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여전한 디펜딩 챔피언' T1, 농심전 1세트 압승

경기결과 | 신연재, 남기백 기자 | 댓글: 31개 |



역시는 역시였다. 디펜딩 챔피언 T1이 타이틀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1세트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14분 여만에 첫 킬이 나왔다. 싸움이 끝난 듯 싶은 순간 전광석화 같이 들어간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는 '에포트' 이상호의 알리스타를 잡고 살아 나오는데 성공했다. '오너' 문현준의 오공은 추격 끝에 '고스트' 장용준의 자야까지 마무리했다.

T1의 일방적인 득점은 계속 됐다. '제우스' 최우제의 갱플랭크를 노리는 농심 레드포스에 역습을 가해 '칸나' 김창동의 세주아니를 잡아냈다. 농심 레드포스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미드에 푼 협곡의 전령이 허무하게 사라졌다. 20분 만에 격차는 6,000 이상 벌어졌다. 메타를 생각하면 꽤 빠른 흐름이었다.

T1은 오공-야스오 조합의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3킬을 추가,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겼다. 농심 레드포스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운영에 돌입한 T1을 막을 수 없었다. 글로벌 골드는 1만을 넘겼고, 혼자 있던 '케리아'를 겨냥한 노림수마저 무위로 돌아갔다. 아칼리는 상대 모든 스킬을 흡수하고 살아남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이제 경기의 향방은 순전히 T1의 손에 달리게 됐다. '드레드' 이진혁의 비에고가 목숨 건 바론 스틸을 성공하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이후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한 T1은 킬 스코어 16: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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