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첫 공식 PvP 대회 우승팀 '학살', 2인 디펜더 조합의 강력함!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댓글: 1개 |
금일(4월 9일) 오딘:발할라 라이징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PvP 대회 '오딘 발할라 리그'의 본선 및 결승전이 진행됐다. 모든 서버에서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강자들이 모여서 펼쳐진 해당 대회는 지난 4월 2일~3일 예선전을 거쳐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기에 앞서 8팀의 대표 선수가 출전한 1vs1 개인전의 이벤트 대전이 먼저 치러졌고, 개인의 실력과 클래스 상성이 뒤엉키며 팀 '화성가자' 소속의 아크 메이지 '도지900원'이 우승했다.

이후 이어진 본선은 4인 파티의 단체전, 10킬을 먼저 차지하는 팀에게 승리가 돌아가는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으로 명예를 챙긴 팀은 프레이야 01 서버의 '학살' 팀이었다. 공식적으로 오딘 최강자의 칭호를 받은 '학살' 팀은 2명의 2펜더를 내세워 단단함으로 승부수를 띄웠으며, 강력한 힘으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첫 공식 대회를 기념하여 시청자들에게는 실시간으로 쿠폰을 지급! 이를 입력하면 룬 11회 소환권, 신성의 룬 11회 소환권이 지급된다.


◆ 오딘 발할라 리그 시청자 쿠폰
유효기간 : 2022년 04월 30일 23시 59분까지
1차 쿠폰 명: 최강의전사에도전하라 / 보상: 룬 11회 소환권
2차 쿠폰 명: 발할라리그챔피언 / 보상: 신성의 룬 11회 소환권

우승: 팀 '학살' [총 전투력 230,258]
구성원: '강력한벵커' [디펜더-버서커] / '강력한커커' [세인트] / '강력한마검' [디펜더] / '강력함랭커' [스나이퍼]
2위: 팀 '화성가자' [총 전투력 212,064]
구성원: '도지900원' [아크 메이지] / '찬R' [버서커] / '촤알스' [어쌔신] / 'THE블리' [세인트]
3위: 팀 '프레8섭' [총 전투력 212,439]
구성원: '이알강가' [다크 위저드] / '카룰스' [팔라딘] / '서정아' [세인트] / '행복한탱커' [디펜더]





▲ 우승팀 '학살'은 모든 시합에서 승리했다.




■ 8팀을 대표하는 강자들이 출전! 1vs1 이벤트 경기

우승: 프레이야 01 서버, 팀 '화성가자' 소속 아크 메이지 '도지900원'

본선 경기 전에 치러진 이벤트 경기는 8개의 본선 진출 팀을 대표하는 1명씩이 출전! 1vs1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 리그는 4인 파티의 단체전이지만, 이벤트 경기는 개인전 단판 승부로 치러졌기 때문에 개인의 컨트롤, 직업의 상성 등 변수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팀 '프레8섭'의 팔라딘 '카룰스'와 '빠꾸없다' 팀의 스나이퍼 '챠티스트'가 1경기로 이벤트 대전을 시작! 근접인 팔라딘보단 원거리의 스나이퍼의 유리함을 예측했지만, '정화'로 상태 이상 해제를 활용하여 빠르게 접근한 '카룰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2경기는 '네임드' 팀의 'JVJ', '수라' 팀의 '조용핑'이 나섰는데, 둘 모두 소서리스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단, 다크 위저드와 아크 메이지로 전직 선택은 나눠졌는데, 탈것을 타고 적을 견제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는 모두 주요 스킬 쿨타임에는 뒤로 빠지는 등 조심스러운 운영을 보였지만, 결국 아크 메이지 '조용핑'이 승리를 차지했다.

팀 '해운대'의 버서커 '애로댄서'와 팀 '화성가자'의 아크 메이지 '도지900원'의 전투로 진행된 3경기는 다시 근거리와 원거리 클래스의 전투가 기대됐다. 결국 상대적으로 좀 더 강력하다 평가됐던 '도지900원'이 빠르게 승리를 차지했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강력한 공격이 들어와서 '애로댄서'는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도 못했다.

