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응급 구조부터 태극권 액션까지, 가메라 게임즈 TGS 특별방송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인디게임 퍼블리셔 가메라 게임즈는 오늘(15일), 도쿄 게임쇼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현재 서비스 중인 '다이슨 스피어 프로그램'의 신규 업데이트 등 기존작의 업데이트 내용을 비롯해, TGS에 출품한 다양한 인디 신작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 다이슨 스피어 프로그램 - 유스캣 스튜디오(PC / 2023년 업데이트 적용)


지난 2021년 1월 출시된 우주 개척 시뮬레이션, '다이슨 스피어 프로그램'이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 신규 업데이트 '라이즈 오브 다크 포그'를 발표하고, 신규 전투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로 등장하는 '다크 포그'는 무차별적으로 확장, 종래는 전우주를 집어삼키려는 목적을 가진 세력으로, 이들이 다이슨 스피어 프로그램의 세계인 이카루스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유저들은 이들을 막아내기 위한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유저는 포탑 및 전투선 등 다양한 시설과 설비를 확보하고 생산, 다크포그의 세력의 침공을 막아내고 그들의 콜로니를 파괴해 재차 이어질 침공에 선제 대응하는 단계까지 나가게 된다. 이전에 없던 전투 요소가 추가되는 만큼, 초심자를 위해 유저가 선공하지 않는 한 적이 공격하지 않는 '평화 모드'도 지원한다. '라이즈 오브 다크 포그' 업데이트는 오는 2023년 적용될 예정이다.


■ 다크월드: 카르마 - 폴라드 스튜디오 (PC, PS, Xbox, Switch / 2023년 2분기 출시 예정)




다크월드: 카르마는 거대기업 '리바이어던'이 인수한 이후 모든 사람들이 모니터를 쓰고 돌아다니는 기묘한 도시로 돌아오게 된 수사관 '다니엘'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어드벤처 게임이다. 어느 한 노인이 남긴 카세트테이프에 의존해 도시 곳곳에 출몰하는 괴물을 피하면서 사람들이 모니터를 쓰고 다닐 수밖에 없는 도시의 기현상의 단서를 찾고, 도시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나서야 한다. 다크월드: 카르마는 오는 2023년 2분기 PC, PS, 스위치, Xbox로 출시 예정이다.


■ 애즈 더 라이트 고즈 아웃 - 문 팔콘(PC / 2023년 출시 예정)


화재 및 각종 긴급 현장을 경찰 및 소방관, 구급대원의 입장에서 입체적으로 지휘하는 게임, '애즈 더 라이트 고즈 아웃'도 TGS 특별 방송에서 소개됐다. 로우폴리곤 그래픽으로 각종 사건사고 현장의 처참한 모습은 완화했으나, 신고 절차부터 소방차와 경찰차 출동, 사다리차 등 특수 차량의 배치 및 활용과 구급차 경로 확보까지 현장에서 실제로 경찰과 소방관, 구급대가 행동하는 절차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현장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그 모든 절차를 신속히 이행, 사고 현장에 빠르게 출동해 인원을 구출하거나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는 용의자를 체포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 디퍼스날리제이션 - 뮤 네이처(PC / 2022년 12월 얼리액세스 출시)


크툴루, TRPG, 주사위, 멀티 엔딩을 결합한 게임, '디퍼스날리제이션'이 TGS 특별 방송에서 얼리액세스 출시를 오는 12월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릭터의 성장 없이 처음 캐릭터를 생성했을 때 설정한 성격과 자유롭게 탐사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일련의 사건에서 획득한 옵션, 주사위의 눈을 활용한 전투 설계가 특징이며, 고전적인 도트 그래픽과 레트로 스타일의 음악으로 고전 RPG의 느낌을 살렸다.


