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성능 검증 완료? 녹턴 픽률 상승중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16개 |




녹턴의 픽률이 상승세에 돌입했습니다. 시즌 초 4%대에 머물렀던 녹턴의 픽률은 지속된 상승세에 현재 7%까지 상승했습니다. 픽률은 특히 최근 한달간 상승 비율이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랭크 구간에서 더 많은 선택 비중을 보였습니다.

승률의 경우, 과거 12.2 패치로 상승한 수준이 계속 유지 되었습니다. 이처럼 녹턴의 높은 승률이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랭크 게임 성능이 증명된 녹턴의 선택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 됩니다.




▲ 높은 승률에 픽률도 증가 추세에 들어선 녹턴 (통계 출처: fow.kr)


이처럼 녹턴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앞서 언급한 12.2 패치에 있습니다. 해당 패치에서 녹턴은 성장 체력량이 기존 대비 10 증가했으며, 주력 공격 스킬 황혼의 인도자(Q)의 공격력 계수도 75%에서 85%로 강화 했습니다.

이는 그보다 전에 적용된 아이템 원칙의 원형낫 및 치명적 속도의 너프로 인한 녹턴의 간접 하향으로 인한 승률 손실을 보상하는 패치였습니다. 이러한 상향 덕분에 시즌 초 낮았던 녹턴의 승률은 지금까지 높은 승률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승률에 비해 평범했던 픽률은 최근 한 달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대회에서도 녹턴이 사용되며 품질 보증을 받았는데, 얼마전 3월 23일 LCK 포스트 시즌 담원 기아와 프레딧 브리온의 대결에서 '캐니언'이 녹턴을 사용해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캐니언'은 이번 2022 LCK 스프링 시즌 유일하게 녹턴을 사용한 선수로, 녹턴의 랭크 픽률 상승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2월 25일에도 녹턴으로 세트 승리를 따낸 바 있습니다.


▲ 녹턴은 LCK 플레이 오프 경기에서 '캐니언'이 사용해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출처: LCK 유튜브)


룬 빌드의 경우 중첩형으로 바뀌고 최대 중첩에서 사거리 증가 옵션을 제공하게 바뀐 치명적 속도 룬이 일시적으로 대세 룬이 되기도 했지만, 이후 룬 성능 하향과 경쟁자 포지션의 정복자 룬의 승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다시 정복자 룬의 선택률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약 7:3(정복자, 치명적 속도) 비율로 선택되고 있는 가운데, 승률도 정복자 룬이 53.3%로 치명적 속도 룬의 52.4%보다 우세했습니다.

아이템은 신화급으로 발걸음 분쇄기가 대중적이었으며, 한국 지역에서는 종종 선혈포식자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선혈포식자, 멜모셔스의 아귀, 수호천사처럼 공격력과 함께 흡혈 혹은 보호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아이템을 선호했습니다.







▲ 최근 랭크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녹턴의 룬&아이템 빌드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녹턴은 상향 패치 이후 승률은 높아졌지만 상대적으로 픽률은 평범한 수준을 유지하던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고승률이 지속됨에 따라 최근 픽률도 눈에 띄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죠. LCK 시즌 픽률은 낮지만 최근 포스트 시즌 경기에서 등장해 승리를 챙긴 것도 녹턴에게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또, 평소보다 긴 텀을 두고 곧 적용될 예정인 12.6 패치에서는 녹턴의 변경 사항이 예고되지 않은 만큼 한동안 지금의 상승 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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