에도 담원 기아의 라인은 서서히 밀렸다. 사이드에서 수차례 암살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번번이 실패하면서 KT에게 유리한 흐름이 이어졌다. KT는 시야를 먼저 장악한 뒤,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시야를 선점한 '아리아' 이가을의 아리의 압박 플레이가 제대로 통했다. 다음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도 아리가 암살과 어그로 핑퐁에 성공하면서 제이스가 먼저 잘린 4:5 전투마저 승리할 수 있었다.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확보한 KT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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