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비자 권장 가격 -38%? 현재 그래픽카드 가격 중국서 최저치 도달

게임뉴스 | 이현수 기자 | 댓글: 3개 |


▲(이미지 출처 : Videocardz)

가상화폐 채굴 하락세 영향으로 RTX 30 시리즈와 RX 6000 시리즈 재고가 그래픽 카드 시장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이 수요보다 높아지는 이른바 '초과공급' 현상이 야기되며 차세대 제품 출시를 앞둔 그래픽카드 제조사 엔비디아와 AMD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태다.

두 제조사는 이러한 초과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MSRP(소비자권장가격)를 낮춘다고 여러 차례 발표한 바 있지만 아직 시행되진 않았다. 현재는 오히려 MSRP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 중국의 경우 현재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드웨어 소매업자는 가격을 MSRP보다 더 낮게 내리고 있으며, 채굴자들은 대량으로 판매 중이기 때문. 매주 그래픽 카드의 최신 가격을 정리하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Baidu)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현존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그래픽카드 RTX 3090Ti 모델의 경우 MSRP(14,999 위안)의 38% 하락한 9,499위안(1,41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 아래 단계의 그래픽카드 RTX 3090은 MSRP의 29% 하락한 8,498위안(1,266달러), AMD의 라데온 RX 6900 XT의 경우 37.5% 하락한 4,999위안(744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7월 11일 중국 소매시장 그래픽 카드 판매 가격(출처 : 바이두)



▲ 더 쉽게 확인해보자 (출처 : Wccftech, Videocardz)

한편,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의 경우 올해 4월부터 시작해 가격이 점점 정상화 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요새 중고 그래픽카드를 신제품으로 둔갑하여 시장에 풀리고 있다는 외신의 제보가 심심치 않게 보여 유저들의 불신을 사고있다. 이는 A/S에 관련하여 큰 문제들이 생길 수 있으니 엔비디아 30시리즈 구매 계획을 하고 있던 유저들은 주의해서 구매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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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국내 그래픽 카드 가격 현황, 보급형은 체감상 아직 비싸다..(출처 : 다나와 D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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