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지속 피해를 지닌 '화염 여왕의 목걸이'는 판금과 함께 사용하자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유니크에서 에픽, 방어구와 장신구까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다양한 장비가 꼭 착용자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만은 아니다. 그중에는 특정 능력치를 감소시키는 대신 다른 능력치를 높이기도 하고, 발동 효과로 착용자에게 디버프를 부여하여 전투 중 변수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착용하는 것만으로 지속적인 HP 감소 효과를 보이며 사용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장비들은 굉장히 활용이 어려운 편. 대표적으로 에픽 장신구인 '화염 여왕의 목걸이'는 착용자에게 화상 효과를 부여해서 지속적인 피해를 발생시키는 대신 대미지 증가 능력을 획득할 수 있다.

단, 화상 피해가 강력해서 사용이 쉽지 않은 편이며, 화상 효과는 항마력이 높으면 더 크게 피해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방어력이 높아질수록 피해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니 사용한다면 판금 방어구와 함께 이용하는 게 좋은데, 0.5초마다 발생하는 화상 피해를 감당하면서 사용해야 할 만큼 성능이 뛰어나다고 여겨지진 않는다.




▲ 화상 피해가 강력하여 실용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




■ 강력한 지속 피해를 지닌 '화염 여왕의 목걸이' 실용성은?

게임 내 수많은 장비 중 유니크 이상 등급에서는 특별한 고유 효과를 보이는 종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고유 효과를 지닌 장비를 살펴보면 자신과 아군에게 버프를 부여하거나 적에게 디버프를 적용하는 등 전투에 유용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부 장비는 착용자에게 불리한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착용 시 쿨타임이 늘어나는 대신 대미지가 증가, 반대로 대미지가 감소하는 대신 쿨타임도 감소하는 것처럼 좋지 않은 효과는 그에 상응하는 좋은 효과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착용자에게 낮은 확률로 MP를 감소, 출혈 같은 디버프를 부여하는 발동형 효과도 존재하여 장비 활용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장비 중에는 확정적으로 착용자의 HP를 감소시켜서 전투 중 생존력을 하락시키고, 죽음에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한 장비가 존재한다. 이렇게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는 강력한 디버프 효과를 지닌 아이템 중에는 '화염 여왕의 목걸이'가 대표적이며, 해당 장비를 착용한 유저는 지속적으로 화상 상태에 빠지게 된다.


◆ 지속적으로 착용자의 HP를 감소시키는 장비





▲ 화상 피해를 입는 대신 대미지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화염 여왕의 목걸이'는 30초마다 자신을 화상 상태에 빠트려서 지속 피해를 입게 만드는 디버프 효과의 아이템이다. 해당 화상 효과는 지속 시간이 30초, 쿨타임도 30초이므로 사실상 전투에 돌입한 순간부터 화상 효과가 끊임없이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목걸이에 의해 지속적으로 HP가 감소하는 셈인데, 그 대신 '화염 여왕의 목걸이'에는 대미지 10% 증가라는 좋은 효과가 함께한다. 즉, 생명력을 깎아가며 공격 성능을 확보하는 셈. 대미지 10% 증가 옵션은 굉장히 뛰어난 장비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옵션이지만, '화염 여왕의 목걸이'는 화상 효과가 워낙 강력하여 사용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화상 효과로 인해 지속적으로 HP가 감소하기 때문에 적에게 피격 시 치명적인 손해도 각오해야 한다. 생존을 위해 준비된 물약은 화상 피해 때문에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고, 지속 피해를 감당하며 던전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전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 착용하면 끊임없이 화상 피해를 입어야한다.



목걸이 활용을 위해서는 우선 착용 시 적용되는 화상 피해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고, 해당 화상 피해가 영향받을만한 능력치는 화속성 저항, 최대 HP, 물리 방어력, 마법 방어력 등을 생각할 수 있다. 화상 피해가 화속성이라면 해당 저항을 높여서 받는 지속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화속성 저항을 23에서 38까지 단계별로 증가시키며 화상 피해를 확인해 본 결과 적용되는 피해량은 변화되지 않았다. 화속성 저항 23과 38에서 모두 79~81의 동일한 피해량이 발생한 것. 한 마디로 화속성 저항으로는 화상 피해를 막을 수 없는 셈이다.

마찬가지로 최대 HP가 달라져도 화상 피해는 차이가 없었고, 화상 피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항마력이었다. 장비를 교체하며 확인 결과 항마력이 높을수록 화상 피해량이 커지고, 항마력이 낮아지면 피해량도 낮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




▲ 화상 효과에는 저항, 최대 HP가 아닌 항마력과 방어력이 중요했다.



'화염 여왕의 목걸이'를 제외하고 장비를 해제한 후 HP, 물리/마법 방어력이 반 이상 감소한 상태에서 확인했을 때 화상 피해는 66~69로 눈에 띄게 낮아진 모습이다. 전체적인 능력치가 낮아진 상황이라도 그만큼 항마력이 낮기 때문에 화상 피해량이 함께 낮아진 것으로 보이며, 피해량은 약 항마력의 1% 안팎을 보인다.

단, 단순히 항마력만이 화상 피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고, 동일 항마력에서 물리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이 높으면 그만큼 화상 피해가 감소한다. 방어력 차이가 나는 가죽과 판금으로 장비를 교체하며 비교 시 항마력은 6,719로 동일하지만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은 판금의 화상 피해가 더 적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죽 방어구는 65~68의 피해, 판금 방어구는 61~63 피해를 보였기에 화상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방어력 향상이 중요하다 볼 수 있다. 따라서 '화염 여왕의 목걸이'를 활용한다면 방어구는 판금으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 그러나 화상 피해를 감당하면서까지 사용할 정도로 해당 장신구가 효율적으로 여겨지진 않는다.




▲ 가죽 방어구를 장착했을 때보다 판금을 장착했을 때 피해량이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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