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파판16에 바하4 리메이크까지' PS 쇼케이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7개 |
특정 게임의 상세 소개나 퍼스트파티 신작 등을 선보였던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가 3일 진행됐다. 특히 E3 취소로 빈 게임 행사를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로 채운다는 '서머 게임 페스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만큼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근래 행사 중 가장 알찬 30분을 선보였다.

SIE는 캡콤의 기대작 '스트리트 파이터6'의 공식 플레이 영상과 발표만 남았던 '바이오하자드4'의 리메이크.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을 이어받은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넘버링 신작 '파이널 판타지16' 등 주요 작품을 짧은 시간 안에 꽉꽉 눌러 담아 선보였다.

■ 바이오하자드 RE:4 - 2023.03.24. / 관련 기사


오랜 기간 소문만 무성하던 바이오하자드4의 리메이크가 마침내 공개됐다. 차세대 콘솔로만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짤막하게 공개된 영상에서도 한층 개선된 그래픽과 공표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3월 24일이라는 PC, PS5, Xbox Seires X|S 출시일 발표와 함께 캡콤은 '바이오하자드 RE:4'의 PSVR2 출시도 예고했다. 앞서 캡콤은 바이오하자드4의 메타 퀘스트2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게임은 리메이크 이전의 작품을 기반으로 비교적 아쉬운 그래픽을 선보였음에도 플레이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에 한층 개선되는 그래픽과 연출을 통해 바이오하자드 RE:4가 어떤 VR 공포를 선보이게 될 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VR - 미정


다시금 에단 윈터스를 고통의 수렁에 넣으며 7편에 이어 호평받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1인칭 액션으로 선보인 게임이 그에 걸맞게 PSVR2로도 출시된다. 물론 게임 플레이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양손에 쥔 컨트롤러를 통해 두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무기를 하나씩 들고 플레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액션 요소는 높아졌지만,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주인공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공포 요소를 잘 활용했던 만큼 몰입도 높은 VR을 통해 공포감은 한층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 워킹 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 챕터2- 2022년 내


워킹 데드라는 IP의 세계관을 활용한 게임이지만, 그게 전부만은 아니었던 '워킹 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 게임은 VR로 선보였음에도 몰입도 높은 액션과 긴장감을 전하는 연출로 VR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챕터1은 PC, 오큘러스 등으로 출시된 이후 PS VR로도 출시된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챕터2는 한층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하는 PSVR2로 출시된다. 이에 특유의 액션과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세계 탐험의 몰입도도 높아지게 됐다.


■ 노 맨즈 스카이 VR - 미정


그저 한없이 아쉽기만 했던 게임에서 연이은 패치와 업데이트로 훌륭한 SF로 재평가받는 데 성공한 '노 맨즈 스카이'. 앞서 VR 버전으로 우주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듯한 경험은 PS5로도 이어진다. SIE는 이날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노 맨즈 스카이'의 PSVR2 출시를 알렸다. 특히 개발진은 PSVR2의 센스 컨트롤러를 통해 PS5 성능과 새로운 경험을 완벽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 미정


SIE의 퍼스트파티 VR 게임이자 호라이즌 IP를 활용하는 신작으로 주목받은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도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새 영상을 공유했다.

앞서 티저 영상에 가까웠던 발표 트레일러와 달리 이번 영상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이루어지는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에일로이를 대신해 분신이자 새로운 주인공 리아스의 눈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인기 VR 게임 클라임처럼 손목 아래로 두 손만 보이는 게임에서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처럼 암벽을 등반하거나 레펠을 타는 등 다양한 액션을 플레이어가 직접 수행하게 된다. 또한, 눈앞에서 마주하는 거대 기계들의 위압감 넘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으며 활을 통해 이들과 싸우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메이저 업데이트 - 2022.06.03.


2월 출시되며 PS5에 걸맞은 오픈 월드 스케일을 선보였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이날 쇼케이스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엔딩 이후 보다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뉴 게임+와 울트라 하드 모드가 추가된다. 이 외에도 마음에 들지 않는 복장도 능력치에 맞춰 착용해야만 했던 기존 플레이를 개선, 플레이어가 의상 외형만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스킬 포인트의 재분배를 포함해 다양한 개선 사항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 2022.08.12. / 관련 기사


PS 독점으로 마블 팬은 물론 오픈 월드, 액션 어드밴처 플레이어 등 PS4/5 없는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던 '마블 스파이더맨'을 드디어 PC로 즐길 수 있다.

'데이즈 곤', '호라이즌 제로 던', '언챠티드', '갓 오브 워' 등 주요 독점 프랜차이즈들을 하나씩 PC로 이식한 SIE가 다음 PC 출시 타이틀로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를 꼽았다. 게임은 여러 코믹스에서 개념을 딴 개성적인 스파이더맨 세계와 인물 묘사, 착실히 전개되는 스토리, 그리고 사실적으로 구현된 월드에서의 웹 스윙 등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 스트레이 - 2022.07.19.


