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주간 밴픽] 7주차 밴픽의 핵 '헤카림-라이즈'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7개 |




2022 LCK 스프링 7주차는 대회 초기와는 또 달라진 밴픽 양상이 나타났다. 밴픽 카드에서 레넥톤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헤카림이 밴픽률 100%(밴 12회, 픽 11회)로 7주차 1위를 차지하며 최근 LCK 밴픽의 새로운 핵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1월 23일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헤카림은 첫 4경기를 연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7연승을 기록하며 현재 대회 메타에서도 통용되는 챔피언임을 증명했다. 지난 7주차 헤카림의 성적은 7승 4패, 승률 63.6%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헤카림의 강점은 준수한 정글링 능력과 중후반 이후 뛰어난 성장 기대치다. 최근 자주 등장한 정글 챔피언 리 신, 신 짜오가 초반에 이득을 굴려야 한다는 숙제 아닌 숙제를 가진 반면, 헤카림은 성장에 집중하더라도 비교적 후반에 활약하기 쉽다는 것이다. 한편 7주차 밴픽률 4위에 오른 리 신의 승률은 3승 10패, 23.1%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 이제는 정글 핵심 픽! 게임 승리에 기여한 헤카림 플레이 (영상 출처: LCK 유튜브)


원거리 딜러 중에서는 징크스와 제리가 각각 95.7%, 91.3%로 높은 밴픽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징크스는 밴 5회, 픽 17회로 대회 7주차 가장 출전이 많았던 챔피언이다. 반면, 제리는 밴 18회, 픽 3회로 출전 횟수는 적었지만 밴 카드는 많이 뽑아낸 챔피언이다. 제리는 밴 18회로 케이틀린-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함께 7주차 밴 횟수 1위에 속했다.

제리의 경우 비교적 최근 출시된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LCK에선 2월 9일 첫 등장한 제리는 현재까지 11승 9패, 55%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실제로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새로운 캐리 원딜로 자리잡고 있다.




▲ 징크스는 실제 출전 비율이 높았으며, 제리는 주로 밴 카드를 뽑았다


최근 스킬 업데이트 이후로 상승세를 타면서 LCK에도 다시 등장하고 있던 아리는 7주차에선 체면을 구겼다. 아리의 7주차 승률은 3승 7패, 30%로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시즌 전체 승률은 12승 13패, 48%로 그렇게 까지 나쁜 수준은 아니며, 지난 주 패배한 경기에서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향후 경기에서 활약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시즌 초 낮은 승률로 함정 카드 취급을 받았던 라이즈는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주차 밴픽률 95.7%(밴 15회, 픽 7회)로 징크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라이즈는 5승 2패, 71.4%로 승률까지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른바 '몸짱' 라이즈로 불리는 탱킹 빌드를 앞세운 라이즈는 한동안 LCK 밴픽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 최근 높은 승률 기록중인 라이즈. 이젠 함정카드가 아니다? (영상 출처: LCK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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