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새로운 대세가 될 수 있을까? 2.4 패치로 주목받는 아이템 3종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댓글: 11개 |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2.4 패치가 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패치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찾아올 예정인데요. 각 직업의 밸런스 조정부터 용병 개선, 세트 아이템 상향 등이 적용됩니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기존 아이템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맨캐쳐'가 있는데요. 인기 룬워드인 무한을 창에도 제작할 수 있게 되었기에 새로운 룬워드 재료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유니크 아이템 중에는 '바람살'이 밸런스 조정으로 인한 간접 상향 혜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오늘은 2.4 패치 이후 활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템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 룬워드 시스템 변경, 밸런스 조정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요?


◆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밸런스 조정 혜택 받는 바람살

바람살은 과거 활아마존을 대표하는 종결급 무기였습니다. 공격 속도 20% 증가에 피해 250% 증가, 캐릭터 레벨 비례 최대 피해 증가, 적중당 마나 훔침, 밀쳐내기 효과 등을 보유해 한때는 바람살을 먹기만 하면 디생 역전을 바라볼 수도 있는 비싼 장비였죠. 이후 신념이 등장하며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만, 대미지가 워낙 뛰어나기에 여전히 현역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바람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2.4 패치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템 옵션에는 변화가 없지만, 아마존의 밸런스 조정 내역 중 바람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있거든요. 속사와 유도 화살, 다중 사격에 레벨당 물리 피해 증가 시너지가 생기면서 최대 피해량이 높은 바람살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바람살의 단점 중 하나로 평가받던 명중률 문제도 속사의 상향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죠.

다만, 이러한 변화에도 바람살 단독 활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격 속도 극대화를 위해서는 광신 오라를 가진 룬워드 신념을 용병에게 줘야 하니까요. 또, 아직 최적의 세팅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아이템이나 기술 포인트 투자 등에서도 많은 실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PTR 서버를 경험했던 많은 아마존 유저들이 바람살의 뛰어난 공격력에 호평을 내린 만큼, 본서버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 뛰어난 공격력의 바람살이 다시 인기를 끌 수 있을까요?


◆ 이제 창에도 무한을 만들 수 있다! 빠른 공격 속도의 맨캐쳐

2.4 패치에서는 창이나 아마존 전용 창에 무한, 순종, 긍지 등을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보다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폭이 넓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 바로 맨캐쳐입니다.

맨캐쳐는 창, 미늘창 계열 엘리트 등급 중 가장 빠른 공격 속도를 자랑합니다. 기존에 룬워드 재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던 그레이트 폴액스의 기본 공격 속도가 0, 자이언트 쓰레셔가 -10인데 맨캐쳐는 -20이라는 수치를 보유하고 있죠. 물론, 기본적으로 디아블로2의 무기 시스템이 공격 속도와 대미지가 반비례하기에 무조건 맨캐쳐가 최고라고 볼 수는 없으나 특정 조건과 상황에서는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40% 강한 타격 확률 옵션을 보유한 무한 재료로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소술사뿐만 아니라, 보스 몬스터 처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소환 강령술사에게도 빠른 공격 속도로 강한 타격 발동을 늘릴 수 있는 맨캐쳐는 좋은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맨캐쳐는 최대 5소켓이 뚫리는 아이템이기에 라루주크의 도움을 받는 5막 하로가스 공성전 퀘스트 보상으로는 4소켓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레이트 폴액스나 자이언트 쓰레셔처럼 소켓이 뚫린 채로 드롭되거나 큐빙을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선택할 수 있는 재료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좋은 패치라고 볼 수 있겠네요.




▲ 뛰어난 공격 속도의 맨캐쳐가 대세 재료가 될 수 있을까요?


◆ 라르주크에게 4소켓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스티지언 파이크

스티지언 파이크도 많이 활용될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 맨캐쳐와 마찬가지로 2.4 패치를 통해 룬워드 재료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은데요. 가장 큰 장점은 최대 소켓이 4소켓이기에 5막의 하로가스 공성전 퀘스트를 통해 확정적으로 무한의 재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한 뿐만 아니라 같은 4소켓 룬워드인 긍지 또한 만들 수 있게 되죠.

성능도 괜찮습니다. 스티지언 파이크의 옵션을 살펴보면 양손 피해량이 29-144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기존 무한 재료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그레이트 폴액스(피해량 46-127)과 평균 대미지가 동일합니다. 공격 속도도 그레이트 폴액스와 같죠. 사거리가 1 부족하긴 하나, 2막 용병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아이템의 드롭 조건을 결정하는 퀄리티 레벨도 66으로 낮은 편입니다. 퀄리티 레벨이 66이라면 악몽 난이도 5막의 일부 지역과 악몽 비밀의 젖소방에서도 획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요. 비교 대상인 그레이트 폴액스의 퀄리티 레벨이 84로 높은 편에 속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획득 난이도 또한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고스트 스피어 또한 평균 대미지는 스티지언 파이크, 그레이트 폴액스와 동일한 86.5를 기록하는데요. 퀄리티 레벨이 83으로 스티지언 파이크와 그레이트 폴액스의 사이에 위치하고 최대 소켓 수가 6이라는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물론, 무형의 4소켓 고스트 스피어를 얻는다면 성능 자체는 동일하니 여기에 무한을 만들어도 되겠죠.




▲ 스티지언 파이크도 무한의 재료로 많이 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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