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물가 상승 속 디즈니 ESPN+ 구독료도 43% '인상'

게임뉴스 | 이형민 기자 | 댓글: 1개 |


▲ 출처: PageGoo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디즈니가 소유한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ESPN+의 월간 구독료를 9.99달러(한화 약 1만 3천 원)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인상 전 월간 구독료는 6.99달러로 43% 인상이다. 가격 인상은 8월 23일부터 적용된다. 기존 해외 결제를 통해 시청하던 국내 이용자 역시 가격 인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말고도 연간 구독료도 상승한다. 현재 ESPN+의 연간 구독료는 69.99달러지만 추후 99.99달러로 인상된다.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이 단번에 40% 이상 인상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구독료 인상은 2020년과 지난 7월 두 차례 있었으며, 월간 구독료 1달러씩만 인상시켰기 때문이다.

디즈니+, 훌루 및 ESPN+를 포함하는 디즈니 번들의 가격은 월 13.99달러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ESPN+는 내셔널 풋볼 리그(미식 축구 프로리그), 윔블던(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PGA 투어(미국 프로 골프 투어), 내셔널 하키 리그(북미 하키 리그)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디즈니 CEO인 밥 아이거(Bob Iger)는 "스포츠를 직관하는 건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야 한다"라며, "ESPN이 스포츠 관람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미래가 밝다고 전망한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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