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몬헌 라이즈 선브레이크에 적합한 PC 사양 파헤치기

기획기사 | 지민호,백승철 기자 | 댓글: 6개 |



콘솔 게임의 대작이 PC판으로 재출시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다. PC로 즐기는 게임에 익숙한 나로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게임들도 많아지고, 하여간 게이머로서는 반가운 변화다.

이러한 관점에서 캡콤의 대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이하 몬헌)는 변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듯하다. 2018년에 몬헌: 월드로 PC판으로의 확장을 공개했을 때까지만 해도 반응이 뜨거웠지만, 2019년에 선보였던 몬헌: 월드의 확장판인 아이스본과 2021년에 출시한 몬헌 라이즈는 PC버전의 출시가 콘솔에 비해 한 박자 늦어 아쉬움을 샀었다. 하지만 올해 6월에 선보인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이하 몬헌 선브)'는 달랐다.

몬헌 선브에서는 라이즈에서 아쉬웠던 요소들이 상당수 개선됐으며, 몬헌 시리즈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수렵의 재미'가 강화됐다. 우선 무기 밸런스 조정, 무기별 신규 기술 추가, 전투 중 기술을 변경할 수 있는 '신속 교체'의 추가는 어떤 무기를 사용하든 충분한 효율을 뽑아낼 수 있도록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전투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또한, 새로운 패턴을 보이는 신규 몬스터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참전 몬스터들의 등장, 연출력이 향상된 스토리, NPC와 함께 싸우는 맹우 시스템,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전투를 돕는 동반자 등의 요소로 강화된 몬헌 선브는 그야말로 "수렵의 시간이다!"를 절로 외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 신규 거점 엘가도의 모습, 새로운 모험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 타이틀 몬스터인 멜-제나의 등장 컷신

게다가 몬헌 선브는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동시에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된 몬헌 라이즈의 확장판이다. 덕분에 콘솔 게임의 가장 큰 진입장벽인 콘솔기기 없이도 출시 직후 PC로도 이른바 오픈런(오픈 직후 시작)으로 즐길 수 있었고, 지금도 많은 게이머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과 흥미를 느끼는 요소 등은 게이머마다 하늘과 땅 차이지만, 나 같은 경우엔 웅장한 그래픽과 내가 멋진 건지, 몬스터가 멋진 것인지 모를 정도로 화려한 전투에 현혹되는 편이다. 옆에서 이러쿵저러쿵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는 동료 기자를 보며 "와, 몬헌 다시 하고 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이거 4K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하면 장난 아니겠다, 근데 이 컴퓨터론 안 되겠지"라는 생각에 이 기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또한 8월 9일, 첫 번째 타이틀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예고 영상에서는 이전부터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산 월신룡, 폭린룡과 다른 추가 몬스터의 참전을 암시했다. 그 밖에도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여 장비를 강화하는 괴의 연성 시스템, 편의성 개선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니 해당 업데이트를 기다려온 유저라면 정보 공개를 앞둔 지금이 적기라고 할 수 있겠다.

신규 콘텐츠와 몬스터는 어떤 모습? 타이틀 업데이트 제1탄 미리보기 기사 바로가기



▲ 콘솔은 이거 못하지~? PC 버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역시 울트라와이드 디스플레이 지원!



▲ 그 밖에도 4K 및 30FPS 이상의 프레임(컷신 제외) 지원, 그래픽 세부 조정



▲ 키보드를 통한 다양한 키 지정, 팀원과의 음성 채팅도 PC 버전의 장점이다.




공식 사양부터 살펴보자!



▲ 몬헌 선브 최소 사양: FHD / 30FPS / 그래픽 'Low' 기준

몬헌 선브의 공식 사양들을 살펴보니 화려하고 웅장한 그래픽에 비해 다소 착해 보이는(?) 요구 조건이 인상적이었다. 최근 대작 게임들은 권장에 최신형 i5 혹은 이전 세대의 i7의 CPU, RTX 2060 수준의 그래픽카드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몬헌 선브의 경우, 최고 스펙 사양으로 가더라도 프레임에 큰 욕심이 없다면 최신형 i5로도 충분할 정도로 최적화가 잘 된 것으로 보인다.

