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푸, 넌 컨트롤러로 하니? 난 '진짜로' 한다

동영상 | 윤홍만 기자 | 댓글: 7개 |



장난감 활(Nerf Bow)로 오버워치의 한조를 플레이해서 2킬을 기록하거나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를 오카리나를 개조한 컨트롤러로 즐기고 심지어는 단 하나밖에 없는 버튼만으로 다크소울3를 클리어할 뿐 아니라 기타 컨트롤러를 이용해 발로란트를 즐기는 등 온갖 기상천외한 컨트롤러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던 루디즘(Rudeism)이 이번에는 어렵기로 소문난 '시푸' 플레이에 나섰다.



루디즘이 이번에 들고 온 건 무려 모션 인식 컨트롤러다. 그가 자체 개발한 모션 인식 컨트롤러는 장갑 형태로 이동과 카메라 조작에 쓰이는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제외하면 어떠한 버튼도 없는 게 특징이다. 무선으로 동작하며, 모션 인식 센서가 장갑 손등에 부착된 게 전부로 주먹과 발차기는 물론이고 '시푸'의 핵심이랄 수 있는 회피와 패링마저도 전부 모션 인식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이번에 그가 공개한 영상은 튜토리얼과 챕터1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서 팔을 들어 올리자 그대로 공격을 막아내고 이어서 주먹을 뻗어 적을 연타하는 '시푸'의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액션이 모션 인식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걸 엿볼 수 있다.

다만, 이번에 공개한 모션 인식 컨트롤러는 이전에 그가 선보인 바 있는 다른 컨트롤러들과 비교하면 아직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그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랄 수 있는 모션 인식 컨트롤러이기 때문인지 영상 중간에 연결이 불안정한 모습을 더러 보였으며, 도중에 컨트롤러를 납땜해 수리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다.

한편, '시푸' 모션 인식 컨트롤러를 선보인 루디즘은 "정말 재미있는 도전이었다"라며, "내가 만든 것 중 가장 재미있는 작업물이었다"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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