■ 나일강의 전사들2 - 스토브 스튜디오(PC, Switch / 2022년 8월 24일 출시)


이집트 전사들의 턴제 로그라이트, '나일강의 전사들'의 후속작 '나일강의 전사들2'가 지난 8월 24일 PC 버전 출시에 이어 이번 TGS 현장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출시한다. 타일맵 방식의 클래식 턴제 RPG 전투에 속도감 있는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던 전작의 요소를 유지하면서, 각 캐릭터별로 독특한 스킬 세트를 추가해 한층 더 빠르고 전략적인 게임플레이를 구축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 화산의 딸 - 에그 해쳐(PC / 출시일 미정)


프린세스 메이커류 육성 시뮬레이션 신작, '화산의 딸'이 TGS 특별 방송에서 최초 공개됐다. 인간과 마족 간 치열한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은 화산 왕국의 국왕으로서 하나뿐인 딸을 훌륭한 왕위 계승자로 키워내야만 한다.


■ 퓨얼 업 - 파이어라인 게임즈(PC / 2022년 10월 13일 출시)




'퓨얼 업'은 고장난 우주선을 유저들이 협동해서 수리하는 코옵 게임이다. 우주선이 고장난 지역은 운석들과 각종 잔해들이 떠도는 위험한 곳으로, 시시각각 떨어지는 운석 및 파편을 피해서 우주선의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수리한 뒤 연료까지 채워서 해당 지역을 이탈해야 한다. 수리가 늦어지면 거대 우주 문어가 등장, 우주선을 파괴하기 때문에 시간 내로 빨리 수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 이시안 - 묵일공작실 (PC / 2022년 4분기 출시)


'이시안'은 덱빌딩 PVP에 무협을 가미한 게임으로, 유저는 매 턴 여러 카드를 선택해 무공뿐만 아니라 각종 비술과 영수 카드를 조합해 적을 더 빠르게 쓰러뜨릴 수 있는 덱을 구성해야 한다. 오토배틀러와 유사하게 세 장의 동일한 카드를 합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덱 왼쪽에 배치한 카드부터 자동으로 효과가 발동한다. 매 턴마다 덱의 카드를 다 쓸 때까지 각 유저의 캐릭터들이 번갈아가면서 서로 공격하게 되며, 체력이 0으로 먼저 떨어지는 유저가 패배한다.


■ 아르토 - 오리온 게임즈(PC / 2022년 12월 2일 출시)


색이 사라진 오픈월드를 탐사하는 게임, '아르토'가 오는 12월 2일 출시를 예고했다. 잃어버린 색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곳곳을 돌아다니는 주인공의 여정을 로우폴리곤과 파스텔풍, 때로는 포스터풍의 독특한 아트로 구축했으며, 때로는 고전적인 카트레이싱부터 탄막 액션과 벨트스크롤식 전투까지 월드 곳곳에 다양한 콘텐츠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 우지다오런 - 인디라이트 인큐베이터(PC / 출시일 미정)


쿵푸로 적을 부드럽게 제압하는 게임, '우지다오런'이 TGS 특별 방송에서 공개됐다. 먼 옛날 중국 어딘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유저는 폭정을 행사하는 관리와 일족, 그리고 그 수하들을 쿵푸로 쓰러뜨리는 영웅이 되어야 한다. 흑백 컬러에 고전만화 스타일의 그래픽과 태극권을 연상케하는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적의 공격을 흘려내고 반격하는 액션의 묘미를 살렸다. 스팀에 얼리액세스로 선출시할 예정이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 슈퍼 앨로이 레인저 - 앨로이 머쉬룸 (PC / 2022년 9월 15일 출시)


록맨과 메탈슬러그에서 영감을 받은 2D 횡스크롤 슈팅 신작, '슈퍼 앨로이 레인저'가 15일 출시됐다. 유저는 우주 범죄자 라모스를 체포하기 위해 대시 및 공중 대시, 벽 등반과 더블 점프 등 대시와 점프 테크닉으로 각종 도전적인 플랫폼을 극복하고, 사방에서 튀어나오는 적을 각종 무기를 활용해 처치해나가야 한다.


■ 어웨이크너 - 테이너게임 (PC / 2023년 출시)


중세풍 오픈월드 액션 RPG, '어웨이크너'가 가메라 게임즈 TGS 특별방송 말미를 장식했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면서 각종 의뢰를 해결하고 던전을 탐사할 뿐만 아니라, 장비를 제작하고 비행선을 습격하는 적들과 공중전을 벌이는 등 다양한 모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여관과 술집에서 NPC 동료들을 모아서 기사-마법사-궁수의 전통적인 파티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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