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완벽한 판단의 백도어! T1, KT 잡고 17승 달성(종합)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15개 |



8일 온라인으로 '2022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 스플릿 28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T1이 환상적인 백도어로 kt 롤스터를 꺾고 17승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광동 프릭스도 농심 레드포스를 잡고 17승을 기록했다. 한편, 담원 기아는 19승 기록에 실패하며 2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T1과 kt 롤스터의 대결은 4경기에서 펼쳐졌다. 이른 타이밍에 첫 드래곤을 처치한 T1이 드래곤 강타 싸움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23분 만에 바람의 영혼을 획득했다. 그러나 네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대패하고 바론까지 내주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kt 롤스터가 약간의 글로벌 리드를 점한 상황에서 장로 드래곤 등장 시간이 다가왔다. 등장까지 20초가 남은 상황, kt 롤스터의 본대가 봇 라인을 따라 드래곤 둥지로 향하자 T1은 한 몸으로 뭉쳐 미드를 강하게 밀고 들어갔다. kt 롤스터가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는 동안 T1은 3킬을 올렸고, 뒤늦게 수비를 달려온 올라프-제리를 무시한 채 넥서스를 파괴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광동 프릭스는 1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했다. 초반부터 벌어진 화끈한 난전 속에 농심 레드포스는 상체, 광동 프릭스는 하체가 킬을 챙겼다. 팽팽했던 흐름은 17분경 단번에 터졌다. 미드에서 '피에스타' 안현서의 조이가 헤롱헤롱쿨쿨방울을 적중시킨 게 역으로 농심 레드포스의 완패로 연결됐다. 노데스 4킬을 해내며 큰 격차를 벌린 광동 프릭스가 순조롭게 스노우볼을 굴려 29분 만에 승리했다.

담원 기아는 5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에게 완패했다. 아리-헤카림 조합을 선택했던 담원 기아는 아무런 재미도 보지 못하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오히려 볼리베어-노틸러스를 앞세운 리브 샌드박스가 우수한 플레이 메이킹을 해냈다. 일방적인 흐름 속에 '킹콩' 변정현의 제리까지 성장을 마쳤고, 31분경 한타에서 리브 샌드박스의 손쉬운 에이스가 나오며 경기가 종료됐다.

2경기에선 한화생명e스포츠가 DRX를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라인전 구간에선 DRX가 체급 차를 앞세워 약간의 우위를 점했지만, 봇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여 '처니' 조승모 징크스에게 킬을 내줬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징크스가 매서운 화력을 뿜으며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진 3경기에선 프레딧 브리온이 젠지에게 압승을 거뒀다. '리스토' 강우석의 신 짜오가 초반부터 발 닿는 곳마다 킬을 만들며 중위권 팀 간의 싸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 2022 LCK C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8일차 결과





■ 2022 LCK C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순위표





■ 2022 LCK CL 스프링 스플릿 29일차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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