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쉽지 않은 브리온전, 극단적 경기 승자는 담원 기아

경기결과 | 장민영, 남기백 기자 | 댓글: 31개 |



담원 기아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는 쉽게 끝나진 않았다. 2세트에서 브리온은 불리한 경기를 기동성이 뛰어난 돌진 조합으로 뒤집는 듯했다. 하지만 막판 전투에서 핵심 딜러를 끊어낸 담원 기아가 힘겹게 최종 승자가 됐다.

앞선 세트와 달리 2세트는 첫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킬이 나왔다. '쇼메이커' 허수의 아트록스가 상대의 집중 포화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장면을 연출했다. 프레딧 브리온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아군에게 2킬을 선물할 수 있었다. 전투 결과 협곡의 전령까지 담원 기아가 가져갈 수 있었다.

불리한 브리온은 드래곤 지역에서 반격에 나섰다. 아트록스부터 먼저 노려주는 전투로 드래곤 스택을 충실히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담원 기아는 이득을 챙길 줄 알았다. '캐니언-켈린'이 상대 포탑 뒤로 파고들어 성장 중인 카이사를 끊어주는 성과를 냈다. 킬 스코어를 3:1로 벌린 담원 기아는 전령까지 활용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6천 이상 벌릴 수 있었다.

브리온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이 가능한 최선의 플레이를 찾아냈다. 탑에서 다이브를 통해 '너구리' 장하권의 나르를 끊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봇으로 향했다. 봇에서도 '캐니언-너구리'부터 제압하기도 했다. 이후, 드래곤 전투에서 브리온이 놀라운 전투를 선보였다. 카이사-라칸-카밀처럼 이동기가 좋은 챔피언들이 화려하게 움직이며 킬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몇 번의 전투로 순식간에 브리온에게 넘어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담원 기아 역시 승리로 향할 줄 알았다. '덕담-너구리'가 상대 공격을 받아내면서 팀원들이 활약할 기회를 만들어냈다. 다급하게 이즈리얼을 끊어내려고 했던 브리온은 핵심 딜러인 카이사를 잃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핵심 딜러를 끊어낸 담원 기아가 승자가 될 수 있었다.





■ 2022 LCK 서머 스플릿 2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kt 롤스터 0 vs 2 젠지 e스포츠
1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젠지 e스포츠
2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젠지 e스포츠

2경기 프레딧 브리온 0 vs 2 담원 기아
1세트 프레딧 브리온 패 vs 승 담원 기아
2세트 프레딧 브리온 패 vs 승 담원 기아

■ 2022 LCK 서머 스플릿 3일 차 일정

1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광동 프릭스 - 17일 오후 5시
2경기 T1 vs 농심 레드포스

■ 2022 LCK 서머 스플릿 순위표

1위 젠지 e스포츠 1승 0패 +2
1위 DRX 1승 0패 +2
1위 담원 기아 1승 0패 +2
4위 광동 프릭스 1승 0패 +1
5위 T1 0승 0패
5위 리브 샌드박스 0승 0패
7위 한화생명e스포츠 0승 1패 -1
8위 kt 롤스터 0승 1패 -2
8위 농심 레드포스 0승 1패 -2
8위 프레딧 브리온 0승 1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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