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쇼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뭘까요. 신나는 신작 게임 시연존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당연히 필요하죠. 이벤트를 구경할 수 있는 무대도 있어야 하고요. 화려하고 예쁜 부스들도 있으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두 손을 든든하게 만들어 주는 바로 그것, 바로 다양한 굿즈가 필요합니다. 필수에요. 자그마한 것 하나라도 게임 굿즈나 게이밍 기어, 그리고 가끔 집에 어떻게 들고가지 고민되는 형형색색의 캐릭터가 그려진 종이가방은 "나 오늘 게임쇼 다녀왔다!" 라고 스스로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기념품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 게임 굿즈들을 종류별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마켓인벤이죠. 그리고 매년 게임쇼마다 마켓인벤 부스를 취재하지만, 올해 플레이엑스포에는 유난히 처음 보는 굿즈들이 많더군요. 진짜입니다. 몇몇 굿즈는 취재하던 도중 살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귀여웠습니다.
게이머라면 필수인 장패드부터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멋진 스태츄들, 그리고 말랑말랑 귀여운 인형들과 키링 등 다양한 공식 게임 굿즈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올해는 KDA와 티모를 앞세운 요들 등 리그오브레전드 굿즈들, 큼지막한 호드와 얼라이언스 문양이 그려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굿즈가 눈에 띄더군요.
긴 말이 필요 없죠. 플레이엑스포 게이밍 기어 구역에 자리한 마켓인벤 부스를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지갑 조심하면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