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가 선사할 압도적 몰입감, '호그와트 레거시'

동영상 | 윤홍만 기자 | 댓글: 6개 |

올 연말 출시 예정인 해리포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액션 RPG '호그와트 레거시'의 신규 트레일러가 24일 공개됐다. 신규 트레일러지만, 게임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소개는 아니다. 소니가 공개한 이번 트레일러는 PS5가 선사할 압도적 몰입감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소니는 트레일러를 통해 '호그와트 레거시' PS5 버전만의 특징으로 듀얼센스와 3D 오디오가 선사할 압도적 몰입감을 전면에 내세웠다. 듀얼센스와 관련해서는 크게 세 가지 기능이 돋보인다. 첫 번째는 다이나믹 라이트 바 기능이다. 듀얼쇼크4에도 있었던 기능으로 평소에는 파란색이지만, 체력이 적다든가 위기 상황일 때 붉은색으로 바뀌는 등 라이트 바를 제대로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색상에 따라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었다.

그랬던 기능이 듀얼센스에서는 더욱 발전했다. '호그와트 레거시'에서는 기본적으로 기숙사에 따라 라이트 바의 색상이 변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그리핀도르에서는 붉은색으로 바뀌며, 레번클로에서는 파란색으로, 후플푸프에서는 노란색, 끝으로 슬리데린에서는 녹색으로 바뀐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라이트 바 기능과 관련해서는 이 이상의 정보는 없었으나 이외에도 지역이나 플레이어의 상황에 따라 라이트 바의 색상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듀얼센스의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 역시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진동이 조금 발전한 정도가 아닌 말 그대로 게임 내의 온갖 상황을 햅틱 피드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셈이다. 그래핀을 타고 하늘을 날 때에는 그리핀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으며, 광차를 타고 철로를 지날 때에는 특유의 덜컹거리는 느낌을 햅틱 피드백을 통해 느낄 수 있다.

햅틱 피드백이 다양한 진동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면, 적응형 트리거는 다른 의미에서 손맛을 극대화했다고 할 수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라고 하면 마법 대결을 빼고 말할 수 없다. 마법을 쓸 때에는 트리거의 장력이 묵직하게 변하는데 마법을 쏘는 순간 장력이 사라진다. 이를 통해 '호그와트 레거시' PS5 버전은 다른 콘솔, 컨트롤러에서는 느낄 수 없는 PS5만의 손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3D 오디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영화든 게임이든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로서 오디오만 한 게 없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사운드는 몰입도를 배가 시킨다. '호그와트 레거시' PS5 버전에서는 PS5가 자랑하는 3D 오디오 기능에 힘입어 더욱 사실적인 오디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PS5 게임의 경우 듀얼센스의 오디오 기능을 활용해 이러한 몰입감을 극대화한 사례가 있는 만큼, '호그와트 레거시' 역시 그러한 기능도 기대해봄 직하다.




이외에도 '호그와트 레거시' PS5 버전은 4K를 정식 지원하며, PS5 SSD 성능에 힘입어 빠른 로딩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해리포터의 시선으로만 봐왔던 호그와트에서의 삶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호그와트 레거시'는 2022년 홀리데이 시즌에 PC, PS4, PS5, Xbox One, XSX|S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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