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제 업데이트로 지루할 틈 없도록, '오버워치2' 서비스 로드맵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38개 |



블리자드는 금일(17일) 오전 2시, 오버워치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오버워치2'의 라이브 서비스 모델과 시즌별 콘텐츠 계획, 신규 영웅에 대해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애론 켈러 게임 디렉터를 비롯한 다수의 개발자들이 참여했으며, '오버워치2'를 무료 플레이 라이브 서비스로 결정하게 된 배경과 시즌별 업데이트 계획, 새롭게 선보이는 신화 등급 스킨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신규 영웅 정커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도 소개됐다. 돌격형 역할군의 신규 영웅인 정커퀸은 아군에게 버프를 부여하는 기술과 함께 상대를 공격하는 만큼 체력을 회복하는 패시브를 보유한 것이 특징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것보다는 적군의 진영을 무너뜨리는 데 특화된 탱커형 영웅이다.

이번 발표와 관련하여, 애론 켈러 게임 디렉터 및 존 스펙터 커머셜 리더로부터 '오버워치2'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 또한 마련됐다. 무료 플레이 라이브서비스 전환을 발표한 '오버워치2'는 10월 5일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9주 간의 간격을 두고 시즌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버워치2'는 오는 6월 29일부터 새로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테스트 참여자는 신규 영웅 정커퀸과 리우 전장 맵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출시 전에 먼저 확인해볼 수 있다.



오버워치2 라이브 서비스 로드맵



▲ 오버워치2 출시 후 서비스 로드맵

■ 10월 5일, 얼리액세스 출시

가장 먼저, '오버워치2'는 지난주 공개된 바와 같이 오는 10월 5일(국내 시간 기준) 얼리액세스로 출시된다. 별도의 패키지 구매 없이 게임을 즐기는 F2P(Free to Play)형태로 서비스되며, 이와 함께 BM또한 일부 추가 및 변경이 진행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의 수익 모델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공개할 방침이다.

10월 5일 출시 시점에는 베타 테스트에서 공개된 신규 영웅과 콘텐츠를 포함해 총 3명의 신규 영웅, 6개의 전장, 신규 PvP 모드 '밀기', 무기를 꾸밀 수 있는 장신구와 신규 스킨을 포함한 다수의 스킨이 추가된다. 신규 영웅으로는 지난 베타 테스트 기간에 공개된 '소전'과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정커 퀸' 외에 한 명의 지원 영웅이 추가될 예정이며, 해당 영웅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9주마다 진행되는 시즌제 업데이트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오버워치2'는 약 9주 간격으로 신규 영웅과 전장, 모드 등을 추가하는 시즌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출시일 9주 이후인 12월 경에는 신규 돌격형 영웅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오버워치2'에서 선보이는 '신화' 등급 스킨도 지속적으로 추가된다.

일반적으로 신규 영웅은 두 시즌(약 18주 간격)마다 한 번씩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계획 상으로는 일년에 3명에서 4명의 신규 영웅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밖에도 치장성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신화 스킨은 현존하는 전설 스킨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의 스킨으로, 영웅이 기술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특수 효과 변경은 물론 일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기획되었다. 출시 후 처음 공개될 신화급 스킨의 주인공은 '겐지'이며, 사이버펑크 스타일을 살린 신화 스킨이 제작될 예정이다.



▲ 새롭게 추가되는 겐지의 신화급 스킨



▲ 6월 29일 베타에서 살펴볼 수 있는 리우 전장

■ PvP 개편, 신규 모드 및 비주얼 업그레이드

기존 '오버워치'와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6vs6 전투에서 5vs5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돌격 역할군의 영웅이 한 명으로 줄어들며 캐릭터 디자인과 밸런싱 방식에 일부 차이가 생겼으며, 기존 돌격형 영웅들의 경우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는 것이 애론 켈러 디렉터의 설명이다.