제아무리 요구 사양이 낮다 한들, 내장 그래픽 사양으로는 최소 사양보다 모자를 정도긴 하기 때문에 게임을 정상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최소 사양에서 요구하는 GT 1030 그래픽카드는 겉보기엔 별거 아닐 수 있으나 현존하는 최신형 내장 그래픽에 비해 약 15~25% 이상 높은 퍼포먼스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은 난장판 그 자체로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기에 구매를 생각한다면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가격이 어느 정도 내려온 상태인 것은 맞지만, 채굴에 사용했던 중고 혹은 기판매되던 그래픽카드들의 재포장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온 현재, 리스크가 있는 보급형 그래픽카드 중에 유일하게 생존한 것은 최근 출시된 GTX 1630뿐이기 때문이다.



▲ 출시 타이밍은 좋았지만 보급기를 감안해도 아쉬운 성능, 더 아쉬운 가격!

추가로 그래픽카드 시장이 점차 해동되면서 여태 버텨왔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PC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부품 가격이 상승했으며 대표적으로 보급형 CPU가 그러하다. 당장 사용할 PC가 있다면 최신 제품을 좀 더 기다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구매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전 세대의 제품이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 최신 제품에 큰 관심이 없고 당장에 사양이 적당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인텔 10세대의 i3-10100F까지로도 충분하다. 해당 제품은 현재 i3 CPU 중 유일하게 10만 원이 넘지 않는 제품이며 그 이전 세대의 제품들을 사기엔 가성비 측면으로 오히려 손해라고 할 수 있겠다. (22.08.04 기준)

다만 공식 사이트의 모든 요구 조건들은 최고 스펙 사양(4K)을 제외하고 모두 30FPS을 기준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60FPS은 되어야 게임이 쾌적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하기에 아래 추천 구성들은 60FPS 기준으로 언급하였다.



▲ 굉장히 역동적인 공격 모션!



▲ 수레를 타는 모습까지 역동적일 필요는 없었는데...




내 사양이 턱걸이라면? 타협할 수 있는 옵션 세팅

몬헌 선브를 즐기고 싶은데 내 PC의 사양이 아슬아슬하게 턱걸이하는 상황이라면 그래픽 옵션에서 타협을 볼 수밖에 없다. 다만, 그래픽 옵션을 보이는 대로 전부 낮추면 최적화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게임 플레이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게임 플레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최적화에는 도움이 되는 옵션 세팅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아래에서 설명하는 옵션 세팅은 '옵션 -> 디스플레이 -> 그래픽 세부 설정'에서 변경 가능


1) 모델 표시 전환을 통한 처리 경감 : ON

멀리 있는 물체를 비표시 상태로 전환하는 기능. 그래픽 메모리와 처리 부하에 영향을 미치는 설정이므로 ON으로 설정하길 추천한다. 타이틀 화면에서만 설정할 수 있다.



▲ 그래픽 메모리와 처리 부하에 영향을 미치므로 ON으로 설정하길 추천


2) 앰비언트 오클루전 : OFF

그림자 묘사 품질을 높이는 기능. 그림자 품질 옵션과 비교하면 그림자의 변화가 크게 느껴지는 편이다. 취향에 따라 ON으로 설정해도 되지만, 처리 부하를 낮추고 싶다면 OFF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 앰비언트 오클루전 ON(위)과 OFF(아래)의 차이
그래픽 최적화가 우선이라면 OFF로 설정하길 추천


3) 그림자 품질 : 중 이하

그림자 묘사 품질을 조절하는 기능. 고와 중의 경우 체감상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픽 메모리와 처리 부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중 이하로 설정하길 강력 추천한다.



