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6, 30년 만에 수염 기른 대기군인 '가일' 등장

동영상 | 박광석 기자 | 댓글: 11개 |

1992년에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2'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영원한 대기군인 '가일(Guile)'이 시리즈 최신작 스트리트 파이터6(이하 스파6)에서도 그 강력함을 뽐낼 예정이다.

가일의 참전 소식은 금일(10일), 서머 게임 페스트의 2022년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류, 루크, 춘리, 제이미에 이은 스파6의 다섯 번째 등장인물이다.

스파6의 가일은 빗과 무스로 한껏 세워올린 빗자루 머리와 군인다운 근육질의 몸, 자랑스럽게 새겨넣은 팔뚝의 성조기 등 자신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한 채, 30년의 시리즈를 거듭하는 동안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수염 패션'으로 일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 섹시한 수염으로 더욱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스파6의 '가일'

금일 공개된 가일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에서는 새롭게 바뀐 가일의 외모는 물론, 그의 '시그니처 무브'라고 할 수 있는 여러 기술들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가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닉붐'과 공중으로 접근하는 적을 요격하는 '서머솔트 킥'은 스파6의 드라이브 시스템과 만나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이다. 소닉붐과 서머솔트 킥을 동시에 활용하여 상대방과 거리를 벌리고 싸우는 '대기군인' 스타일의 전투 컨셉은 이번 신작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지난 시리즈인 스트리트 파이터5에서 처음 등장한 신기술 '소닉 블레이드'는 V 스킬이 아닌, 필살기의 형태로 새롭게 개편됐다. 한 자리에 서서 소닉붐을 연달아 발동하면 더 강력한 장풍인 '소닉 크로스'가 된다.




이외에도 가일의 대기군인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세 가지 슈퍼 아츠가 함께 공개됐다. 첫 번째는 '소닉 허리케인'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3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스파6에서는 지상용과 대공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기술이 될 예정이다.




두 번째 슈퍼 아츠는 '솔리드 펀처'다. 지난 스트리트 파이터5에서 가일의 V트리거1로 처음 등장한 기술로, 발동시키면 두 주먹에 기를 두르고, 작은 충격파인 '소닉 브레이크'를 연사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세 번째 슈퍼 아츠는 '크로스파이어 섬머솔트'다. 섬머솔트 킥으로 띄워올린 적에게 소닉붐을 날리고, 이를 추격하여 걷어차기와 두 번째 섬머솔트 킥으로 마무리하는 화려한 기술로 꾸며졌다.

더 강력해진 '대기군인' 가일이 참전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최신작 '스트리트 파이터6'는 PC, PS4, PS5, Xbox Seires X|S 플랫폼을 통해 다가오는 2023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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