8강의 마지막인 4경기는 '미로' 팀의 '무과금사탕', '학살' 팀의 '강력한벵커'가 나섰고, 이번 경기 역시 원거리와 근접 클래스의 전투였다. '미로'는 다크 위저드의 석화를 활용, '강력한벵커'는 디펜더의 뛰어난 방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쿨타임을 돌리기 위해 도망가는 '미로'를 '강력한벵커'가 집요하게 쫓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저돌적으로 밀어붙인 '강력한벵커'가 승리했다.




▲ 두 선수의 1경기 시합을 시작으로 개인전 매치가 진행됐다.



이벤트 대전 4강은 팔라딘 '카룰스'와 아크 메이지 '조용핑'이 시작을 알렸다. 1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두 선수이기에 승리를 예측하기 쉽지 않았는데, '카룰스'가 스턴을 활용하여 거리를 좁히려 했지만, '조용핑'이 계속 거리를 벌리며 상태 이상 스킬을 활용하여 승리를 따냈다.

4강 2경기는 아크 메이지 '도지900원', 디펜더 '강력한벵커'가 접전을 펼쳤다. 직업 상성에서 아크 메이지의 유리함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강력한벵커'가 사슬로 거리를 계속 좁히며 집요하게 추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도지900원'의 빙결, 스턴 등 지속되는 상태 이상 스킬에 결국 '강력한벵커'가 무릎을 꿇었다.

결승에는 '조용핑', '도지900원'이 올랐는데, 둘 모두 아크 케이지로 누가 최고의 소서리스인지를 판가름하는 경기가 됐다. 전투력도 비슷한 수준이었기에 실수 하나로도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상황! 두 선수는 서로 상태 이상 스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였고, 먼저 등을 보인 '조용핑'이 패배하여 개인전 우승은 '도지900원'에게 돌아갔다.




▲ 결승전은 소서리스 유저들이 올랐다.



▲ '도지900원'이 이벤트 매치 우승을 차지했다.




■ 4vs4 단체전으로 치러진 본선 경기

◎ 압도적인 승리가 돋보였던 8강 경기

◆ 8강 1경기
- 네임드 - [총 전투력 214,870]
'JVJ' [다크 위저드] / '뉴링크' [아크 메이지] / '달려라로쿠' [팔라딘] / '달려라뽕카' [버서커]
- 프레8섭 - [총 전투력 212,439]
'이알강가' [다크 위저드] / '카룰스' [팔라딘] / '서정아' [세인트] / '행복한탱커' [디펜더]

본선은 3판 2선승, 한 시합 당 먼저 10킬을 챙긴 팀에게 승리가 주어지는 방식인데, 파티 단위 단체전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개인전처럼 직업 상성의 영향보다는 팀 조합, 전략이 더 돋보이는 경기가 진행됐다. 따라서 대부분의 팀에서 워리어, 프리스트를 1명 이상씩 조합하여 탱커와 서포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선 1경기는 '네임드' 팀과 '프레8섭' 팀의 경기로 시작됐다. '네임드'는 예선에서 '미로' 팀을 이긴 전적이 있고, '프레8섭'은 '화성가자'를 이겼었던 팀이다. 두 팀의 경기는 프리스트 2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유지력이 좋은 '프레8섭'이 초반 기세를 가져가며 몰아붙였다.

첫 시합은 1:10으로 '프레8섭'이 압도적으로 승리! 이어진 두 번째 시합에서는 '네임드'가 분전하며 상대 프리스트를 집요하게 공략! 이전과 다른 전략을 내세웠지만, '프레8섭'의 단단한 조합을 뚫지 못하고 3:10으로 패배했다. 결국 디펜더와 2명의 프리스트를 내세워 2승을 먼저 챙긴 '프레8섭'이 4강에 진출을 확정 지었다.




▲ 8강 1경기는 '프레8섭'의 승리.



◆ 8강 2경기
- 빠꾸없다 - [총 전투력 214,424]
'챠티스트' [스나이퍼] / '플랜비B' [팔라딘] / '양자산흑시뱌' [다크 위저드] / '배밀기' [디펜더]
- 학살- [총 전투력 230,258]
'강력한벵커' [디펜더] / '강력한커커' [세인트] / '강력한마검' [디펜더] / '강력함랭커' [스나이퍼]

2경기는 프레이야 서버의 '빠꾸없다'와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뽑히는 '학살'의 경기가 이어졌다. '빠꾸없다'는 워리어, 프리스트, 로그, 소서리스가 한 명씩 분포된 조합을 선보였고, '학살'은 두 명의 디펜더와 세인트, 스나이퍼를 뒤에 세운 전략을 선보였다.

