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한국IDG, ‘2022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인프라 현황 조사’ 결과 공개

게임뉴스 | 이현수 기자 |
자료제공 - 로지텍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의 위기 대응과 자율적 환경 개선 역량은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장소와 상관없이 언제든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지원해 유연성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은 정식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이를 뒷받침하는 원격 협업 툴과 고품질 화상회의 인프라 확보 여부는 기업의 경쟁력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로지텍코리아와 한국IDG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소속된 국내 IT 담당자 438명을 대상으로 ‘2022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인프라 현황 조사’를 진행했다. 본 설문은 ▲현재 국내 기업의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도입 수준과 향후 지속 계획 ▲도입 전후의 생산성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 ▲화상회의 빈도와 주된 참여 장소 ▲화상회의 인프라의 개선 요소를 조사해 뉴노멀로 정착되어 가는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준비 현황 및 필수 요소, 선결 과제를 조사했다.




- 한국 기업 83.3%,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운영 중이거나 향후 1년 이내 적용 예정
설문에 의하면 응답자 중 58.9%가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한시적, 부분적 또는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운영 중이며 24.4%는 향후 1년 이내에 적용할 것이라고 답해 향후 무려 83.3%가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산업군과 기업 규모 면에서 도입 수준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산업군에서는 상대적으로 IT 기업의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도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IT 기업은 전사적 도입(83.1%)과 부분적 도입(89.8%)을 완료했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비IT 산업군은 한시 적으로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운영하고 있거나(17.3%)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20.6%)는 응답이 많았다.

규모 면에서는 대기업에서의 도입 수준이 57.4%로 높았지만,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신속하게 또는 서서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은 중소기업 38.8%, 대기업 42.9%로 국내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구축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 한국 직장인 86.9%,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은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수단’
기업들은 대부분 업무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면서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86.9%는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이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수단’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기업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통해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 노동 환경과 직원 만족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는 답변은 71.9%에 달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은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운영 시 기업이 얻을 수 있는 가치로 ‘업무 장소와 방식의 유연성’을 선택한 응답자도 71.2%인 만큼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의 핵심은 유연성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도입 조건이 아주 충족되지 않아 기대한 생산성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도입 전후의 생산성을 조사한 결과 전사적으로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운영하는 조직에서는 대부분 ‘사무실 근무에 비해 재택/원격근무 시 생산성이 동일했지만 유지 노력이 더 필요했다’고 응답했고, 부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에서는 ‘오히려 생산성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76.7%가 ‘고성능 화상회의 하드웨어는 미래 사무실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답했듯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도입 계획을 적절히 시행하고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화상회의 솔루션과 같은 IT 기술력 도입이 필요하다.




- 화상회의 솔루션,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협업에 필수
팬데믹 이후 재택/원격근무가 확산하며 화상회의 빈도 또한 크게 늘었다. 화상회의 참여 횟수를 조사해봤을 때, 주 1~5회 화상회의에 참여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78.5%였고, 특히 전사적으로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도입한 조직에서는 주 5회, 10회 이상 화상회의에 참여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화상회의 참여 장소로는 ‘사무실 내의 다양한 회의실’이 42.6%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대형 회의실 20.3%, 허들룸 15.3%, 다목적 회의실은 7.0% 비율로 주된 화상회의 참여 장소는 사무실 내 공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택 등 조직 외 재택근무지’ 응답자는 29.4%였다.

현재 사용 중인 화상회의 인프라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요소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3.8%는 네트워크, 42.7%는 마이크와 헤드폰 등 음성 기기, 42.2%는 디스플레이 등 기기의 성능이라고 답했다. 화상회의 네트워크 연결의 안정성, 지연 없는 음성 기기 성능, 디스플레이 화질의 선명도 등 모두 원활한 화상회의 참여에 중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기능들이 꼽혔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경험은 기업의 화상회의 인프라 설계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계속 확대되는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직원들의 소통과 협업의 몰입도를 최적화하기 위해 기업은 고성능 화상회의 솔루션에 의미 있는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적합한 화상회의 인프라 확보는 기업 전략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우수한 하드웨어와 혁신 기술을 조합해 이상적인 업무 공간을 재구성하면 더욱 성장하는 신세대 비즈니스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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