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R] 다중 소환 가능해진 드루이드! 후속 밸런스 패치의 주요 변경점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27개 |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2.4 PTR 후속 패치 노트가 공개됐다. 이번 패치는 지난 2.4 PTR 패치의 후속 패치로 우버 디아블로 소환 방식 변경을 포함,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많은 변경점이 있지만 유저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역시 밸런스 패치다. 지난 패치로 어느 정도의 균형을 맞추긴 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다. 이번 후속 패치는 좀 더 과감한 버프가 진행되어 많은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2.4 PTR 후속 패치로는 어떤 부분이 변경되었을까? 직업별 주요 패치 내용을 살펴보자.



▲ 이전보다 혁신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2.4 PTR 후속 패치


야만용사
무기 패시브 성능 강화 및 투척 계열 추가 상향

■ 야만용사 주요 변경점 정리

- 도약 공격: 스플래시화, 애니메이션 조정, 마나 소모 감소
- 무기 숙련 패시브: 명중률 및 공격 보너스 증가
- 투척 숙련: 대미지 증가, 최대 50% 확률로 수량 소모하지 않음. 극대화 시 수량 회복

야만용사는 지난 패치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직업이었다. 투척 빌드와 관련하여 여러 상향을 받긴 했지만, 예전보다는 쓸만하다 정도였지 여전히 주류의 반열에 오르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투척 계열뿐만 아닌, 일반적인 빌드도 제법 버프 될 예정이다. 야만용사의 무기 패시브의 공격력 보너스 및 명중률 보너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기본적인 공격력이 상승하는 만큼 예전보다는 기본 화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척 무기의 상향은 주목할만하다. 기본 공격력 상승도 환영할만하지만, 투척 무기 수량 관리가 편리해졌다는 것은 정말 큰 패치다. 지난 패치로 투척 무기의 기본 수량이 증가했는데, 이젠 스킬 레벨에 따라 최대 50% 확률로 수량을 소모하지 않고 극대화 시 수량도 회복되게끔 변경된다. 이 두 개의 패치가 맞물려 시너지를 내, 투척 무기의 스택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투척 무기 스택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활 스킬의 기본 화력 증가 및 확장 룬워드로 창 빌드 강화

■ 아마존 주요 변경점 정리

- 창 스킬: 꿰뚫기 공격 속도 증가, 역병 투창 대미지 증가
- 다중 사격: 유도 화살 시너지 추가
- 점화 화살: 쿨타임 감소
- 유도 화살: 다중 사격 시너지 추가
- 속사: 다중 사격 시너지, 유도 화살 시너지 추가
- 룬워드 확장: 무한 룬워드 창 및 아마존 창에 장착 가능

활 아마존은 지난 PTR 패치의 수혜자 중 하나다. 원소 계열 스킬의 마나 소모가 대폭 감소했고, 물리 스킬의 대미지도 올랐다. 게다가 활 아마존에게 쓸만한 룬워드도 추가 되었다. 제법 큰 상향이지만 그래도 아마존 스킬 구성 자체의 효율이 나빴고, 물리 딜러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패치로도 활 아마존의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겠지만, 대미지적인 부분은 좀 더 보완될 예정이다. 활 아마존의 주력 스킬인 다중 사격 및 속사에 여러 시너지가 추가되면서 대미지가 크게 늘어난다. 상승폭도 적지 않은 수준이기에 화력 자체는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룬워드 확장도 주목할만하다. 이제 창에 룬워드 무한을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창 아마존이 무한 룬워드 무기를 장착하고, 용병에게는 신념을 비롯한 강력한 룬워드를 사용하는 등의 운영법도 열렸다고 할 수 있다.



▲ 활 스킬에 다양한 시너지가 붙어 대미지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드루이드
다중 소환 가능! 원소 및 변신 빌드도 상향

■ 드루이드 주요 변경점 정리

- 아마겟돈: 선행 스킬 간소화, 범위 및 투사체 생성 속도 증가
- 소환: 영혼 늑대, 광포한 늑대, 곰 동시 소환 가능
- 늑대 인간: 공격 속도 증가
- 분노: 공격 간 속도 증가
- 곰인간: 공격 속도 증가, 피해 보너스 증가, 방어력 증가
- 후려치기: 충전당 공격 속도 증가

드루이드는 2.4 패치 중 가장 많은 부분이 변화된 직업이다. 실제 모든 빌드에서 큰 변화 및 버프가 있었기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는 직업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빌드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 패치로 이 부분이 어느정도 채워질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소환 방식의 변화다. 드루이드는 소환물을 선택하여 일부만 운영할 수 있었는데, 2.4 PTR 추가 패치로 모든 소환물을 동시에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엔 소환 자체 제약이 있었기에 보조의 개념으로만 사용되었는데, 이젠 강령술사의 조폭 빌드처럼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

원소 계열에선 아마겟돈의 선행 스킬 간소화를 비롯한 버프가, 변신 계열은 공격 속도가 증가한다. 이 점도 결코 작지 않은 버프 인만큼, 드루이드는 모든 빌드가 또 한 번 크게 버프되어 직업 티어도 한 단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조폭 드루이드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줄이야...


성기사
신성한 빛줄기, 천상의 주먹에 악마 피해 추가

■ 성기사 주요 변경점 정리

- 가시: 대미지 증가
- 공격 오라 계열: 광역 피해의 인접 거리 보너스 계산식 변경
- 신성한 빛줄기, 천상의 주먹: 악마 피해 추가

성기사의 버프는 가장 의외라면 의외라고 할 수 있는 패치다. 성기사는 기존에도 최상급 성능을 가진 직업으로 평가되었고, 실제로 지난 패치에서도 큰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2.4 패치에서 의외의 버프를 받아 새로운 빌드의 가능성 및 편의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공격 오라의 변경은 실제 테스트가 필요하겠지만, 신성한 빛줄기와 천상의 주먹의 변화는 큰 의미를 갖는다. 신성한 빛줄기는 마법 면역에 언데드 종족인 몬스터, 예를 들어 바알이 소환하는 특정 몬스터를 정리하는 수준에서만 사용했다. 하지만 2.4 추가패치로 악마 몬스터도 타격할 수 있게 변경, 스킬 활용도가 더 커질 예정이다. 천상의 주먹도 악마 몬스터를 타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혼돈의 성역을 비롯한 특정 사냥터에서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 한정적으로만 쓰이던 신성한 빛줄기의 활용도가 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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