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시크릿랩 x 닥터프렌즈와 함께 내 체형에 맞는 건강한 게임 환경을!

기획기사 | 백승철 기자 | 댓글: 3개 |


▲ 진짜 궁금했던 콘텐츠가 유튜브에 나올 때의 그 쾌감이란 (출처: 닥터프렌즈 유튜브 채널)

게이머라면 다들 한 번씩 '의자'라는 단어를 검색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만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에 있어 화룡점정이 의자라서, 검색 사이트에 팝업 되는 요즘 의자가 생각보다 괜찮아 보여서, 친구들이랑 PC방을 가봤는데 그 의자의 느낌이 좋아서, 혹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의자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서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공통분모는 역시 '무언가 내가 잘못 앉고 있는 것 같아서'일 경우가 가장 많다.

신작 게임의 스케줄에 맞춰 기대하던 게임을 장시간 즐긴 다음날에 근육통이 오면 그러려니 한다.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했으니 그럴 만도 하지. 어깨와 허리에 적당히 조여오는 그 뭉침이 '나, 그 게임, 성공적'을 상징하는 훈장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다만 적당히 긴장감이 있어야지, 일어났는데 일상에 있어 짜증이 솟구칠 정도로 통증이 느껴지면 가부좌 자세를 취하고 신나게 게임한 어제의 나에게 꿀밤 한 대를 먹여주고 싶어진다.

목이나 어깨가 뻐근해지기 시작하면 평소에 저장해둔 SNS 게시물이라던가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나오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스트레칭 비법 등의 꿀팁을 꺼내보곤 한다. 요즘은 정말 현업에 종사하는 의사들도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3분 만에 결린 어깨 푸는 법이라는 콘텐츠를 보던 중, 굉장히 익숙한 의자가 보이는 썸네일을 발견했다. 의학 상식을 다루고 소개하는 3명의 의사가 출연하는 닥터프렌즈 유튜브 채널에서 시크릿랩 의자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게이머로서 롱런(?)하고 싶다면 영상을 참고하자 (닥터프렌즈 채널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았습니다)



▲ 시크릿랩 TITAN Evo R 사이즈 사양 정보. 이렇게 자세할 수 있나 싶다



▲ 대형 IP와의 협업 제품이 정말 많다. 최근엔 '더 배트맨' 영화의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시크릿랩(Secretlab)'은 싱가포르의 하이엔드 게이밍 의자 업체로 프로게이머 출신인 두 CEO가 현업 당시 느꼈던 게이밍 의자에 대한 불편함과 고충을 직접 해소해 보고자 출범한 기업이다. 평균 16시간 이상을 의자 위에서 생활하는 프로게이머들을 위해 인체공학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생체 역학, 정형외과 등의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인체 공학 자문 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닥터프렌즈'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학 정보들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4월 19일 기준으로 구독자 78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거대한 유튜브 채널이다. 닥터프렌즈는 유튜브 외에도 채널 멤버십인 '닥살(닥프 살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상 속 잔병치레에 대해 불안함을 떨고 있는 현대인을 위한 책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를 발간하고 더 나아가 본격 정신과 심리 상담 게임인 'Help Me'까지 출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 중이다. 참고로 Help Me 게임은 스팀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닥터프렌즈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헬프 미',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 인벤 게임 리뷰 바로가기

시크릿랩 게이밍 의자를 자주, 그리고 장시간 접해본 입장에서 다른 제품과는 다른 편안함과 안락함을 알고 있기에 이 정도면 살만하다의 의견이지만 일반 유저들의 입장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시크릿랩 의자는 궁금해서 구매할 만한 가격의 제품이 아닐뿐더러, 무엇보다 국내에서 몇 년 전에 품질이 좋지 않은 게이밍 의자들이 양산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해당 분야 자체가 인식이 안 좋은 측면도 굉장히 크다. 국내에서 후발 주자로 진입한 시크릿랩은 억울할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기업의 마케터라면 억울해서라도 전문가를 한번 섭외할 텐데'라는 생각을 곱씹을 때쯤, 이러한 콘텐츠가 나와서 정말 1초도 돌리지 않고 집중해서 시청했다. 시크릿랩과 닥터프렌즈, 게이밍 의자와 의사가 함께하는 영상이라니. 해당 콘텐츠를 통해 게이밍 의자는 무조건 별로라는 고정관념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 모두가 취향 혹은 목적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영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 닥터프렌즈가 제작한 게임, Help Me.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 신체에 적합한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현직 의사들의 바른 자세를 위한 가이드 8종!




사실,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 바른 자세에 대한 콘텐츠는 많이 접해봤다. 다만 이러한 설명을 내가 잘 아는 게이밍 의자로 직접 조절하는 예시와 이것을 지켜야 하는 이유, 그리고 지키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통증에 대해 재밌고 쉽게 전달하여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문가의 조언 아닌가.

