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플레이 성향과 계획에 맞춰 선택! 초기 유품 9종 효과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1개 |
캐릭터를 생성할 때는 이름과 베이스, 외모 등 다양한 것을 설정하게 된다. 이 중에서 '유품'은 캐릭터가 초기에 소지하는 아이템으로, 선택한 유품에 따라 장착 시 효과를 발휘하거나 특정 아이템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품 대부분은 게임을 시작하고 착용하거나 사용 시 어떤 효과인지 바로 알 수 있지만, 일부 유품은 특정 조건을 만족한 뒤에 정확한 용도가 드러난다. 어떤 유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초반 진행 난이도가 낮아지기도 하니, 유품 선택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있어 꽤 중요하다.



▲ 각 유품은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 무난한 선택은 붉은 호박 메달리온과 황금 종자? 초기 유품 9종 효과

▣ 장착 시 HP +6%, '붉은 호박 메달리온'

'붉은 호박 메달리온'은 빛바랜 자의 HP가 증가하는 탈리스만이다. 탈리스만은 일종의 장신구로, 무기나 방어구처럼 장착해야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유품을 포함한 기본 장비가 모두 장착돼 있어 따로 장비 창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붉은 호박 메달리온으로 얻는 추가 HP는 고정 수치가 아니라 약 6% 정도다. 따라서, 캐릭터를 갓 생성했을 때 HP가 많이 오르는 베이스는 생명력 능력치가 높은 방랑기사나 용사다. 두 베이스가 아니더라도, 생명력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면 붉은 호박 메달리온을 초기 유품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 최대 HP가 오르는 붉은 호박 메달리온


▣ 사용 시 룬 3,000 획득! '틈새의 땅의 룬'

틈새의 땅의 룬은 사용 시 룬 3,000이 오르는 직관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룬 3,000은 림그레이브에서 처음 만날 확률이 높은 보스 트리 가드를 처치 시 얻는 양이다. 이 유품을 가지고 시작하면 트리 가드를 무시하고 지나가도 처치 보상 일부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틈새의 땅의 룬은 엘레의 교회에 있는 상인 칼레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거나, 초반에 빠른 레벨업을 할 때 유용하다. 그러나 사용해서 재화가 된 룬은 최초 사망 시 그 주변에 떨어지고, 이를 회수하지 못한 채 다시 죽으면 룬이 증발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반드시 룬을 소모하기 직전에 틈새의 땅의 룬을 사용하자. 게임 중 얻게 되는 각종 황금의 룬도 같은 요령으로 사용하면 된다.



▲ 사용 시 룬 +3,000, 직관적인 효과 보유한 틈새의 땅의 룬


▣ 처음부터 성배병 5번 쓴다! '황금 종자'

황금 종자는 곳곳에 있는 축복에서 성배병 사용 횟수를 늘릴 때 사용하는 강화 재료다. 빛바랜 자가 표류 묘지에 도착하면 성배병을 총 4개(붉은 물방울의 성배병 3개, 푸른 물방울의 성배병 1개) 얻는데, 황금 종자를 유품으로 선택한 캐릭터는 시작하자마자 성배병을 1회 강화해 5번 사용할 수 있다.

엘든 링에서 성배병 사용 횟수는 게임의 난이도와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고, 그 가치는 룬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그러므로, 황금 종자는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유품이다.



▲ 성배병 사용 횟수를 늘려주는 황금 종자


▣ 전투를 돕는 영체! '아귀 임프의 뼛가루'

아귀 임프의 뼛가루는 FP를 소모해 소환할 수 있는 영체다. 영체는 초반부 관문 앞 쉼터에서 휴식을 취해 멜리나를 만나고, 이어서 엘레의 교회로 이동해 레나에게 '환혼의 종'을 받은 뒤부터 소환할 수 있는 도우미다. 단, 영체는 화면 왼쪽에 푸른 묘비 같은 아이콘이 보이는 곳에서만 소환할 수 있다. 보통 몬스터가 밀집한 지역이나 보스전을 앞두고 소환할 수 있는데, 영체가 강한 적의 어그로를 끌어주기 때문에 전투가 쉬워진다.

뼛가루는 소모성 아이템이지만, 성배병처럼 축복에서 쉴 때 사용 횟수가 충전된다. 그러므로 소환 가능 지역이라면 부담 없이 영체와 함께 전투를 진행하자.

☞ 영체 소환 시스템 상세 정보



▲ 사용 시 전투를 돕는 유품 아귀 임프의 뼛가루


▣ 투척 아이템 제작 시 필수! '금 간 항아리'

금 간 항아리는 화염 항아리 등 각종 투척 아이템을 만들 때 필요한 핵심 재료로, '금 간 항아리 수 = 투척 아이템 최대 사용 횟수'라고 봐도 좋다. 초기 유품으로 선택 시 지급량은 3개로, 투척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 게임을 진행할 유저라면 충분히 선택할만하다.



▲ 투척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금 간 항아리


▣ 흰 안개 지역 돌파에 필요, '석검 열쇠'

석검 열쇠는 곳곳에 있는 흰 안개로 막힌 지역을 통과할 때 필요한 열쇠 역할을 한다. 안개 지역 주변에는 석검 열쇠를 사용 가능한 임프 석상이 있는데, 석상과 상호작용하면 석검 열쇠를 소모하면서 안개가 사라지고 그 너머에는 높은 확률로 특수한 아이템이나 던전 등이 존재한다.



▲ 흰 안개로 막힌 구역을 뚫어 주는 석검 열쇠


▣ 찌른 적이 아군이 된다, '유혹의 나뭇가지'

유혹의 나뭇가지는 FP 14가 필요한 소모 아이템으로, 찌른 적을 매료시켜 아군으로 만든다. 매료된 적은 머리 위에 자주색 연기가 피어오르고, 영체처럼 주변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사용 후 실제 공격까지 시간이 2~3초 정도 걸리고, 사거리가 짧아 섣불리 사용하면 적의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위험이 높다. 또한, 일반 몬스터는 한 번 찌르자마자 아군으로 변했지만, 트리 가드처럼 강력한 보스 몬스터는 공격을 적중시켜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따라서, 유혹의 나뭇가지는 일반 몬스터가 밀집한 구역을 돌파할 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찌른 적을 매료 상태로 만드는 유혹의 나뭇가지, 매료 여부는 머리 위 이펙트로 확인 가능


▣ 물리 경감률이 오르는 요리, '삶은 새우'

삶은 새우는 초기 유품으로 5개 제공되는 소모 아이템으로, 사용 시 약 130초 동안 물리 경감률이 증가한다. 캐릭터가 착용한 방어구 상황에 따라 요리로 얻는 물리 경감률이 달라진다. 다른 유품과 비교하면 반드시 선택해야 할 이유는 없다.



▲ 용사 베이스 기준, 삶은 새우 사용 전(좌)/후(우) 물리 경감률


▣ 난이도 올리는 장비? '샤브리리의 화'

장착 시 적에게 노려지기 쉬워지는 탈리스만. 착용 및 해제를 반복해 본 결과, 적이 빛바랜 자를 인식하는 범위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용도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샤브리리의 화는 게임 난이도를 높이는 장비라 할 수 있다. 자체 하드코어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가 아니라면 샤브리리의 화는 유품으로 받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 적에게 노려지기 쉬운 샤브리리의 화



▲ 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적이 캐릭터를 인식한다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므로 유품으로 선택은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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