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W는 금일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 던전의 서버를 통합하고, 오만의 탑 몬스터의 밸런스를 조절했다. 또한 다양한 컬렉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그림자의 발자취 던전 이벤트가 다시 진행된다. 신규 마법인형 코어와 흩어진 엘릭서의 힘 획득처가 추가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자세히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 되돌아온 그림자의 발자취 던전
컬렉션 효과를 달성해 능력치를 높이거나, 무기, 갑옷 마법 주문서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그림자의 발자취 던전이 돌아왔다. 그림자의 발자취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면 그림자 원석이라는 교환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것을 마을에 있는 메즈에게 들고 가면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컬렉션을 만들려면 기본적으로 이름 없는 자의 무기와 갑옷이 필요하며, 강화를 해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환 품목 중에는 고급 체력 회복제나 무기, 갑옷 마법 주문서도 있으니 따로 필요한 아이템이 있다거나 컬렉션을 모두 달성했다면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가능하다면 컬렉션 중 '사라진 자의 방어구'는 달성하길 바란다. 유일하게 경험치 보너스 +2%가 있는 컬렉션인데다, 매일 마법 주문서를 교환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던전에서는 그림자 원석뿐만 아니라 희귀 무기, 방어구 제작 비법서 조각, 마법 주문서도 획득할 수 있다.
■ 월드 던전 서버 통합
서버가 전부 통합된 월드 던전은 저번 주에 추가된 오만의 탑이 유일했지만, 기존에 2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던 월드 던전 공허의 균열과 몽환의 낙원도 1개의 그룹으로 통합되어 12 서버의 모든 유저가 한 곳에 모여 사냥하게 된다. 또한 몽환의 낙원 이용 시간이 조금 변경되었는데, 기존에는 일일 1시간이었지만 이제 주 7시간으로 변경되었다.
그와 함께 월드 던전 한정 이벤트가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공허의 균열 1층 마법인형 보관소에서 잊혀진 마법인형을 처치할 경우 균열의 에오르트가 등장하며, 2층에서는 미쳐버린 마법사를 처치할 경우 하딘이 등장한다. 또한 몽환의 낙원에서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주기가 짧아지며, 처치 시 전투 인원은 전부 토벌의 증표 3개를 획득한다.
■ 오만의 탑 밸런스 조절
오만의 탑 밸런스가 조정되어 사냥 난이도가 더욱 어려워졌다. 큰 변화는 없으나, 비선공형 몬스터였던 라미아와 키메라가 선공형으로 변경되었다. 이로써 오만의 탑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전부 선공형이다. 또한 몬스터가 유저의 이동과 공격을 방해하는 스킬이 생겼다.
패치 이후 몬스터가 속박 디버프를 해 사냥 도중 2~3번은 반드시 아무 행동을 할 수 없었다. 속박될 경우 지속 시간인 10초가 끝날 때까지 캐릭터는 이동 및 공격 등 모든 행동이 불가능해진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 상태에 빠지게 되면 몬스터의 공격을 맞지 않게 되어 일시적인 무적 상태라 볼 수 있다.
■ 신규 마법인형 코어
신규 마법인형 코어 '성장'이 추가되었다. 해당 코어는 마법사 연구소의 엘레노아에게 구매할 수 있으며 교환하기 위해서는 인장 18,000개가 필요하다. 게다가 우호도를 3레벨 달성해야 한다는 점과 효과가 1일밖에 되지 않는 점에서 조건도 까다롭고 유지 시간도 짧다.
경험치 보너스 +10%라는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짧은 지속 시간과 비싼 가격으로 인해 가성비는 좋다고 하기 어렵다. 인장이 넉넉하거나 충분히 수급할 수 있다면 한 번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흩어진 엘릭서의 힘 획득처 추가
스탯을 높일 수 있는 엘릭서 제작에 필요한 흩어진 엘릭서의 힘 획득처가 추가되었다. 총 41종의 보스 몬스터의 전리품으로 추가되었으며 일반 보스 몬스터뿐만 아니라 월드 보스, 월드 던전 보스도 해당한다.
엘릭서는 51레벨 이상의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는 소모품으로, 사용 시 스탯 포인트 1을 획득할 수 있는 강력한 아이템이다. 이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게 되었으니 보스 몬스터 리젠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2주간 공허의 균열과 몽환의 낙원에 월드 던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