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eK리그] 승점 6점 팀 간의 대결, 먼저 웃은 대전 하나 시티즌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3일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3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경기에선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던 대전 하나 시티즌과 리브 샌드박스가 맞붙은 가운데, 대전 하나 시티즌이 선봉 윤창근의 승리를 앞세워 승점 5점을 추가했다.

1세트에서 변우진을 만난 윤창근은 페널티 라인에서의 화끈한 슛으로 7분 만에 선취점을 올렸다. 변우진도 이에 질세라 19분경 벤제마의 화려한 투 터치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팽팽한 상황에서 다시 웃은 쪽은 윤창근이었다. 강상우의 크로스에 이은 손흥민의 깔끔한 마무리가 일품이었다. 기세를 올린 윤창근은 58분경 또다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고, 이후 변우진의 모든 공격을 차단하며 3:1 완승을 거뒀다.

2세트 승부는 김시경과 원창연의 대결로 펼쳐졌다. 한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다가 전반 종료를 앞두고 양 선수가 한 골씩 넣었다. 후반에도 원창연이 먼저 넣으면 김시경이 쫓아가는 그림이 한차례 반복됐고, 결국 2:2 무승부로 2세트가 종료됐다. 김병권과 차현우가 겨룬 3세트는 아무 골 없이 0:0 무승부로 끝나며 대전 하나 시티즌이 승점 5점, 리브 샌드박스가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2경기에선 위즈폭스와 광동 프릭스가 만났다. 1세트에선 성제경과 최호석이 맞붙었는데, 6분 만에 첫 골을 넣은 최호석이 동점골을 허용한 후 추가 골을 만들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선 박기홍이 정성민을 4:1로 완파하며 위즈폭스가 대망의 첫 승을 기록했다. 전반부터 2:1로 앞서가던 박기홍은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달아났고, 68분 네이마르-카카의 연계로 네 번쨰 골까지 넣으며 정성민의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3세트에 나선 광동 프릭스의 소방수는 강준호였다. 박지민을 상대한 강준호는 킥오프 이후 순간적으로 날개를 펼쳐 5분 만에 선취골을 넣었다. 이후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는 대신 공을 돌리며 시간을 잔뜩 끌었고, 안전하게 후반으로 넘어갔다. 후반에는 강준호가 다시 호전적으로 나섰는데, 박지민의 허점을 두 번 연달아 공략하며 단번에 3:0으로 치고 나갔다. 강준호는 이에 그치지 않고 80분경 네 번째 골까지 넣었고, 끝내 4:0 압승을 거두며 광동 프릭스의 체면을 살렸다.


■ 2022 피파 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3일 차 결과

1경기 대전 하나 시티즌 5 VS 2 리브 샌드박스
1세트 윤창근 3 VS 1 변우진
2세트 김시경 2 VS 2 원창연
3세트 김병권 0 VS 0 차현우

2경기 위즈폭스 4 VS 4 광동 프릭스
1세트 성제경 1 VS 1 최호석
2세트 박기홍 4 VS 1 정성민
3세트 박지민 0 VS 4 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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