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주간 밴픽] 대회 꿀챔은 뽀삐? 펜타킬 달성한 제리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7개 |




최근 제리를 비롯한 일부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의 상승세가 지속 되고 있다. 12.11 제리의 상향 패치가 대회에 적용된 2주 차 부터 본격적으로 재사용 되고 있는 제리는 이번 5주 차에서도 19밴 3픽, 밴픽률 100%를 기록하며 높은 대회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밴 카드가 집중된 제리는 등장 횟수가 적었던 5주 차에도 3승 0패, 승률 100%를 달성해 대회 선호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챔피언 성능까지 입증했다. 대회에서 제리는 적에게 잘 처치 당하지 않는 안정성과 높은 대미지를 두루 갖춘 픽으로 평가 받고 있다. 7월 16일,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에서는 에이밍이 사용해 노데스 펜타킬을 기록, 게임을 캐리하기도 했다. 해당 경기에서는 트런들의 기둥과 연계한 제리의 초강력 레이저(W) 스킬 활용도 돋보였다.


▲ 펜타킬! 제리와 트런들의 호흡도 보여준 KT vs 광동의 경기 (영상 출처: LCK 유튜브)


5주 차에서 동일한 밴픽률을 기록한 루시안과 칼리스타는 희비가 엇갈렸다. 루시안은 1승 4패, 20%의 승률을 기록한 반면, 칼리스타는 3승 2패, 60%의 승률로 최근 부진했던 성적을 어느정도 만회했다. 5 주차 성적은 칼리스타가 앞섰지만, 아직 전체적인 성적은 반대다. LCK 2022 서머 시즌 전체 기준, 루시안은 10승 8패, 55.6%의 승률을 기록한 반면, 칼리스타는 이번 승리를 더하더라도 11승 17패, 39.3%로 승률이 낮은 편이다.

시즌 초반 밴픽에서 집중 견제 당했던 루시안은 최근 밴이 풀리며 픽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아직까지 전반적인 승률은 좋은 편이지만 루시안도 어느정도 대처가 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5주 차에선 제리를 더욱 경계하는 모습도 관찰 되었다. 전체 승률 또한 제리가 압도적인 만큼, 향후 경기에선 제리의 견제와 루시안의 실전 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칼리스타는 낮은 승률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라인전 능력이나 오브젝트 폭딜과 같은 강점이 있어 꾸준히 기용 되어온 원딜이다. 5주 차에선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거둔만큼,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칼리스타의 기용이 계속 시험될 수 있겠다.




▲ 최근 밴이 풀리고 있는 루시안. 5주 차에선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정글 챔피언으로는 뽀삐가 떠올랐다. 시즌 초반에는 그다지 주목 받지 않았던 뽀삐는 5주 차에서만 9번 출전해 전체 픽 횟수(20회)를 급격히 늘렸다. 성적도 훌륭하다. 전체 승률 75%(15승 5패)를 기록한 뽀삐는 출전이 많았던 5주 차에서만 7승 2패, 77.8%의 승률을 기록했다.

젠지 e스포츠의 피넛은 이번 시즌 뽀삐 정글로 6승 0패, 100%의 성적을 거두며 뽀삐를 가장 잘 다루고 있는 선수로 꼽힌다. 피넛은 POG 인터뷰를 통해 과거 팀 동료였던 스맵의 탑 뽀삐를 곁눈질로 배우고, 뽀삐가 꿀챔이라는 점을 빨리 찾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상대 이동 스킬을 방해하는 특징을 가진 뽀삐는 일부 챔피언에겐 특히 더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과거 대회 경기에서도 활약한 뽀삐는 어느정도 검증된 픽이라고도 볼 수 있는 만큼, 향후 LCK 경기에서도 영향력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 정글 꿀챔은 뽀삐? 이번 시즌 6승 0패를 기록한 피넛의 정글 뽀삐 (영상 출처: LCK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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