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T1, 다시 돌아온 증명의 시간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댓글: 67개 |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

T1의 RNG 경기를 지켜본 LPL 스타 '우지' 젠쯔하오가 내린 평가다. MSI를 앞두고 T1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컸다. 그러나 G2, RNG전 두 번의 패배로 T1의 경기력에 물음표가 붙었다. 또 돌아온 증명의 시간, T1은 다시 보여줘야 한다.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럼블 스테이지 3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이날은 럼블 스테이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 경기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T1은 이블 지니어스(EG), PSG 탈론과 경기를 치른다. 이 중 EG와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T1과 EG는 공통점이 있다. 두 팀은 모두 G2와 RNG에게 패배했다. 그래서 두 팀의 현재 성적은 2승 2패로 동률이다. 이번 대결 승자는 럼블 스테이지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더 나아가면 상위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승리이기도 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T1은 EG전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4대 메이저 지역 팀 중 하나인 EG와의 대결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T1의 초반 경기력은 G2나 RNG를 상대로도 통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에는 불안한 모습이었다. EG를 상대로도 초반 우세가 점쳐지기에 마무리까지 잘 해내는 모습을 기대한다.

EG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서포터 '벌칸'을 주목하게 된다. '벌칸'은 럼블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의 승리, 패배 모두에 큰 역할을 했다. G2와의 경기에서는 역전 흐름을 한 번에 식히는 쓰로잉을, PSG와의 경기에서는 POG를 받을 만큼의 활약을 보여줬다. T1 바텀의 폼이 현재 불안하기에 '벌칸'의 잭팟이 터진다면, EG의 승리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럼블 스테이지 3일 차 일정

1경기 EG VS T1
2경기 G2 e스포츠 VS PSG 탈론
3경기 RNG VS 사이공 버팔로
4경기 T1 VS PSG 탈론
5경기 RNG VS G2 e스포츠
6경기 EG VS 사이공 버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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