'오버워치2'에서는 기존 게임의 영웅들의 정체성과 외형,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직접 플레이했을 때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개편되었으며, 그간 취합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밸런스 변경이나 조정 등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무료 라이브 서비스로 전환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더욱 귀기울이고, 발빠른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밸런싱뿐 아니라 그래픽 부분에서도 개편이 이루어진다. 각 전장이 실제 관광 명소의 분위기를 더욱 잘 부각시킬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해졌으며, 전장별로 낮과 밤에 보이는 모습이 다를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사운드 또한 실제 장소에서 녹음을 진행, 보다 개선된 현장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5vs5로 전투 인원이 변경된 만큼 새로운 상황에 맞춰 엄폐물의 위치 등이 일부 변경되었으며, 출시 시점까지 베타 등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 전반적인 비주얼 퀄리티 또한 개폭 개선될 예정이다

■ 경쟁전 2.0

경쟁전과 관련된 시스템도 일부 개선된다. 가장 큰 변화를 맞는 부분은 플레이어 각각의 실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와 통계가 부족했던 부분으로, '오버워치2'에서는 개편된 점수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정보를 경기 중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는 결과 보고서를 받을 수 있으며, 대기열을 기다리거나 이전 경기를 복기하고 싶을 때 천천히 보고서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버워치2'는 플레이어가 실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실력 평점을 숫자가 아닌 분야별 실력 등급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PvE 모드는 2023년 출시 예정

과거 블리즈컨 등을 통해 공개된 '오버워치2'의 PvE 모드는 2023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PvE 모드를 통해 오버워치의 세계관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PvP 모드에서는 불가능했던 스토리텔링 방식을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무료 라이브서비스로 전환함에 따라 '오버워치2'의 PvE 모드 또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세계관과 스토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시네마틱과 단편 소설 등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 조금씩 공개되어 오던 '오버워치' 세계관의 스토리를 보다 풍부하게 접할 수 있는 모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신규 돌격형 영웅, 정커퀸


■ 드디어 등장한 쓰레기촌의 여왕

신규 시네마틱이 공개된 '오버워치2'의 두 번째 신규 영웅 '정커퀸'은 오는 6월 29일부터 진행되는 베타를 통해 직접 플레이 가능하다.

정커 퀸은 정크랫과 로드호그를 쓰레기촌에서 내쫓은 '여왕'이라는 설정으로 그간 언급된 바 있으며, 일반적으로 배경 스토리 없이 스케치 단계부터 설계가 시작되는 신규 영웅들과 달리 쓰레기촌이라는 배경 안에서 탄생하게 된 영웅이다.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강렬한 모습이 매력적인 영웅으로, 이러한 모습은 돌격형이라는 역할군과 함께 게임 디자인에도 충실히 반영되었다.

■ 힐밴과 아군 버프를 가진 호전적인 돌격형 영웅

'정커 퀸'의 특징은 팀 내에서 탱커의 역할을 주로 맡는 돌격형 역할군 내에서도 호전적인 성향이 가장 잘 나타나도록 디자인되었다는 점이다. 주로 적진으로 돌격해 커다란 도끼와 톱날 단검을 이용해 전투를 이어나가게 되며, 이에 공격당한 적에게 '부상'을 입히는 만큼 자신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톱날 단검은 상대방에게 던지는 용도로 활용되는데, 이에 적이 맞았을 때 다시 한 번 기술을 사용하면 정커 퀸 쪽으로 일정 거리를 끌어올 수 있는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정커 퀸은 전장에서 함성을 질러 주변 아군을 고무시키고, 속도와 방어력을 일정 시간동안 증가시킬 수 있는 버프 기술도 갖추고 있다.

정커 퀸의 궁극기는 자신의 주변에 자력을 이용해 금속의 소용돌이를 만들고,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빠르게 돌진하며 상대방을 공격하는 기술이다. 궁극기에 피격당한 적은 치유가 차단되어 일정 시간동안 회복할 수 없다.