사이버 펑크 세계관의 고양이라는 이색적인 주인공을 내세우며 인디 게임 팬들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스트레이가 마침내 출시일을 확정지었다.

게임은 화려한 네온 사인과 어두운 뒷골목 등 사이버펑크라고 불리는 것들의 다양한 특징과 함께 인간을 대신해 로봇들만 존재하는 적막함과 우울함을 함께 그려냈다. 특히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독특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인데 개발진은 특유의 움직임과 습관마저 구현하며 살아있는 듯한 고양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 칼리스토 프로토콜 - 2022.12.02. / 관련 기사


크래프톤에서 데드 스페이스에 이어 다시 SF 호러를 개발하는 글렌 스코필드의 신작. 앞서 플레이 모습을 살짝 이미지로 공개했다면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그 플레이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유의 공포감 넘치는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도 이어진다. 개발진은 군인이 아닌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데 대해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강조해 서바이버 호러 특유의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려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게임 속 괴물들은 글렌 스코필드가 예고한 공포감 배가하는 연출이 없었어도 무서울 만큼 기괴하고 섬뜩한 외형을 자랑한다.





■ 롤러드롬 - 2022.08.16.


유비 소프트의 롤러 챔피언스가 그래도 사람은 살려주는 스포츠를 그렸다면 롤러드롬은 유혈 낭자한 미래의 롤러 스포츠를 그린다.

2030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미래 스포츠에서 선수들은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죽고 죽이는 전투를 펼치게 된다. 또한, 점프할 수 있는 스케이트장에서 멋진 묘기로 적의 공격을 피해낼 수도 있다. 굵직한 외곽선을 강조해 만화와도 같은 연출을 그린 것 역시 특징이다.


■ 이터나이츠 - 2023년 내


아포칼립스 세계와 사랑 이야기, 그리고 던전 탐험 액션을 엮어낸 독특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서브컬처 감성의 애니메이션 풍 캐릭터들은 다양한 표정을 자랑하며 실제로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캐릭터들과 알콩달콩한 연애 요소가 강조된다. 하지만 미스터리와 세계 종말에 따른 위협이 보다 강조되는 액션 파트는 3인칭 시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을 강조했다.

개발진은 3D 외에도 게임 곳곳에 애니메이션 컷신을 담아냈다. 이러한 컷신은 데이트 상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 스트리트 파이터6 - 2023년 내 / 관련 기사


캡콤이 근육 괴물이 되어 돌아온 류로 더 화제가 됐던 스트리트 파이터6의 정식 트레일러와 함께 2023년 출시를 예고했다.

캡콤은 앞서 티저를 통해 공개된 류와 루크를 비롯해 시리즈 대표 캐릭터 춘리, 신규 캐릭터 제이미의 대전 액션을 이번 영상을 통해 담아냈다. 하지만 영상 초반만 해도 스트리트 파이터임을 알아채기 어려운 연출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새로운 외형의 루크와 함께 액션 어드벤처를 보는 듯한 도시 탐험은 그간의 스트리트 파이터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 캡콤은 이러한 어드벤처 요소를 월드투어라는 싱글플레이 모드에 활용할 예정이다.








■ 튜닉 - 2022.09.27.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아기자기한 연출, 잔잔한 색감과는 반대로 지독한 난이도로 플레이어를 괴롭히며 여우소울로 불린 '튜닉'. '튜닉'이 PC, Xbox에 이어 PS4와 PS5로도 출시된다.

'튜닉'은 칼과 방패를 든 여우를 주인공으로 고전적인 탑다운 액션을 선보인 게임이다. 특히 어려운 난이도와 액션이 주목받기도 했지만, 싱글 플레이에서 모험이라는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퍼즐도 제작진이 강조해 개발한 부분이기도 하다.


■ 시즌: 어 레터 투 더 퓨처 - 2022년 가을


'시즌: 어 레터 투 더 퓨처'는 유독 수준 높은 액션과 유명 IP 등이 가득했던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잔잔한 감성을 강조한 게임이다.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는 자연 환경을 탐험하고 지향성 마이크로 다양한 세상의 소리를 녹음하는 등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의 비밀을 풀어내게 된다.

액션 없이 순수한 탐험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만큼 주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나 사진 찍고 녹음한 데이터, 일기장 등이 게임의 핵심 요소가 될 예정이다.


■ 파이널 판타지16 - 2023년 여름 / 관련 기사


첫 공개 이후 개발 일정 연기에 팬들의 기다림이 커졌던 '파이널 판타지16'도 이날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파이널 판타지16'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근래 게임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액션으로 전투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유독 강조된 건 환수다. 게임의 세계적 배경 역시 환수를 다루는 도미넌트가 전쟁의 핵심으로 그려지는데 이에 맞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낸 시바, 이프리트, 바하무트, 라무우, 타이탄, 가루다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트레일러 공개에 앞서 등장한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게임을 기다려 준 팬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한 개발진에 감사의 인사를 블로그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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