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RNG, TES와의 풀세트 끝에 우승... 통산 4회, 2연속 MSI 진출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40개 |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LP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로얄 네버 기브 업(이하 RNG)가 탑 e스포츠(이하 TES)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으로 앞서가던 RNG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풀세트를 허용했지만, 5세트에서 큰 위기 없이 승리하며 2021 MSI 무대로 향했다.

1, 2세트가 RNG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이 빠르게 종료되는 듯했다. 중반까지 팽팽했던 1세트에선 대지의 영혼을 획득하려던 '티안'의 비에고가 '샤오후'의 벡스에게 터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TES가 패배했다. 이어진 2세트선 TES가 초중반 우위를 점했는데, 모든 챔피언이 생존한 상황에서 섣부르게 바론을 두드리다가 자멸하며 RNG가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TES의 반격이 시작됐다. 3세트에 등장한 '재키러브'의 드레이븐이 '나이트'의 라이즈와 함께 전장을 지배하며 3세트를 가뿐히 가져왔다. 4세트도 TES의 승리로 끝났다. 봇 2레벨 교전부터 TES의 퍼블이 나왔고, 벡스를 기용한 '나이트'가 맹활약하며 RNG의 상체가 완전히 박살 났다. 변수가 필요했던 RNG는 28분경 2킬을 올리고 바론을 노렸으나 TES의 수비에 허무하게 가로막히고 넥서스까지 내줬다.

승패를 가릴 5세트는 기대와 달리 허무하게 끝났다. TES가 던진 조이-직스 조합의 강수가 아무런 재미도 보지 못한 것. TES가 초반에 해낸 약간의 득점은 금세 사라졌고, 시간이 흐를수록 강해진 RNG는 적극적인 교전을 통해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결국, 36분경 한타서 대승을 거둔 RNG가 5세트를 승리하며 2022 LPL 스프링 스플릿의 우승 팀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RNG는 통산 4회 MSI 진출 기록을 썼다. 또한 RNG는 2021 MSI의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데, 이에 RNG가 MSI 2연속 우승 및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22 LP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결승 결과

결승 RNG 3 vs 2 TES
1세트 RNG 승 vs 패 TES
2세트 RNG 승 vs 패 TES
3세트 RNG 패 vs 승 TES
4세트 RNG 패 vs 승 TES
5세트 RNG 승 vs 패 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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