디펜더가 2명 출현하면서 공격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했던 우려는 디펜더 선수들의 높은 전투력으로 보완! 오히려 압도적인 공격 능력을 선보이며 1:10으로 첫 시합은 '학살'이 차지했다.

2시합에서도 초반에 킬을 선점한 '학살'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는데, 두 명의 디펜더를 내세워 몰아친 '학살'에게 '빠꾸없다'가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시합은 0:10으로 '학살'이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 4강에 무난하게 진출하여 우승 후보다운 강인함을 자랑했다.




▲ 8강 2경기는 '학살'의 승리.



◆ 8강 3경기
- 수라 - [총 전투력 209,661]
'조용핑' [아크 메이지] / '구이농' [스나이퍼] / 'LOTY' [세인트] / 'DY대연' [버서커]
- 화성가자 - [총 전투력 212,064]
'도지900원' [아크 메이지] / '찬R' [버서커] / '촤알스' [어쌔신] / 'THE블리' [세인트]

3경기는 이벤트 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도지900원'이 소속된 '화성가자' 팀과 개인전 2위의 '조용핑'이 이끄는 '수라' 팀의 대전으로 펼쳐졌다. 두 팀은 유사한 전투력은 물론 소서리스, 워리어, 프리스트, 로그를 한 명씩 팀에 포함시킨 구성까지 똑같아서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다.

비슷한 경기가 예상된 것과 다르게 1시합은 '화성가자'가 1:10으로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 '화성가자'는 '수라'팀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인 '조용핑'을 집중적으로 공략! 빠르게 '조용핑'을 처치하여 유리한 전투 흐름을 만들었고, 압도적인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리고 2시합에서 '수라'는 '조용핑'의 생존에 좀 더 신경 쓰는 전술을 보였으나, '화성가자'가 집요하게 다시 '조용핑'을 먼저 처치하여 상대 팀을 분열시켰다. 결국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화성가자'의 전략에 '수라'는 힘을 쓰지 못하고 1:10으로 패배! '화성가자'가 2승을 챙기며 4강에 진출했다. -




▲ 8강 3경기는 '화성가자'의 승리.



◆ 8강 4경기
- 해운대 - [총 전투력 217,145]
'애로댄서' [버서커] / '북쪽사신' [다크 위저드] / '남쪽사신' [세인트] / '동쪽사신' [다크 위저드]
- 미로 - [총 전투력 210,085]
'무과금사탕' [다크 위저드] / '시비' [버서커] / '팡힝' [어쌔신] / '시몬아' [스나이퍼]

4경기는 '해운대' 팀에서 다크 위저드가 2명, '미로' 팀은 프리스트가 없는 조합을 내세운 게 특징이었다. '미로'는 본선 팀 중 유일하게 프리스트가 없는 조합이었는데, 그만큼 공격력은 높지만, 정화, 회복이 없어서 유지력이 낮은 팀으로 평가됐다.

1시합은 역시 프리스트가 없는 '미로'가 섣불리 '해운대'에게 접근하지 못하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로'는 맞붙었을 때 빠르게 상대를 처치했지만, 이어지는 상태 이상 기술과 뒤처지는 유지력으로 금세 '해운대'에게 주도권을 넘겨줬다. 결국 1시합은 1:10으로 '해운대'의 승리!

2시합에서 '미로'는 상대 프리스트를 먼저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해운대'의 힐러 포지션인 '남쪽사신'이 도망 다니면서 아군 지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로 인해 좀 더 안정적인 팀 조합을 가진 '해운대'가 1:10으로 다시 한번 손쉽게 승리를 차지하여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 8강 4경기는 '해운대'의 승리.




◎ 상대 팀을 빠르게 파악한 팀이 승리! 4강 경기

◆ 4강 1경기
- 프레8섭 - [총 전투력 212,439]
'이알강가' [다크 위저드] / '카룰스' [팔라딘] / '서정아' [세인트] / '행복한탱커' [디펜더]
- 학살- [총 전투력 230,258]
'강력한벵커' [디펜더] / '강력한커커' [세인트] / '강력한마검' [디펜더] / '강력함랭커' [스나이퍼]

4강 경기는 8강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프레8섭'과 '학살'의 시합으로 시작됐다. '프레8섭'은 프리스트 유저가 2명, '학살'은 디펜더 유저가 2명으로 구성되어 둘 다 유지력이 높은 것이 특징! 실제로 1시합은 비교적 오랜 시간 치러졌다.