▲ 생김새만큼이나 호전적인 스킬셋이 특징인 돌격형 영웅, 정커퀸



▲ 궁극기에 공격당한 적은 일정 시간동안 회복을 할 수 없다



개발자 질의응답



▲ 애론 켈러 게임 디렉터(왼쪽), 존 스펙터 커머셜 리더(오른쪽)

Q. 이번에 F2P 구조로 결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또한, F2P로 전환 시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혹시 '디아블로 3'와 비슷하게 캐릭터 DLC 판매도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F2P로 전환하면서 기대하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플레이어들의 진입장벽을 하나 없앴다는 것이다. '오버워치'는 팀이 함께 힘을 보아 전략과 팀워크를 발휘해야 하는 게임인 만큼 무료 플레이 아래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패키지로 출시한다면 모든 콘텐츠를 전부 개발해 한 번에 선보여야 하지만, F2P 구조에서는 더 많은, 그리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언제든지 콘텐츠가 준비될 때마다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정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F2P 구조를 선택한 측면도 있다.

Q. PvP 측면에서 다양한 개편 작업이 진행중이다. 최근 베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피드백은 어땠는가? 또 해당 피드백을 토대로 어떤 측면에서 수정 및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 다양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그로부터 많은 용기를 얻었다. 5vs5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새로운 시스템의 자유도와 각 경기마다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주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다.

보완해야할 사항에 대한 피드백도 많았는데, 주로 지원 역할군 영웅들의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영웅이 너무 잘 죽고, 플레이가 타이트하다는 의견이었다. 여기에 대해서도 실제로 살펴보고 있으며, 지난 베타 기간에도 몇 차례 수정사항을 반영한 바 있다. 오는 6월 29일 진행되는 베타에서도 일부 수정이 진행될 것이며, 이는 출시 시점까지 계속 밸런스를 잡아갈 계획이다.

그밖에도 베타를 진행하며 흥미롭게 느낀 사실이 있다. 베타를 진행한 이유가 게임의 전반적인 안정성과 밸런스를 확인하기 위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더 많은 콘텐츠와 변경점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무료 플레이 전환과 함께 꾸준히 진행할 시즌제 업데이트가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성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Q.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를 9주로 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때때로 공휴일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시즌 주기에 변경은 생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나의 시즌이 약 9주 단위로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는데, 신규 영웅과 스킨, 유의미한 밸런싱을 어떤 시점에 제공하는 것이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유저의 니즈를 충족하면서 제대로 된 콘텐츠를 준비해 출시하는 것에 약 9주 정도의 사이클이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Q. 게임에 새로 추가될 예정인 신화 스킨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해당 스킨은 주로 어떤 콘텐츠를 통해 획득이 가능한가? 또한, 신화 스킨의 외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느 수준으로 가능한지도 궁금하다.

= 신화 스킨은 시즌별로 한 개씩 추가할 계획이며, 가장 첫 신화스킨의 주인공인 겐지가 될 것이다. 신화 스킨에 대한 획득 방법은 출시일 이전에 유저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공유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겐지의 신화 스킨은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악마 형상이 두드러지는 콘셉트로 선보일 계획이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역동적인 스킨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고유한 시각효과와 파티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얼굴의 마스크 부분이 열리면서 빛나는 악마 형상의 얼굴이 나타나는데, 정말 멋질 것이다.

Q. 오버워치1의 경우 신규 영웅 업데이트 주기나 핵 등 불법 프로그램 대응 등에 대해 플레이어들의 불만이 있었다. 오버워치2로 넘어가면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 무료 플레이 라이브서비스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를 더 짧은 주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 단위로는 약 3명 내지 4명의 신규 영웅이 추가될 것이며, 전장과 게임 모드를 합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핵과 같은 부정 플레이는 팀 내부적으로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이다. 무관용 정책과 함께 부정 플레이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응팀의 규모 또한 많이 확장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 있는 세부 사항은 아직 없으나, 베타 진행 이후 시점에 더욱 자세히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PvE모드는 2023년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PvE 시스템과 비교해 어떻게 변화되는지 궁금하다.