▲ 그림자 품질 고(위)와 중(아래)의 차이
그래픽 메모리와 처리 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옵션 중 하나이므로 중 이하로 설정하길 강력 추천


4) 가변 레이트 쉐이딩(VRS) : ON

모니터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의 그래픽 성능을 낮춰 최적화를 돕는 기능. 실제로 보이는 부분에는 변화가 없으나 그래픽 최적화에 도움이 되므로 ON으로 설정하길 추천한다.



▲ 실제로 보이는 부분에는 변화가 없지만, 그래픽 최적화에는 도움이 되는 옵션이므로 ON으로 설정


5) 모션 블러 : OFF

잔상 효과의 유무/강약을 조절하는 기능. 취향에 따라 표준으로 설정해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처리 부하를 낮추고 싶다면 OFF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 모션 블러 표준(위)과 OFF(아래)의 차이
취향에 따라 표준으로 설정해도 좋지만, 조금이라도 처리 부하를 낮추고 싶다면 OFF로 설정


6) 피사계심도(DOF) : OFF

카메라 거리에 따라 초점을 변화시켜 화면의 몰입도를 높이는 기능. 취향에 따라 ON으로 설정해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처리 부하를 낮추고 싶다면 OFF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 피사계심도 ON(위)과 OFF(아래)의 차이
취향에 따라 ON으로 설정해도 좋지만, 조금이라도 처리 부하를 낮추고 싶다면 OFF로 설정




FHD: 최소 사양.. 지금 너무 손해! 권장 사양에 맞추는 게 베스트



▲ 몬헌 선브 권장 사양: FHD / 30FPS / 그래픽 '중' 기준

그래픽이 뛰어난 몬헌 선브를 내장 그래픽으로 돌릴 수 있을까? 롤, 피파 등의 저사양 온라인 게임 정도는 거뜬한 라이젠5 4650G로 충분한가 싶었지만 아쉽게도 거의 불가능하다. 최소 사양의 조건은 GT 1030으로 게임 종류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약 15~25% 이상으로 GT 1030쪽이 앞서기 때문이다. "약간 떨어지는 거면 할만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한 최소 사양의 조건은 그래픽 옵션 'Low'다. 그래픽 옵션을 그 이하로 내릴 수 없을뿐더러 30FPS 미만에서 플레이하게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저가형 그래픽카드는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래픽카드 대란 이전, 가성비의 3대장이었던 RX 570과 GTX 16 시리즈는 이제 옛말이다. 때문에 당장 새로운 PC를 맞춰야 한다면 최소 사양에 맞추기보다는 권장 사양에 맞춘다고 생각해야 한다. 최소 사양에 맞춰 부품을 구할 경우, 매물도 잘 없을뿐더러 지금 와서 한참 전에 나온 제품들을 사기엔 퍼포먼스 대비 가격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채굴 그래픽카드 이슈로 인해 중고품에는 눈도 돌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새 제품도 신용 있는 업체를 선택하여 구입하는 것이 좋을 정도다. 굳이 최소 사양에 맞추고 싶다면 채굴 이슈라는 리스크를 짊어지고 현재 퍼포먼스 대비 가격이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GT 1030을 생각해야 하지만 글쎄. 성능이 오버 스펙이지만 마찬가지로 퍼포먼스 대비 출시일과 가격이 다소 아쉬운 GTX 1050Ti(1050은 매물도 없다!)라던가 신제품 성능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아쉽지만 재포장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GTX 1630 정도가 되겠다. 참고로 성능만을 따지자면 1050Ti 쪽이 살짝 더 높다.



▲ 1050ti 쪽이 성능 자체는 더 높다 (출처: Testing Games 유튜브 채널)

GTX 1630을 선택할 경우, 권장 사양을 약간 웃돌기 때문에 그래픽 옵션 '중'에서 30FPS은 넘기겠으나 60FPS 등의 이상을 원한다면 GTX 1650 혹은 1660의 후속 모델(Ti, SUPER)이나 RTX 3050을 생각해야 한다. RTX 3050은 추후 언급하겠지만 GTX 1630과 견주었을 때 전혀 나쁜 선택이 아니다. 다만 22년은 유난히 추천할 만한 보급형 그래픽카드가 없다.

