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스스로 경신한 7년 전의 기록, T1의 새 역사는 어디까지일까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91개 |



7년 전 기록의 타이를 달성한 T1이 끝내 그것을 경신했다. 단일 시즌 15연승, 그리고 T1은 이를 뛰어넘어 정규 시즌 전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려 한다.

13일 진행되는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40일 차, 16연승을 노리는 T1의 상대는 프레딧 브리온이다. 올해 눈부시게 발전한 경기력을 선보인 프레딧 브리온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창단 이래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또한 정규 시즌 첫 경기 상대가 T1이었는데, 당시 프레딧 브리온은 1세트를 선취한 후 이후 세트에서도 치열한 장기전을 벌이며 T1을 위협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대결은 어쩔 수 없이 T1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지난 9일 '엄티' 엄성현의 코로나 감염에 이어 12일에는 모든 1군 주전 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프레딧 브리온은 2군 선수 전원을 콜업하여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주전 전원이 건재한 T1을 상대로 승리하는 건 말 그대로 불가능해 보인다.

어느 정도 아쉬움은 있겠다마는 결과적으로 T1은 연승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이다. 이후 T1에게 남은 정규 시즌 경기는 리브 샌드박스, DRX전 단 두 경기뿐. 해당 경기들에 앞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컨디션 관리다. 전무후무할 위업을 세우는 과정이 경기 외적인 조건으로 인해 방해받지 않도록, T1은 선수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한편, 2경기에선 DRX와 광동 프릭스의 대결이 펼쳐진다. DRX는 담원 기아와 3위, 광동 프릭스는 kt 롤스터와 6위 경쟁을 벌이는 상황. 정규 시즌 종료까지 단 세 경기가 남은 지금, 승리하는 팀은 해당 경쟁에서 큰 우위를 점할 것이다.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40일 차 일정

1경기 T1 vs 프레딧 브리온 - 13일 오후 5시
2경기 DRX vs 광동 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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