= 많은 플레이어들이 PvE모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데, 가장 큰 변화라면 전체적인 전략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가 준비가 되는 동시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PvE 모드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과거 블리즈컨 당시에는 하나의 패키지 게임으로, 모든 콘텐츠가 전부 완료되면 출시하는 형태로 발표했다면, 이제는 무료플레이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하는 전략으로 변경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PvE와 관련하여 공개된 내용에서 크게 달라진 사항은 없다.

Q. 2:2:2 또는 오버워치2 에 적용된 1:2:2 등 역할고정 방식에 대해 불만을 가진 한국 코어 유저가 많다.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에 따라 오버워치2에서는 자유경쟁 모드를 메인 경쟁전 모드로 도입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자유 경쟁 모드가 특히 한국을 포함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계획은 UI상으로 자유경쟁과 역할고정 두 가지 요소가 동일한 수중의 중요도를 가질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데, 자유 경쟁의 경우 돌격 역할군 위주로 팀을 구성했을 때 밸런스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침 이번에 진행되는 베타에서 자유 경쟁 모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양상을 관찰해 볼 계획이며, 전체적으로 균일한 밸런스를 가져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

Q.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영웅을 자주 추가할 계획이고, 더 빠른 밸런싱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런칭 이후 영웅 밸런싱은 어떤 기조에 따를 것이며, 얼마나 자주 이뤄질까?

= 과거와 달리 영웅 출시를 빈번하게 진행함에 따라,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 밸런싱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약간의 의도를 가지고 진행하는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다.

밸런스 패치는 매 시즌 시작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고, 해당 시즌에서도 전체적으로 동일한 밸런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가져가려고 한다. 물론, 중요한 이슈나 버그가 생기면 달라지겠지만, 가능한 한 시즌 내에서 여러 경험이 비슷하게 도출되도록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되면 '아, 저번 시즌에서는 이런 메타가 유행했지' 같이 돌이켜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또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밸런싱으로 저번과는 다른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다.

Q. 배틀패스 또는 주간 챌린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있나? 오버워치2 전반적인 보상 시스템이나 BM에 대해 이야기 부탁한다.

= 많은 플레이어들이 오버워치2의 세부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점 충분히 이해한다. 무료플레이로 구조가 변경됨에 따라 많은 궁금함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만,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런칭 전까지 별도의 기회를 마련하여 한 번에 공유해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준비중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공유해드릴 내용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런칭 전에 보다 상세히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6월 29일부터 진행되는 베타 테스트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 결국 런칭 시점까지 매끄럽고 문제 없는 게임플레이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게임의 안정성부터 버그, 서버 퍼포먼스 등을 중점적으로 지켜보고자 한다. 또, 이번 베타 기간에는 정커 퀸이나 리우 전장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이게 될 예정이며, 기존 영웅에서는 시메트라와 모이라의 변경사항이 많이 적용될 예정이다. 5vs5 전투 상황에서 기존 영웅들의 게임플레이를 면밀하게 살펴볼 기회가 될 것 같다.

또, 이번 베타는 콘솔 기종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베타이기도 하다. 콘솔에서의 플레이 안정성 또한 주의 깊게 관찰할 예정이다.

Q. 정식 출시 이후 오버워치 리그는 어떻게 개편될 예정인가?

= 개인적으로도 오버워치 리그에서 프로 선수들이 5vs5 시스템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정커 퀸을 비롯한 신규 영웅과 새로운 요소들로 어떤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도 기대된다.

그밖에 리그와 관련한 내용은 오버워치2의 새로운 요소들이 리그 전체 일정에 녹아들 수 있다고 판단하는 시점에 더 자세히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은 프로 선수들이 충분히 신규 영웅이나 콘텐츠 등에 적응할 수 있게끔 시간을 안배하여 적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 6월 29일 진행되는 베타 뿐 아니라, 10월 5일 추시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특히 게임 내에서 한국 플레이어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든 한국의 플레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오버워치'2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출시 이후에도 함께 게임을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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