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셰에라자드에서 만난 '게이밍 헤드셋' - ②

기획기사 | 이현수,이형민 기자 | 댓글: 2개 |



'하이파이' 이른바 청음이 나름 고급 취미로 자리잡고 있지만 요새는 취미가 고급화되는 추세기도 하여 게이밍에 관련된 제품들도 명품 바람을 탄 제품들이 속속히 보인다. 젠하이저와 젠하이저 이포스처럼 원래 명품 브랜드였던 기업들이 게이밍 헤드셋을 출시하기도 하고, 반대로 게이밍 기어로 유명한 브랜드가 고급 라인업을 갖추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그만큼 게이밍 관련된 기기들이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를 넘어 헤드셋까지도 진출하여 현재는 수요도 많고 특히 FPS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인기가 좋다. 여담으로 커뮤니티에 FPS 어떤 선수가 무슨 헤드셋을 쓴다고 하면 폭발적인 호응과 관심을 받기도 한다.



▲ 3년 전 셰에라자드의 게이밍 룸

이런 게이밍 관련 음향 기기가 국내 최대 타이틀을 갖고 있는 청음샵, 셰에라자드에 없을 리 없다. 3년 전만 해도 셰에라자드의 게이밍 룸이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현재는 이전에 있던 데스크톱과 더불어 PS5와 같은 최신 콘솔기기로도 함께 시연해볼 수 있다. 리모델링을 하며 더 커진 것만 같은 방도 체감할 수 있었다. 물론 평수는 안 재봤다

저번 탐방기 기사에 이어 이번 기사에는 청음샵 셰에라자드 지하에 위치한 게이밍 룸과 그에 맞는 다양한 게이밍 헤드셋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게이밍 헤드셋이 진열되어 있는 곳을 확인해 봤다

에이수스(ASUS)
ROG 감성 한번 곁들여 볼래?




▲ 에이수스 로그 델타가 먼저 보인다




▲ 이걸 어떻게 참아 바로 닫았습니다




▲ 그 옆의 에이수스 로그 델타 코어




▲ 뭐야 이 로그 감성 잔뜩 머금은 헤드셋은




▲ 바로 에이수스 로그 센츄리온 트루 7.1




▲ 다음으로 에이수스 로그 스트릭스 퓨전 700




▲ 무선 버전도 있다, 에이수스 로그 스트릭스 퓨전 700 Wireless








▲ 에이수스 로그 THETA 7.1

에이수스의 ROG, 게임 좀 해봤다는 사람이라면 심심치 않게 들어봤을 게이밍 브랜드다. 로그 특유 디자인 감성과 더불어 입증되어있는 높은 성능까지.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만능 브랜드.

사실 노트북, 모니터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기도 하지만 주변기기도 무시할 수 없다. 그중 헤드셋도 빠질 수 없는데, 스트릭스 시리즈부터 예쁜 RGB를 머금은 델타 시리즈가 있다. 추가로 이어폰 제품군 세트라도 있다.

게이밍 헤드셋 기본값, 7.1 서라운드 사운드부터 형형색색의 RGB 그리고 간편한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제품군에 무선 라인업도 함께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해보자.

오디지(AUDEZE)
FPS 게임 하시는 분들 이쪽으로 좀 와보세요




▲ 계속 한 쪽에서만 두리번거리던 C기자




▲ 역시 FPS 게임에 조예가 깊은 유저라 그런지 오디지부터 확인해보고 있다




▲ 오디지 펜로즈 시리즈가 보인다




▲ 그 옆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오디지 펜로즈 X




▲ 스테디 셀러! 오디지 모비우스




▲ 오디지의 하이엔드 제품군 LCD-GX

오디지는 이전 기사에서도 다뤘듯이 게이머들에게 호평이 잦은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FPS 게임에 조예가 깊은 유저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브랜드. 뛰어난 공간감은 물론 게임 내 발소리같은 미세한 사운드까지 캐치해준다.

좋은 사운드도 중요하지만 오디지 헤드셋은 착용감과 편의성도 함께 챙겼다. 대부분 탈부착 가능한 컨투어 이어패드와 메모리폼 소재의 헤드밴드를 사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큰 문제 없다. 대신 가격대가 그렇게 착한 편은 아니니 본인의 지갑 사정에 맞춰 고민해보자.

터틀비치(TURTLE BEACH)
PC도 좋아 콘솔에서도 완벽해




▲ 터틀비치 스텔스 600P 화이트가 보인다




▲ 화이트도 예쁜데 블랙은 더 예쁘다 내 기준




▲ 고급스러운 터틀비치 엘리트 프로2 제품군도 보인다




▲ 화이트 버전도 있다




▲ 터틀비치는 거치대도 예쁘다




▲ 이런 디자인 너무 좋아, 터틀비치 리콘500 카모 화이트




▲ 깔끔한 디자인의 터틀비치 리콘 스파크




▲ 감각적인 디자인의 터틀비치 리콘70P 글로벌 에디션 카모 블루




▲ 역시 플랫폼 대장 터틀비치다, 터틀비치 리콘70N 닌텐도 에디션




▲ 이전에 리뷰도 해봤던 제품! 터틀비치 리콘 컨트롤러


[제품을 더 자세히 알아보자!] 소리가 흘러나오는 게임패드! 터틀비치, 리콘 컨트롤러



▲ 마이크가 포함 된 유선 이어폰, 터틀비치 배틀 버즈




▲ 이 색감 너무 마음에 든다




▲ 너무 끌리는데..




