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없이 주먹 찜질 '좀비 앤 키'

독특한 비주얼과 함께 좀비들을 때려눕히는 비뎀업 액션, '좀비 앤 키(Zombies and Keys)'가 21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김영호 개발자의 1인 개발작인 좀비 앤 키는 좀비들이 몰아치는 세계에서 열쇠를 찾아 탈출하는 간단한 룰을 가진 게임이다. 게임은 플레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나침반이나 맵 마커는 물론 대사, 인벤토리 관리 등의 요소를 뺀 디자인을 선보인다.

게임이 강조하는 플레이는 탐험과 전투다. 지도 역할을 할 요소가 없는 만큼 플레이어는 좀비를 피해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전투에서는 여타 좀비 액션물과 달리 총기를 빼고 근접 비뎀업 액션 요소를 강조했다. 듀얼 스틱 조작을 통해 이루어지는 액션은 다수의 좀비를 상대로 호쾌하게 이어진다. 맵 곳곳에서 표지판 등의 무기를 집어 좀비들을 더 쉽게 쓰러트릴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플레이어를 무작정 따라와 공격하는 좀비의 특성을 이용, 강한 바람이 부는 곳으로 좀비를 유인해 낙사시키거나 공격으로 낮은 곳에 밀어버릴 수도 있다.

독특한 아트 디자인과 짧고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전하고자 한 좀비 앤 키는 스팀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