1시합은 유지력이 높은 두 팀이기에 양측 모두 쉽게 킬 포인트가 쌓이지 않았는데, '학살'이 선제점을 획득하며 팽팽하던 힘의 균형이 무너졌다. 결국 순식간에 파티 전멸을 한차례 겪은 '프레8섭'은 조금씩 버거운 전투 양상을 보였다. '프레8섭'은 '학살'의 집요한 공격에도 잘 버텼지만, 아쉬운 공격력으로 상대의 전방 진영을 무너트리지 못했다. 결국 1시합은 3:10으로 '학살'이 승리하여 1승을 먼저 챙겼다.

'프레8섭'에게는 '학살'의 세인트 '강력한커커'를 먼저 처치하는게 승리의 핵심으로 여겨졌지만, 2시합에서도 전투는 쉽지 않았다. 빠르게 세인트를 처치하기에는 '프레8섭'의 공격력이 다소 부족했고, 오히려 '학살'이 1시합보다 더 빠르게 '프레8섭'을 무너트렸다. 2시합은 0:10으로 '학살'이 압도적인 승리! 디펜더 2인의 강력한 조합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 4강에서 '프레8섭'과 '학살'은 긴 시간 전투를 이어갔다.



◆ 4강 2경기
- 화성가자 - [총 전투력 212,064]
'도지900원' [아크 메이지] / '찬R' [버서커] / '촤알스' [어쌔신] / 'THE블리' [세인트]
- 해운대 - [총 전투력 217,145]
'애로댄서' [버서커] / '북쪽사신' [다크 위저드] / '남쪽사신' [세인트] / '동쪽사신' [다크 위저드]


개인전 우승자 '도지900원'을 필두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화성가자'와 2인 소서리스로 팀을 구성하고 있는 '해운대' 팀의 4강 2경기는 양측 모두 강력한 딜러를 2명씩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단, '화성가자'는 아크 메이지와 어쌔신, '해운대'는 다크 위저드 2명으로 세부 구성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1시합은 상대 주력 유저를 먼저 처치하기 위한 전투가 이어졌다. '해운대'에서는 '화성가자'의 리더인 '도지900원'을 처음에 쫓았지만, 쉽게 처치하지 못하며 오히려 파티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화성가자'가 먼저 킬 포인트를 쌓으며 유리한 모습을 보였는데, '해운대'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킬을 따라잡는 듯 보였으나 순식간에 차이가 벌어지며 10:3으로 '화성가자'가 승리했다.

다음 2시합에서 '해운대'는 초반부터 세인트인 'THE블리'를 집중 공략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내세웠다. 그러나 'THE블리'를 공격하는 동안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도지900원'이 '해운대' 선수들을 하나씩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였고, '화성가자'에서 빠르게 킬 포인트를 쌓았다. 그로 인해 10:2로 '화성가자'가 2시합마저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 '화성가자'는 딜러의 강력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 3/4위전

- 프레8섭 - [총 전투력 212,439]
'이알강가' [다크 위저드] / '카룰스' [팔라딘] / '서정아' [세인트] / '행복한탱커' [디펜더]
- 해운대 - [총 전투력 217,145]
'애로댄서' [버서커] / '북쪽사신' [다크 위저드] / '남쪽사신' [세인트] / '동쪽사신' [다크 위저드]

프리스트 유저가 2명 자리 잡으며 유지력이 좋은 '프레8섭'과 다크 위저드 2명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해운대'의 3/4위 전은 방패와 창의 대결과 같았다. 결국 상대 프리스트를 빠르게 처치할 필요가 있다 생각되며, 그동안 경기 양상을 볼 때 초반 킬 포인트를 선점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여겨졌다.

1시합은 뛰어난 회복 능력으로 유지력이 높은 '프레8섭'이 먼저 킬을 올리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해운대'는 부족한 인원을 회복하기 위해 시간을 끌었는데, '프레8섭'에서 뒤를 추격하지 않고 정비 시간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다시 치러진 전투에서 또한번 '프레8섭'이 압도!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프리스트가 많은 '프레8섭'이 유리한 모습을 보이며 10:0으로 무난히 승리를 챙겼다.

