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페이커', 현재의 T1은 자신감이 가득 차 있는 상태

인터뷰 | 남기백 기자 | 댓글: 14개 |
16일 종각 LoL 파크에서 2022 LCK 서머 스플릿 24일 차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1경기에서는 T1과 DRX가 맞붙었는데요. T1은 미드 세라핀과 블리츠크랭크를 기용하며 밴픽에 강수 뒀고 큰 어려움 없이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대역전극을 이뤄내기도 했죠.

두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팀의 구심점답게 세라핀과 아지르로 팀의 유, 불리와 상관없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가 종료되고, '페이커' 선수와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지난 1라운드를 돌아보며 느낀 점을 묻자, 승점 관리를 잘 못한 것이 아쉽지만, 2라운드에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됐던 T1과 토트넘의 만남에 대한 비하인드도 살짝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페이커' 선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영상링크: https://youtu.be/IQ4p0aRsnb0


Q.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소감 한마디 부탁합니다.

DRX를 상대로 2:0 승리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저희가 승점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2:0 승리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Q. 1세트에 미드 세라핀과 블리츠 크랭크라는 다소 변칙적인 밴픽을 시도했어요. 두 챔피언의 등장 배경이 궁금합니다.

선수 개개인이 챔피언 폭을 스스로 개발하는 편이에요. 이렇게 개발한 픽들을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을지 코치진과 선수진이 다 함께 상의해서 이야기하다가 그랩으로 끌어오기 좋은 상황이어서 픽하게 됐습니다.


Q. 2세트 초반은 조금 불리하게 출발했습니다. 어떻게 게임을 풀어가야겠다고 생각했나요?

초반에 사고가 나기는 했는데, 그래도 저희가 저희 할 것 하면서 최대한 잘하면 우리 조합이 충분히 저력 있는 조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초중반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중후반에 잘한다면 결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Q. 2세트에는 DRX의 정글러 '주한' 선수가 출전했어요. 지난 MSI 이후로 다시 맞붙게 됐는데, 어땠나요.

2세트에 변칙적인 플레이가 나와서 조금 당황했어요. 그래도 잘 대처한 것 같습니다.


Q. 최근 매우 짧은 주기로 신규 챔피언이 추가됐어요. 과거와 비교했을 때 다소 복잡해진 스킬 구성 때문에 스킬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이 많은데요. 이에 대한 '페이커' 선수의 생각은 어떤가요.

저는 게이머들이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언제나 복잡하고 난이도 있는 챔피언들을 선호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소 복잡한 스킬 구성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스킬 구성에 있어 변수가 많은 챔피언이 예전에는 많이 나왔는데 요즘에는 그렇게까지 변수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Q. 지난 1라운드를 돌이켜 봤을 때, 느낀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승점 관리를 못 한 점이 아쉬워요. 저희가 1라운드에 경기력이 조금 들쑥날쑥했는데, 그래도 오늘 경기에는 저희의 강점이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습니다. 현재 팀원들이 자신감이 많이 차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전제를 대비해서 경기력을 다듬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아요.


Q. 최근 손흥민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어요. 비하인드를 살짝 들려주실 수 있나요?

손흥민 선수와 이전에도 몇 번 광고 촬영을 했기 때문에 토트넘의 초대로 경기장에서 훈련 과정도 견학하고 짧은 만남을 가졌어요. 손흥민 선수가 저희를 잘 리드해줘서 사인도 받고, 다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는 예전에도 광고 촬영을 몇 번 했기 때문에 어색하진 않았어요. 서로 안부를 물어봤습니다.


Q. 마지막으로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 부탁드립니다.

스프링에 좋은 결과를 달성한 만큼 2라운드에도 최대한 많이 이기면서 이번 섬머도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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