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KT의 희망 회로 - 플레이오프를 향한 여정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13개 |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팀의 악재가 kt 롤스터에겐 호재로 다가오고 있다. 냉정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여기 LCK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다.

kt 롤스터의 현재 순위는 5승 10패로 7위다. 부동의 2위 젠지를 잡는 등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시절'도 잠깐 있었으나, 2라운드 들어 6연패에 맞닥뜨렸다. 당연히 순위는 쳐졌고, 플레이오프 가능성도 떨어졌다. 7주 차 종료 직후까지만 해도 LCK가 공개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겨우 15.7%.

kt 롤스터 입장에선 천만다행히 8주 차 첫 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지독한 연패를 끊었다. 그리고, 바로 오늘(12일) 리브 샌드박스와 대결한다. 리브 샌드박스는 현재 주전 멤버 중 무려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kt 롤스터의 승리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다.

만약 오늘 경기를 이변 없이 승리한다면 kt 롤스터는 6위 광동 프릭스와 같은 6승 라인을 달성하게 된다. 6승 9패의 광동 프릭스는 다음 날 경기를 치르는데, 상대가 하필 3위 DRX다. 경기 결과가 순위대로 나온다면,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는 승률이 같아진다. 그리고, 만약 kt 롤스터가 리브 샌드박스전을 2:0으로 승리하게 될 경우, 득실 차에서 앞서 6위로 올라서게 된다.

마지막 9주 차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15.7%에 불과했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것만으로도 kt 롤스터에게는 커다란 희망과 기쁨이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늘 진행되는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2:0으로 승리를 해야 한다. 체급 차이가 큰 만큼, 승패 뿐만 아니라 득실까지 잘 관리해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39일 차 일정

1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kt 롤스터 - 12일 오후 5시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젠지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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