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캐니언' 가는 곳마다 길이 열리노라, DK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장민영, 유희은 기자 | 댓글: 16개 |



'캐니언'이 기세 좋은 광동 프릭스를 휘저어놓았다.

담원 기아의 1세트 초반부는 '캐니언'이 풀어갔다. 탑 라인이 밀리는 타이밍에 '캐니언' 김건부의 헤카림이 먼저 도착해 킬을 만들어냈다. 봇에서도 '쇼메이커-캐니언'의 깔끔한 다이브 플레이에 성공했다. '캐니언'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드래곤이 나오기 전 타이밍에 봇 부쉬에 매복해 '테디' 박진성의 아펠리오스를 암살하는데 성공했다.

담원 기아는 광동이 사이드 플레이로 이득을 챙길 때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빠르게 미드로 집결해 킬과 함께 포탑까지 챙기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해당 전투로 담원 기아는 20분 경에 글로벌 골드 4천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불리한 광동은 '페이트' 유수혁의 라이즈 궁극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반격했다. 담원 기아의 사이드 라인 압박은 물론, 드래곤 대치 상황에서 우회해 전투 구도를 새롭게 만들어갔다. 해당 한타에서 드래곤 스택을 쌓고 헤카림마저 잡아냈다.

하지만 대치 상황에서는 사거리가 긴 담원 기아가 유리한 구도를 이어갔다. 고속연사포를 든 징크스-트위스티드 페이트의 포킹으로 광동의 체력을 깎은 뒤, 헤카림-아칼리가-라칸이 들어가 광동을 쓸어담는 그림을 완성했다. 30분 경 해당 전투로 담원 기아는 1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킬 스코어는 9:2로 확실하게 담원 기아 쪽으로 기울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 기아는 그대로 경기를 끝낼 줄 알았다. 잘 성장한 헤카림이 과감한 다이브 플레이를 이끌었다. 포탑을 무시하며 뛰어들어가는 '캐니언'의 진격과 함께 담원 기아가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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