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RNG 첫 승, 글로벌 운영으로 EG '야이애나' 완파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6개 |



RNG가 EG를 상대로 글로벌 운영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1경기에 이어 RNG와 EG의 2경기에서도 운영과 한타 중심 조합의 대결이 나왔다. 이번에는 RNG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뽑았고, EG가 야스오-다이애나를 택했다.

RNG는 '샤오후'를 활용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탑 다이브에선 킬을 주고 받았지만, 다른 곳에서 속도를 높이면서 스노우 볼을 굴렸다. 먼저, 봇 라인 포탑을 밀어낸 RNG는 탑으로 향했다.

불리한 EG는 탑에서 한타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갈라'의 이즈리얼이 상대 노림수를 흘려냈다. 그 사이에 '빈'이 봇 라인 2차 포탑까지 밀어내면서 14분에 글로벌 골드 4천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RNG는 침착하게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해 EG를 끊어먹는 운영을 이어갔다.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샤오후'가 순간적으로 운명을 활용해 연이은 킬을 만들어냈다. 사이드에서 먼저 킬을 올린 RNG는 드래곤 스택까지 손쉽게 쌓았다.

불리한 EG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RNG가 사이드 운영에 힘쓰려고 하자, 바론 버스트에 성공했다. 미드 한타에서도 성과를 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RNG가 침착하게 초시계 활용으로 위기를 벗어나면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승기를 잡은 RNG는 멈추지 않았다. 바론 지역에서 '대니'의 진을 끊고 바론 버프를 가져갔다. 거기에 미드 포탑을 밀려는 EG마저 모두 제압해냈다. 해당 전투로 킬 스코어는 16:7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마지막 장로 드래곤 전투에선 '빈'의 화약통이 제대로 터지면서 RNG가 4:5 전투마저 승리했다. 그대로 미드로 진격한 RNG는 34분에 럼블 스테이지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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