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리아 성채의 주인이자 살인 사건의 피해자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및 성기사와 사냥꾼의 장소 카드가 1장씩 공개됐다.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는 10마나 10/10 전설 하수인으로 구현됐다. 생명력 흡수 및 전투의 함성으로 모든 적에게 5의 피해를 나누어 입히며, 끝없는 주입 1로 피해를 1 더 나누어 입히는 능력을 가졌다.
아군 하수인이 한 마리 죽을 때마다 주입이 되어 계속 피해가 오르므로 피니셔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생명력 흡수를 통해 역전 용도의 카드로도 유용할 듯하다.
하수인을 많이 내는 토큰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가장 어울리는 것으로 점쳐지는 것은 천체 드루이드 덱이다.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비용을 1로 줄여서 낼 수 있고, [오닉시아 비늘]이나 [공격대 우두머리 오닉시아]를 사용하면 주입도 간단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연의정수 거프]로 마나 부담이 덜한 만큼 [브란 브론즈비어드]를 같이 내 2번 전투의 함성 효과를 누리는 연계도 고려할 수 있다.
주입 키워드 때문에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에서 드루이드 외의 직업도 전반적으로 토큰 생성 카드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카드 지원에 따라 해골 마법사 등 드루이드 이외 직업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
다만 카드가 손에 있어야 주입을 받으므로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오래 들고 있으면 [걸신들린 무타누스]에게 견제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성기사의 장소 카드가 공개됐다. 2마나 3내구도를 가진 희귀 카드 [대전당]은 하수인의 공격력과 생명력을 3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
단순히 보면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의 [어둠의 신념]을 3번 사용할 수 있는 셈으로, 앞서 공개된 성기사의 카드들이 신병 지원인 만큼 기본적으로는 신병을 3/3으로 키워서 초반에 압박하는 덱 유형에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초반부에는 쓸만한 저비용 마나 하수인과 함께 [대전당] 효과로 필드를 밀어붙이고, 중후반부에는 상대의 강력한 하수인을 3/3으로 만들어 편하게 제거하는 등 언제라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 카드로 보인다.
사냥꾼 장소 카드도 공개됐다.
[성채 사육장]은 2마나 3내구도를 가진 희귀 장소이며 아군 하수인에게 공격력을 +2 부여하고 대상이 야수면 속공을 부여하는 능력을 가졌다.
미리 장소를 내 둔 후 다른 야수를 소환하면서 능력을 사용해 공격력을 올리고 속공으로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 형태의 플랜을 생각할 수 있으며, 야수 시너지를 노려 야수 사냥꾼 덱에 채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보통 야수 사냥꾼 덱은 속공 또는 돌진을 기본적으로 가진 [아즈샤라 호랑이][왕쥐][왕 크루쉬]와 같은 야수 하수인을 채용하는 편인데다가, 아니면 속공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산 속의 곰]같은 도발 하수인을 사용하므로 능력의 활용이 쉽지 않아 보인다.
반대로 야수 시너지를 크게 고려하지 않고 [성채 사육장]을 준비해뒀다가 하수인으로 상대의 명치를 칠 수 있는 타이밍에 공격력 2를 올리면서 딜을 늘리는 형태의 운영도 생각할 수 있을 듯하다.
현재까지 공개된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카드는 총 26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