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6연패 끊은 KT, PO 희망 아직 있다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20개 |



kt 롤스터가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력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번엔 한화생명e스포츠가 첫 득점을 올렸다. '온플릭' 김장겸의 신 짜오가 날카로운 미드 갱킹으로 '빅라'의 벡스를 깔끔하게 잡았다. 그런데, kt 롤스터는 '라스칼'이 있었다. '라스칼'의 레넥톤이 솔로킬은 물론 신 짜오까지 드리블하면서 미드 킬보다 더 큰 이득을 취하는 장면이었다.

kt 롤스터는 탑 2차 타워에 이어 전체적인 오브젝트 주도권을 꽉 잡았다. 한화생명은 두 번째 전령을 앞두고 승부수를 띄웠는데, 자충수가 됐다. '라스칼'의 레넥톤이 선공을 퍼부을 때 한화생명은 이를 받아내기 버거웠다. 결국, kt 롤스터가 한타도 승리하고 전리품도 취해 격차가 꽤 벌어졌다.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는 kt 롤스터. 21분 기준 글로벌 골드 차이는 7천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kt 롤스터가 크게 실수하지 않는 이상 경기는 9할 이상 kt 롤스터에게 넘어간 상황이었다. 한화생명은 탑에서 회심의 벡스 잡기마저 상대에게 들켜 엄청난 손해를 봤다.

그런데 한화생명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카리스'의 르블랑이 징크스를 깔끔하게 끊었고, 드래곤까지 챙기고 한타를 승리해 글로벌 골드를 5천이나 따라갔다. 하지만 kt 롤스터는 바론을 손쉽게 가져간 뒤 침착하게 탑을 우직하게 돌파해 33분 만에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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