▲ 한 쪽만 듣기 가능? 터틀비치 리콘 챗 플스용과 엑박용




▲ 유저들 사이 인기가 많은 터틀비치 스텔스 600X GEN2




▲ 다음 세대 터틀비치 스텔스 700P GEN2




▲ 뭘 이렇게 다 신경써서 만들었어, 터틀비치 헤드셋 파우치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닌텐도까지 사실 플랫폼 호환에 있어서 터틀비치가 빠지면 섭섭하다. 사용자들을 위해 직접 해당 플랫폼 전용으로 직접 제작하는 것은 물론 그에 맞는 디테일한 성능과 기능도 최적화되어 있어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다.

본래 터틀비치는 외국 기업이다 보니 해외배송으로 인해 장기간 기다리는 것은 물론 구하려면 배송비도 추가로 높게 나와 가성비 헤드셋임에도 불구하고 고민이 많이 되는 제품이었는데, 현재는 국내에도 정착한 상태라 A/S 및 구매도 저렴한 정가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터틀비치만의 특별한 기능이 하나 엿볼 수 있다. 바로 터틀비치 스텔스 시리즈의 프로스펙스(ProSpecs) 안경 릴리프 시스템'. 무슨 기능인가 하겠지만, 안경을 착용하는 게이머들에게는 꽤 실용적인 기능이다. 안경다리에 접촉되는 부분만 특별히 쿠션의 재질을 다르게 하여 매우 부드러워 안경을 착용한 채로 헤드셋을 써도 큰 불편함이 없다.

가성비, 플랫폼 호환, 편의성, 예쁘고 심플한 디자인. 이 모든 수식어가 부합하는 게이밍 브랜드로 오랜 기간 유저들에게 사랑받아온 터틀비치. 입문자는 물론 어떤 유저든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으니 헤드셋 구매할 시기가 왔다면 고민해볼 만하다.

로캣(ROCCAT)
가볍고 예쁜 헤드셋




▲ 로캣 씬프로 에어도 옆 줄에서 확인해볼 수 있었다

[제품을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하루 종일 쓸 수도 있어, 로캣 신프로 에어 무선 헤드셋







▲ 로캣 엘로 7.1 에어, 로캣 특유의 로고 디자인이 엿보인다




▲ 로캣 엘로 X 스테레오

게이밍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로캣(ROCCAT)이다. 수많은 프로게임단과 협업을 하며 그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독일의 게이밍 기어 제작사. 근래에는 한국의 자랑 젠지 이스포츠와 다시 재계약을 맺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명성 자체는 아직 고유의 유명한 헤드셋 브랜드에 비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제품 자체의 퀄리티와 성능 면에서는 고급 브랜드라고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제품들이 많다. 종종 다른 헤드셋 브랜드에서 미숙한 QC(품질 관리) 문제를 감안해보면 로캣의 QC는 꽤 뛰어난 편이라 유저들 사이에 평이 좋다.

성능, 마감, 디자인에 비해 나름 가성비 헤드셋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니, 직접 청음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제 제대로 된 업무 좀 해볼까?
너무 많아서, 직원분에게 추천 받아 진행 해봤다




▲ 뭐야 이 100스푼은 넣은 듯한 게이밍 감성은












▲ 직원분께서 직접 친절하게 연결 및 설명을 도와준다












▲ 먼저 에이수스 로그 센츄리온 트루 7.1를 추천받아 직접 사용해봤다




▲ 헤드셋 하나 바꿨을 뿐인데 풍부한 사운드로 게임 몰입도가 더 높아진다 10년을 했는데 안질리니?




▲ 이어서 넷플릭스로 애니메이션도 즐겨봤다




▲ 옆자리에서는 직접 청음을 위해 세팅하고 있는 기자를 볼 수 있다




▲ 엥 이게 뭐지?




▲ 바로 오디지 헤드셋을 세밀하게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 뭐야.. 신기해




▲ IT 기자 특 : 일단 환경 설정부터 들어가줘야 한다




▲ 바로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진행해보는 기자




▲ 내가 했던 건 FPS가 아니었구나..




▲ 헤드셋을 사용해보니 몇 층의 어느 방에 있는지도 어느정도 캐치가 된다는 기자, 집에서 사용하는 건 안된다고..




▲ 직접 사용해보니 확실히 공간감과 발소리 캐치가 쉬워졌다고 한다




▲ 콘솔도 있어서 바로 못 참고 진행해봤다




▲ 청음에 사용해본 건 바로 터틀비치 스텔스 700P GEN2




▲ 호환이 좋으니 연결도 수월하다




▲ 이제 그만 나와


[이전 기사가 궁금하다면?] 3년만에 다시 찾았다, 국내 최대 청음샵 '셰에라자드'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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