가장 오래 설명한 '의자 높이 조절'을 예시로 들겠다. 의자가 낮을 경우엔 어떠한 현상이, 의자가 높을 경우엔 처음 들어보는 인체의 어느 한 부분이 아프다는 것을 알려주며 이 영상을 보는 지금이라도 실천할 수 있다. 좌골조면이라는 인체 부위에 대해서 언급을 하니 처음 듣는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평소에 내가 내 신체에 비해 의자를 높게 앉는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지금 시간이 괜찮다면 해당 영상을 참고하여 내 신체에 적합한 형태로 의자를 조절하여 앉아보자. 오진승 원장의 말을 인용하자면 뭔가 불편한데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바로 느낄 수 있다.



▲ 어.. 약하게라도 다 한 번씩 경험해 본 것들인데



▲ 이런 증상들을 방치하고 무시한다면 결국 큰 병이 된다고 한다



▲ 신체에 맞는 8개의 파트를 모두 조절하고 나면 건강식을 먹은 것처럼 뭔가 든든해진다



▲ 난 이런 내용도 처음 알았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자료




시크릿랩 의자로 전문가들이 설명한 모든 것들을 조절할 수 있다
아, 이래서 이 부분을 이렇게 만들었구나



▲ 엄근진

디자인 측면으로 바라봤을 때, 신제품인 'Secretlab TITAN Evo 2022'에서의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을 딱 하나만 꼽아보자. 개인적으로는 마그네틱 메모리폼 헤드 필로우, 즉 자석으로 붙는 목베개에 가장 인상적이었다.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 다른 동종 제품과의 차별화라던가, 정말 깔끔해진 디자인 등을 위한 설계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닥터프렌즈의 영상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체 구조에 맞게 목베개의 위치를 조절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니 부끄럽기도 하고 정말 잘 바꾼 부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예전처럼 밴드 형식을 채택했다면 한계가 있었을 부분을 마그네틱 구조를 통해 극복했다고 하니 시크릿랩에 대한 팬심이 솟구치는 느낌이었다.



▲ 마그네틱 목베개는 시크릿랩 의자를 선택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

그 외에도 4-방향 럼바 시스템을 통해 허리의 어느 한 점을 지탱해 주도록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윗 허리와 아래 허리 모두 의자에 붙어야 한다는 점. 나에게는 긍정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가격이 꽤 나가는데 좌석이 딱딱한 것 같다"라는 언급이 있어 단순히 내 취향인가 싶었던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주는 시트 베이스 또한 구조적으로도 디자인 측면으로도 앉은 사람으로 하여금 중앙에 위치하게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언급하는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

높이와 가로 및 세로, 각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4D 암레스트는 사용자 신체에 맞게 팔걸이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덧대어 최대 높이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시크릿랩 의자는 내가 앉아본 수많은 의자들 중, 최대 높이 기준으로 가장 높은 위치까지 지원한다. 180cm에 80kg의 조건으로 팔걸이 높이 조절을 지원하는 다른 의자들을 사용할 때, 최대 높이로 사용했었는데 시크릿랩 의자는 그렇게 하면 어깨가 쑥 올라간다. 즉 나보다 체격이 큰 사람들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R 사이즈 기준으로 시크릿랩에서는 S, R, L의 세 가지의 각기 다른 사이즈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신체 조건을 갖춘 사람들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4-방향 럼바 시스템을 통해 윗 허리와 아래 허리에 알맞게 요추 지지대를 조절할 수 있다



▲ 시크릿랩에서는 다양한 사용자마다 다른 체형을 위해 3가지의 사이즈를 제공한다




게이밍 의자에 대한 선입견, 해소 될 수 있을까
전문가가 OK라면 괜찮지 않을까?




영상을 보면서 뇌리에 박힌 인상적인 문장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우창윤 교수가 얘기한 "큰 손상만이 인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작고 미세한 손상이라도 우리 몸에 누적이 되고 지속이 된다면 큰 영향을 준다"라는 부분. 또 하나는 이낙준 교수가 "생산성의 향상을 너무 의지로만 하려고 한다면 몸이 망가진다"라는 부분이었다. 전문가의 임팩트 있는 전달 방식을 듣고 나니 확실히 느껴지는 것이 다르더라.

또한 의학 관련 전문가도 집에서 시크릿랩 의자를 쓰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시크릿랩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더 쌓이는 느낌이었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전문의 채널이 있는데 게이머들이 정말 궁금해왔던, 게이밍 의자와 관련된 불편한 진실과 오해 등을 직접적으로 긁어준 콘텐츠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 기뻤다.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이러한 블랜디드 콘텐츠를 추진한 시크릿랩에게도 고맙다는 얘기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기대가 된다.



▲ 페이커 의자로도 유명한 시크릿랩 제품은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제품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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