유지력이 높지만 공격력에서 부재가 있는 '프레8섭'을 이기기 위해서 유일한 딜러인 '이알강가'를 빠르게 처치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는 가운데 2시합이 시작됐다. 1시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전략으로 후반 라인을 노리 '해운대'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빠르게 1킬을 선점했지만, 연이어 킬을 내주며 다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집요하게 '프레8섭'의 세인트를 노리는 등 '해운대'는 1시합보다 발전된 경기력을 보이며 '프레8섭'을 압박했고, 차이가 벌어진 킬 포인트에서도 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꾸준히 우위를 유지하던 '프레8섭'이 10:2로 승리를 챙기며 3위에 안착! 3위는 '프레8섭', 4위는 '해운대'로 확정됐다.




▲ 2인 다크 위저드의 '해운대'보다 2인 프리스트 '프레8섭'이 강력했다.



◎ 집요한 전략이 돋보인 결승전

- 학살- [총 전투력 230,258]
'강력한벵커' [디펜더-버서커] / '강력한커커' [세인트] / '강력한마검' [디펜더] / '강력함랭커' [스나이퍼]
- 화성가자 - [총 전투력 212,064]
'도지900원' [아크 메이지] / '찬R' [버서커] / '촤알스' [어쌔신] / 'THE블리' [세인트]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본선 기존 경기들보다 많은 전투가 펼쳐졌다. 따라서 상대 팀에 대한 공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고, 그만큼 매 시합이 긴장감을 조성했다. 최고의 우승 후보 '학살'과 강력한 리더를 내세운 '화성가자'는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팀으로 '학살'은 디펜더 2인의 단단함, '화성가자'는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1시합에서는 '학살'의 돌진으로 열렸으며, '학살'은 '화성가자'의 핵심인 '도지900원'을, '화성가자'는 '학살'의 유일한 딜러인 '강력한랭커'를 집중 공략했다. '화성가자'에서 킬을 먼저 선점하여 강력한 면을 선보였지만, 뒤이어 '학살'이 특유의 단단함을 내세워 유리한 전투를 이끌며 연속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굉장히 팽팽한 전투를 유지하던 1시합은 결국 '학살'이 집요하게 '도지900원'을 압박하여 10:4로 먼저 승리를 챙겼다.




▲ '학살'은 2인 디펜더로 굉장히 단단한 모습을 선보였다.



2시합은 치열했던 전 시합 때문인지 '학살'이 전과 다르게 상대를 좀 더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살'은 여전히 '도지900원'을 먼저 공략하는 전술을 보였고, '화성가자' 역시 '강력한랭커'를 먼저 처치하는 기존 전술을 고수했다. 전투는 서로 1킬씩 주고받으며 1시합보다 더 치열한 양상을 보였고, 승리를 예측하기 쉽지 않았다.

'학살'의 디펜더 2명은 스토커라고 할 정도로 '도지900원'을 쫓아다니며 괴롭혔고, '도지900원'은 특유의 강력한 공격력을 활용하기 어려웠다. 결국 팽팽하게 주고받던 킬 포인트가 조금씩 '학살'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화성가자'가 버티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10:5로 '학살'이 두 번째 승리를 확정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시합은 '학살'의 '강력한벵커'가 버서커로 전환하며 2인 디펜더 체제를 버리고 새로운 전술을 내세웠다. 유지력이 낮아진 대신 넘어트리는 능력이 더 좋은 버서커를 통해 '화성가자'의 '도지900원'을 더 빠르게 처치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는데, 전술이 정확하게 적용됐다.

2시합까지 '도지900원'은 2명의 디펜더를 상대로 오랜 시간 버티는 모습을 보였지만, 버서커가 등장한 후 좀 더 빠르게 쓰러지는 모습을 보인 것. 이에 따라 '화성가자' 역시 전술을 변화하여 대응했지만,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3시합은 10:3으로 '학살'이 승리하며, 오딘 최강자의 자리는 토르 01 서버의 '학살'에게 돌아갔다.




▲ '학살'은 '도지900원'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 버서커 전환 전략이 유효하면서 '학살'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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