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챔피언 저조한 승률 무관, '도-넛'이 잡으면 승리

인터뷰 | 장민영 기자 | 댓글: 11개 |



젠지가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LCK에서 승률이 저조한 챔피언으로도 승리를 만들어갈 줄 알았다. 1세트에서는 '피넛' 한왕호가 헤카림을 꺼냈고, 2세트에선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이 등장했다. 두 선수와 두 챔피언 모두 초반 다이브 플레이부터 성공하면서 POG에 선정됐다.

먼저, '도란'은 "연승 이어나갈 수 있어서 좋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데뷔 7주년 날에 승리한 '피넛' 한왕호는 "7주년 기념일에 대회가 있는 게 신기하다. 벌써 7주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피넛'은 자신이 보여준 헤카림 챔피언에 관해서 "2티어 신발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정글러 보다 턴을 빨리 잡을 수 있다"며 장점을 소개했다. 최근 LCK에서 저조한 헤카림의 승률을 묻자, "단순히 헤카림 픽의 잘못은 아니다. 상대 팀이 잘했다"며 헤카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젠지가 다이브를 설계할 때, '피넛' 본인이 오더하는지 묻자, "봇 듀오가 먼저 말해준다. 라이너와 소통이 잘 돼 성공률이 높은 것 같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젠지는 2세트에서 레넥톤-니달리 조합을 꺼냈다. 이에 관해 '도란'은 "준비된 픽은 아니었으나 예전부터 했던 경험이 있어서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넥톤의 저조한 승률을 의식했냐는 말에 "승률이 낮은지 몰랐다. 승률을 알고 나서 많이 놀랐다. 왕호 형의 니달리와 함께 해서 나올 수 있었다"며 시즌 첫 레넥톤을 꺼낸 이유를 들었다.

금일 빠른 경기 속도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피넛'은 "우리 팀원들이 잘해줘서 가능했다. 그리고 요즘 게임 속도가 예전보다 빨라진 듯하다"는 답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피넛'은 7주년을 축해주러 온 팬들에게 "내가 7주년이나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팬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활동할 수 있었다. 8주년-10주년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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