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클로저', "라이벌 '카리스', 뚫어낼 자신 있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4개 |



리브 샌드박스가 2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14일 차 1경기서 프레딧 브리온을 2:0으로 완파, 3연승에 성공했다. 1, 2세트 내내 쉴 새 없이 난전을 유도하면서 프레딧 브리온이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경기 승리 후 인벤과의 1대 1 인터뷰에 응한 '클로저' 이주현은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서 기세면에서도 그렇고 기분 좋다"며 "팀적으로 스프링 때보다 더 발전했고, 호흡도 잘 맞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플레이 방향성은 주로 '크로코' 동범이 형이 주도하는 편이다. 냉정한 판단이 필요할 때는 '카엘' 진홍이가 동범이 형과 같이 나선다. 둘이 끝낼 땐 끝내고, 할 땐 하고, 냉정하게 판단할 줄 안다"며 "개인적인 경기력은 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스프링 때보다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미드 메타에 대해서는 "지속 딜이 좋고, 싸움하기 좋은 AP 챔피언이 좋다. 근접 AD 챔피언은 내구성 패치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오기 힘들고, AP류는 어떤 챔피언이든 다 쓸 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쵸비' 정지훈이 선보인 탱 빌드 요네는 어떤 것 같은지 묻자 "그 경기 보고 바로 솔로 랭크에서 해봤는데, 괜찮더라. 역시 연구 잘하시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리브 샌드박스의 다음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다. 아카데미 시절부터 라이벌로 불리던 '카리스' 김홍조와 대결하게 된다. '클로저'는 "라이벌이기도 하고, 서로 친하다. 얘기 자주 하면서 도움도 주고 받고, 그러면서도 만나면 반드시 이기고 싶은 상대다. 이번에 이겨서 내가 더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카리스' 선수는 안 죽으면서 성장한 뒤 한타 페이즈에서 포지션을 잘 잡아 캐리하는 쪽이라면 나는 초반부터 압박하면서 상대를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뚫느냐, 막느냐 싸움인데 뚫어낼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클로저'는 "스프링 때는 부진해서 팬분들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서머에는 승리로 보답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항상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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