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그래픽 카드 대란 종결되나?.. 공급 ↑, 가격 ↓

게임뉴스 | 이현수 기자 | 댓글: 61개 |
반도체 공급 부족, 암호화폐 채굴로 인해 2021년의 PC 하드웨어 업계는 혼돈 그 자체였다. 그 중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그래픽 카드의 경우 가격이 2~3배 이상으로 치솟았으며, 사실상 수중에 구매할 수 있는 돈이 있어도 공급이 어려워 구하기도 어려운 상태.



▲ 최근 4달간의 그래픽 카드 가격 추이 (이미지 출처 : Ted Cross / UoB)

하지만 해가 지나고 올해 2022년부터 상황이 많이 완화됐다. 지난 몇 달 동안 그래픽 카드 가격이 MSRP(소비자 권장 가격)에 비해 20-30% 정도 내려갔으며, AMD와 엔비디아의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 및 엔트리급 제품들이 하나둘씩 출시되고 있기 때문.

중국 IT 매체 Mydrivers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는 AIB(Add In Board), 즉 내장 그래픽이 아닌 외장 그래픽의 공급이 증가해 전반적으로 일관되어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암호화폐의 하락세 영향을 받은 채굴자들이 그래픽 카드를 중고거래 시장에 올린다면, 가격을 더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추후 수요에 대한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곧이어 한국에도 이 영향이 끼쳐 그래픽 카드 가격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엔비디아와 AMD에서는 차세대 RTX 40시리즈와 Radeon RX 7000 그래픽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 당장 구매하기엔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올해는 그래픽 카드 대란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던 게이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 미국 거래사이트 eBay 기준, 상 : 엔비디아, 하 : AMD (이미지 출처 : Ted Cross / UoB)



▲ 한국 거래사이트 다나와 기준, 상 : 엔비디아, 하 : AMD (이미지 출처 :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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