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위업까지 단 한 점! T1, 위기 없이 1세트 완승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41개 |



2경기는 T1과 DRX의 대결이었다. 1세트는 더없이 단단한 운영을 선보인 T1의 무난한 승리로 끝났다.

조용한 라인전 속에 T1이 탑 주도권을 바탕으로 조금씩 글로벌 골드 우위를 점했다. 초반 격전지는 봇이었는데, T1과 DRX가 차례로 힘을 실으며 킬 교환을 했다. 서서히 앞서가던 T1이 주도권을 완전히 잡은 기점은 두 번째 전령 타이밍이었다. 전령을 통해 미드 포블을 만든 후 미니언을 지우고 있었는데, DRX가 던진 노림수를 역으로 이용해 2킬을 만들었다.

20분 이후로는 T1의 일방적인 득점이 이어졌다. 이니시에이팅에 능한 챔피언이 많았던 T1의 조합은 DRX를 쉴 새 없이 위협했고, 별다른 킬 메이킹 없이도 순조롭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24분경 갑작스럽게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는 T1의 이니시에이팅과 추격 능력이 제대로 빛을 발하며 3킬이 추가됐다. 어느새 글로벌 골드 격차는 8천을 넘어섰고, T1은 바람의 영혼까지 챙겼다.

27분경 DRX가 과감한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으나 T1의 수비에 실패로 돌아갔다. 그동안 미드에서 '킹겐' 황성훈의 사이온이 잡혔고, T1의 본대는 탑으로 몰려가 에이스를 띄웠다. 바람의 영혼이 있었던 T1은 우월한 기동력을 앞세워 단숨에 DRX의 본진에 입성했다. 이후 DRX의 넥서스 앞에서 난전을 벌이며 계속해서 킬을 만들었고, 결국 28분 만에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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