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가장 핫 한 카드는 카자쿠산? 오닉시아 둥지 첫 주 이슈 덱

게임뉴스 | 박이균 기자 | 댓글: 1개 |
오닉시아의 둥지 미니팩이 출시되고 1주가 지났다. 카드 첫 공개 당시에는 미니팩 전반적으로 다소 파워가 약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예능 카드로 점쳐지던 [카자쿠산]이 예상보다 강력한 효과를 보이며 다양한 덱에서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카자쿠산은 8마나 8/8 용 하수인으로, 전투의 함성으로 내 덱에 있는 하수인이 모두 용족이면 원하는 보물을 5번 발견한 후 2장씩 복사해 생긴 10장의 카드로 덱을 교체하는 능력을 가졌다.

보물은 모험 모드나 결투 모드에서 사용되던 특별하고 강력한 카드로, 무작위성이 있지만 어떤 카드라도 밸류가 상당히 높은 데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덱을 구성할 수 있어 카자쿠산을 채용한 여러 직업의 덱이 정규전은 물론 대회에서도 자주 보이는 상황이다.

특히 마나를 빨리 불릴 수 있는 드루이드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고, 이외에 컨트롤 전사나 컨트롤 사제에서도 채용이 시도되는 중이다.






■ 4~5턴이면 카자쿠스가 떨어지는 드루이드

여러 덱이 카자쿠산의 높은 밸류에 주목했는데, 그중 가장 수혜를 많이 본 덱은 램프 드루이드 유형이다. 드루이드는 [번개 개화][정신 자극][급속 성장]을 가져 직업 특성상 빠른 마나 펌핑이 가능해 5턴 안팎으로 카자쿠산을 소환할 수 있다.

여기에 영웅 교체 카드 [자연의정수 거프]를 내면 최대 마나를 20으로 늘릴 수 있으므로, 결투 보물의 무거운 코스트를 커버할 수 있어 좋은 시너지를 낸다.

덱은 기존 램프 드루이드에 피니셔로 [운명의 지배자 요그샤론]이나 [파멸자 이샤라즈] 대신 카자쿠산을 선택한 정도이다. 마나 수정을 늘리는 [번개 개화][정신 자극][급속 성장] 을 활용하며, [자연학 탐구][크기 조절 주머니]로 카드를 발견, [얼음이빨 광산 점령][왕성한 진균] 등 드로우 수단을 갖췄다. 특히 [얼음이빨 광산 점령]은 카자쿠산을 확정적으로 찾을 수 있어 시너지가 좋다.





여기에 주문이 많은 덱 특성상 [월식][일식]으로 주문의 활용도를 끌어올리고, 내 전장을 속공 능력이 있는 2/1 새끼용으로 가득 채우는 신규 카드 [오닉시아의 비늘]을 채용해 정리기로 활용하고 있다.

막 등장한 유형인 만큼 다양한 시도 및 정제가 이뤄지고 있는데, 손패 보충을 위한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나, 확정 서치를 포기하더라도 필드를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신규 하수인 [공격대 우두머리 오닉시아]를 채용하기도 하고 있다.

또한 안정성을 위해 덱이 살짝 느려지더라도 내 손에 있는 주문 하나당 2/2 반딧불이를 소환하는 [반딧불이 무리]를 사용, 플랜 B로 깜짝 킬각을 내는 전략도 연구되는 중이다.

게임 중반부부터 밸류를 통해 승리를 굳힐 수 있으므로 흑마법사, 모자키 마법사 등 템포가 느린 컨트롤이나 OTK 유형에 강하나 번 주술사나 암흑 사제 등 초반부에 몰아치는 빠른 어그로 덱에는 다소 약한 편이다.







■ 갈반가르 OTK에서 카자쿠산으로 선회하는 컨트롤 전사

알터랙 계곡에서 [얼어붙은 버클러][용맹한 로카라][방패 분쇄]가 추가되어 후반까지 버티기 좋아진 컨트롤 전사 유형은 [부대장 갈반가르][전장의 전투대장]을 채용해 OTK 형식의 마무리를 했었는데, 이번 미니팩에서 카자쿠산을 채용하며 좋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덱 리스트는 OTK를 위해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전장으로!]와 갈반가르 복사를 위한 [얼굴 없는 배후자] 등 콤보 파츠가 많이 필요했던 기존의 방식 대신 카자쿠산을 넣어 밸류의 힘으로 후반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형태로 자리잡는 중이다.

여기에 이번 미니팩에서 전투의 함성으로 내 방어도 만큼 적 하수인에게 피해를 주는 도발 하수인 [오닉시아의 비룡]이 추가되어 하수인을 제압하고 필드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좋아졌다.

카자쿠스와 오닉시아의 비룡이 추가된 것 외에 덱 리스트는 크게 변함이 없으며, 정령 주술사나 명치 사냥꾼 등 어그로 유형의 덱에 강한 모습을 보이나 컨트롤 및 OTK 덱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전통의 초반 강자 사냥꾼과 무난히 강력한 번 주술사

카자쿠산을 필두로 한 덱, 특히 드루이드가 부상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덱 역시 같이 떠오르는데, 이 중 명치 사냥꾼과 번 주술사, 퀘스트 지옥 악마사냥꾼 등이 미니팩 출시 이후에도 덱 리스트가 변하지 않았지만 상위권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명치 사냥꾼의 경우, 신규 카드 추가 직후의 혼란한 메타 및 정제되지 않은 신규 덱들을 비집고 정규전에서 높은 승률을 올리는 전통을 오닉시아의 둥지 미니팩에서도 여전히 보여주는 중이다.






주술사의 경우 알터랙 계곡에서 빙결 콘셉트의 카드가 다수 추가된 이후 정령, 어그로 정령, 볼너 OTK, 퀘스트, 번 등 다양한 유형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필드에 하수인을 깔지 않는 덱이 줄어들고 카자쿠산 드루이드가 부상해 상성을 크게 타지 않는 번 주술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빙결 주문 및 하수인으로 하수인을 제압하기 수월한데, 영웅 교체 카드 [정령의 브루칸]을 채용해 뒷심을 챙기는 형태가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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