이에 반해 CPU는 선택지가 꽤 넓은 편이다. CPU 양사의 최신 보급형 라인 중 가장 저렴한 인텔 i3-12100F, 라이젠 3 4100이 그것. 다만 잠시 머물다가 곧 소식이 나올 차세대 CPU로 변경하길 원한다면 인텔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인텔은 보통 2세대를 걸쳐 메인보드 호환이 가능하며 12세대 메인보드로 세팅할 시, 추후 가격이 괜찮아지거나 할인 시기를 노려서 올해 출시 루머가 돌고 있는 13세대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PC는 정말 임시 컴퓨터"라던가 당장에 예산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i3-10100F 기반의 실속형 시스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다만 향후 고사양의 PC를 원할 경우, 메인보드까지 싹 다 바꿔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CPU 단품이 10만 원이 채 넘지 않는다는 부분은 정말 매력적이긴 하다. (22.08.04 기준)



▲ 10만 원 이내로 살 수 있는 CPU, 10세대 인텔 i3-10100F (22.08.04 기준)





QHD: 고 스펙 사양, 여전히 그래픽카드가 문제



▲ 몬헌 선브 고 스펙 사양: QHD / 30FPS / 그래픽 'High' 기준

몬헌 선브는 워낙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이다 보니 QHD 환경에서 최신형 i3 및 R3 CPU로도 충분하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6세대의 i5를 요구하고 있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어(?) 최신형 보급형 모델이 과거의 엔트리급의 성능을 추월하는 시대가 왔다. 때문에 앞서 언급한 최소 및 권장 사양의 추천 CPU인 i3-12100F나 라이젠3 4100으로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래픽카드다. RTX 2060 그래픽카드를 요구하고 있으나 앞서 언급한 그래픽카드 대란 이슈의 여파로 매물과 가격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신제품인 RTX 3050을 고려하자니 2060과 가격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소폭 낮으며, 엔트리 모델 기준 10만 원 정도만 더 쓸 수 있다면 RTX 3060이라는 달콤한 유혹이 존재하기에 진퇴양난이다. 여담으로 RTX 3060을 선택한다 한들 4K 환경에서 아무 신경 쓰지 않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래저래 애매한 구간이다.



▲ 보태보태병이 참 무섭다. 가격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RTX 30 시리즈

사설이 길었다. 깔끔하게 정리하자면 채굴 대란이라는 리스크를 짊어질 수 있다면 RTX 2060을, 살 때만 고민하고 그 이후로 이 문제로 고민하고 싶지 않은 게이머라면 그래픽 옵션 'High'에서 약간 기준을 낮추는 것을 감안하고 RTX 3050을, 좀 더 여유로운 유저라면 QHD + 60FPS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RTX 3060을 선택하면 되겠다.

여담으로 QHD부터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예민한 게이머의 경우, FHD 환경에서 21:9 모니터를 사용하면 픽셀이 보인다거나 호불호가 존재할 수 있어 언급하지 않았지만 QHD부터는 다르다. 21:9 모니터는 인터넷에서 보면 다소 어색할 수 있으나 해당 환경에서 직접 플레이해 보면 "이걸 왜 진작 안 들였을까"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많은 게이머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몬헌 선브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축복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역으로 21:9를 지원하는 게임만을 선호하는 게이머가 있을 정도니까.

다만 21:9 설정을 할 경우, 해상도가 약간 올라가는 원리기 때문에 요구 사양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 공식 사이트의 QHD 요구 사양에 턱걸이한 유저라면 그래픽 옵션을 살짝 타협할 필요가 있으며, PC를 새로 맞추는 게이머라면 마음 편하게 RTX 3060을 고려하는 편이 좋겠다.



▲ 일반 모니터로도 충분하다고?



