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어느새 6연패 kt 롤스터, 아직 포기는 이르다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10개 |




위기의 kt 롤스터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

현재 kt 롤스터의 성적은 4승 10패. 1라운드 4승 4패까지만 해도 무패의 젠지를 격파하고, 승리할 땐 kt 롤스터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눈떠 보니 6연패다. LCK에 따르면 kt 롤스터의 PO 진출 확률을 15% 정도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변수를 만들어봐야 한다.

시작은 금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결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현재 최하위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주전들의 부재로 연달아 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팀 모두 최악의 상황을 보내고 있는 중인데, 연패의 늪에 있는 두 팀의 대결이라 이번 기회를 반드시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PO 진출은 둘째치고 무거운 분위기를 털어낼 필요가 있다.

kt 롤스터 부진의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점은 '미드-정글'이다. '아리아' 이가을은 이번 시즌이 첫 LCK인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별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고, '커즈' 문우찬 역시 뭔가 미드-정글 시너지가 나오지 않는 모습과 더불어 기복이 심해 '기드온'과 교체되곤 한다. 바텀은 '에이밍-라이프' 체급 자체가 낮진 않지만, 팀적인 융화가 잘되지 않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며, 1라운드 초반에 쌓았던 승리는 사실 '라스칼' 김광희의 하드 캐리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지금은 '라스칼'마저도 힘이 빠진 상황이다.

이럴 때가 바로 과정보단 어떻게든 결과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야할 때다. kt 롤스터는 한화생명전 이후 리브 샌드박스, 농심 레드포스, 젠지인데 앞선 두 팀은 kt 롤스터도 충분히 할만한 상대고, 젠지는 이겨본 경험이 있기에 지금부터라도 드라마의 첫 페이지를 써내려갈 필요가 있다.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37일 차 일정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kt 롤스터
2경기 프레딧 브리온 VS 리브 샌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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