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2 e스포츠, EG에 또 역전승

G2 e스포츠가 EG를 상대로 또 역전승을 따냈다. EG는 경기 중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맞이했지만, 그룹 스테이지 패배처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패배했다.

G2 e스포츠는 '얀코스'의 오공이 날카로운 타이밍에 '브로큰 블레이드' 오른의 호응에 힘입어 '임팩트' 정언영의 모데카이저를 노려 킬을 만들었다. 잠시 뒤 또 '임팩트'의 모데카이저를 잡은 G2 e스포츠는 자연스럽게 드래곤에 이어 전령까지 사냥에 나섰다.

EG는 전령만큼은 쉽게 포기할 수 없었고, 빼앗는 데 성공했으나 교전에서 전멸하며 G2 e스포츠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그런데, G2 e스포츠에 실수가 나왔다. '얀코스'의 오공과 '인스파이어드' 리 신이 교전하는 장면에서 오공이 무리해서 더 들어가다 전사했는데, 연이어 '캡스'의 르블랑도 오버 플레이로 전사하며 큰 손해를 봤다.

EG는 한타도 대승을 거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런데, '벌컨'의 레오나가 시야 장악을 위해 나서다 잘리는 장면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바론 근처에서 '벌컨'의 레오나가 물렸고, 여기서 EG는 싸움으로 전환했는데 한타를 대패하면서 G2 e스포츠가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마지막 한타도 G2 e스포츠가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약 33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