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과감함의 비결? 이미 끝마친 머릿속 시뮬레이션 - 빅라

인터뷰 | 김홍제, 남기백 기자 | 댓글: 5개 |



kt 롤스터가 4일 펼쳐진 2022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37일 차 1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2:1로 꺾고 9승을 기록하며 서머 스플릿 PO 진출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위기의 순간이나 중요할 때마다 '빅라' 이대광의 아리가 상대를 홀리며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하 '빅라' 이대광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PO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Q. 아리 활약이 대단했다.

더 날카로운 각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시도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는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


Q. 정말 오랜만에 팀이 PO에 진출했다.

kt 롤스터가 첫 팀인데, 오랜만에 PO 진출을 내 손으로 함께한 것 같아 뿌듯하다.


Q. 어떤 순간이 PO 진출에 있어 가장 의미 있는 경기인가?

농심 레드포스전이다. 굉장히 불리했는데, 역전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얻어갔다.


Q. 오늘 2세트의 경우 프레딧 브리온의 밴픽이 좋았다는 평이 많은데?

우리가 해야할 때 못하고, 그러지 말아야 할 때는 시도하는 등, 문제가 있어서 졌다고 생각한다. 밴픽부터 조금 힘들 것 같다고 느끼긴 했다.


Q. 과감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아리와 정말 잘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이니시에이팅을 했을 때, 리스크가 없는 느낌이다. 계속 시도하고 메이킹하는 것에 큰 부담이 없다. 과감한 플레이의 원동력은 내가 생각했을 때 될 거 같다고 생각이 들면 일단 시도하고 보는 편이다.


Q. 남은 일정들이 만만치가 않다. (리브 샌드박스, 젠지 등)

강팀들이 많이 남았다. 그런 팀들도 우리가 잘 준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있다.


Q. kt 롤스터의 경우 서머 우승이나 선발전을 통해 진출해야 한다.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지?

솔직히 높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Q. 성장이 정말 빠르다는 평이 많다.

서머 스플릿을 겪고 있는데, 아직 시즌이 끝나진 않았지만 LCK에서 충분히 통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초기에는 경기 흐름도 빠르고, 잘 읽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체적인 판을 읽는 능력도 키우고 점점 발전하고 있다. 이 부분은 팀원, 코칭 스태프 모두가 도움을 주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