▲ 막상 눈으로 체감하면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릭 시 확대됩니다)



▲ 21:9 지원 게임을 한다는 건.. 축복이야.... (클릭 시 확대됩니다)




4K(UHD): 중급형~상급형 PC가 오히려 맞추기 좋은 현재



▲ 몬헌 선브 최고 스펙 사양: UHD(4K) / 60FPS / 그래픽 'High' 기준

여타 다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4K 해상도에서 불편함을 느낀다. 분명 시스템은 상급인데 왜 버벅거릴까. 요구하는 사양이 가파르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본 몬헌 선브는 최고 스펙 사양도 요구하는 사양이 꽤 착한 편(?)이다.

CPU는 i7 및 R7급을 명시해두었지만 최신 CPU를 기준으로 i5 및 R5로도 충분하다.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인텔의 i5-12400F나 라이젠5 4500 정도가 되겠다. 이 이상의 다른 CPU는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여유가 된다면 현재 기준으로 가격 측면에서 이상하리만치 경쟁력이 생긴 라이젠5 5600도 추천하고 싶다. (22.08.04 기준)

앞서 언급한,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들과 사양 경쟁을 했기에 추천이 애매했던 그래픽카드 파트는 4K 환경에서 오히려 추천하기 쉽다. 그래픽 'High' 옵션에서 4K 및 60FPS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는 RTX 3070이며, 그 이상의 환경을 필요로 한다면 체급을 더 올리면 된다. 다만 해외에서 이슈가 된 채굴 그래픽카드 재포장 이슈가 발목을 잡는다. 때문에 중고품은 추천하지 않으며 믿을 수 있는 업체를 통해 구입할 것을 권한다.



▲ 요즘은 i5도 성능이 많이 좋아져서 무려 6코어 12쓰레드를 지원한다 (사진: 인텔코어 i5-12400F)



▲ 라이젠 제품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역시 5600X, 다만 요즘은 5600의 가격이 더 좋다



▲ i5 및 R5를 기반으로 한 PC 구성 예시 (22.08.04 기준)




번외: 그래서 지금은 PC를 맞추기 좋은 시기인가요?

글쎄.. 관점에 따라 다르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나처럼 어지간한 게임을 FHD~QHD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중상급의 PC가 있으며 새로 출시되는 부품에 관심이 많은 하드웨어 팬들의 입장에서는 기다리는 것이 낫겠다. CPU에서는 인텔과 라이젠의 신제품, 그래픽카드 부문에서는 엔비디아 40시리즈와 인텔의 아크 시리즈의 해외발 루머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올 하반기 안으로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만 "여태 버텼으니 조금만 더.."라는 유저라면 지금 사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제품 성능이 공개된다고 바로 출시되는 것도 아니며, 국내 출시와 동시에 일반 유저가 구입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다. 그만큼 정상가에 구하기가 힘들며, 가격과 매물이 안정화될 즈음 또 다른 신제품 소식 루머에 흔들리게 되어있다. 예전과 다르게 하드웨어 부품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정말 짧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CPU 및 그래픽카드는 동시에 한 세대를 출시하지 않고 하이엔드-메인스트림-엔트리 라인을 순차적으로 공개 및 판매 일정을 잡는다. 때문에 각 잡고 상급 이상의 PC를 고려하는 게이머가 아니라면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하는 날짜 이상으로 기다려야 된다는 얘기다. 새로운 부품으로 구성된 보급형 컴퓨터를 정상가에 구입하려면 타이트하게 잡더라도 내년 2분기는 되어야 할 것이다.

때문에 PC가 없거나 당장 즐기고 싶은 게임이 있는데 가정용 컴퓨터가 너무 오래되었다면 적절히 타협하여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픽카드 대란에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존버가 미덕"이었지만 지금은 살만하다. 내가 필요할 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수단 중 하나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밧줄벌레를 통한 이동은 라이즈와 선브만의 특징 중 하나



▲ 몬스터들의 영역 다툼은 언제나 즐거운 볼거리



▲ 피하지 못하면 죽는다! 필사적인 긴급 회피!



▲ 사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얻는 보상은 언제나 달콤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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