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다수 직업이 메타에 참전, 야수 사냥꾼 강세? 밸런스 조정 후 이슈 덱

게임뉴스 | 박이균 기자 |
지난 9월 10일 적용된 24.2.2 밸런스 패치는 공개 당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현재 9개 직업이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메타에 들어서며 소수 직업이 메타 대부분을 점유하던 이전보다 나은 환경으로 바뀌었다.

야수 사냥꾼, 저주 임프 흑마법사와 같은 어그로 성향의 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이외의 직업들도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사는 현재 다소 아슬아슬한 승률을 보여주고 있고, 성기사는 다소 힘든 상황이다. 밸런스 패치 이후 메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덱들을 소개한다.


야수 사냥꾼

밸런스 패치 이전에는 주류 직업에 밀려 다소 약세를 보였던 사냥꾼은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선제적으로 퀘스트가 같이 너프를 먹었는데, 올바른 패치였다는 평이다. 그렇지만야수 사냥꾼 유형이 다른 덱과 상성을 타지 않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야수 사냥꾼의 운영은 심플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형태다. [왕자 레나탈]을 넣은 XL 유형이 사용되고 있으며, 초반에는 인양이 붙은 [멍멍로봇]과 야수 발견 카드인 [선별하는 조련사]로 필요한 카드를 찾고 [영혼 밀렵꾼][사슴의 돌진][아라론] 같은 야생씨앗 카드로 필드 압박을 한다.

주요 야수는 [아즈샤라 호랑이][왕쥐][산 속의 곰]을 사용한다. 여기에 [히드랄로돈]으로 상대 필드를 정리하고, [왕 크루쉬]로 기습적인 명치 공격을 넣기도 한다. [사냥꾼 알티모르]도 채용해 다수의 야수를 전개한다.

덱에서 야수를 계속 가져올 수 있는 [편대사령관 이크만]도 사용하고 있으며, 다수의 하수인을 전개하므로 피니시로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활용하고 있다. 점유율과 승률모두 점점 상승하는 중으로, 현 메타에서 가장 강력한 덱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유물 악마사냥꾼

밸런스 패치 이후 인기가 가장 많았던 유형으로, 승률도 괜찮았으나 야수 사냥꾼과 나가 사제에 상성이 밀린다는 면이 알려지면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커스텀이 꽤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반에는 [천리길 경비초소][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를 넣고 상대를 방해하면서 3종 유물과 [기술자 자이목스]로 압박,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대영주 데나트리우스]로 마무리를 하는 보다 컨트롤 성향이 강한 덱이 인기였다.

현재는 초반 템포가 빠른 어그로 성향의 덱이 많아진 만큼 [제이스 다크위버]를 통한 지옥 주문 피니시쪽이 더 널리 쓰이고 있다. 같이 채용한 지옥 주문으로는 [분노][지옥 포화][혼돈의 일격][수렵] 등이 있다. 여기에 초반 생명력 유지를 위한 [알드라치 전투검] 커스텀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유물 스택을 빠르게 불릴 수 있는 장소 카드가 가장 핵심으로, 멀리건으로 최대한 집고 가는 것이 좋고, [차원의 유물]로 비용을 줄인 카드 다수와 함께 [여군주 스테노] 활용도 강력하다. 특히 최근 보이기 시작한 사적 유형에 강력한 것이 장점이다.






나가 사제

유물 악마사냥꾼 및 기타 초반이 약한 덱에 상성이 좋은 나가 사제도 상위 티어 덱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루이드나 마법사, 흑마법사에도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운영 및 덱 특성은 이전과 비슷하다. [뱀 가발]을 최대한 돌리며 초중반 하수인 러시로 승부를 보는 것이 기본으로, [흉포한 갈퀴창날][심해의 융합체][암흑바다 서기][보물 경비병][시녀]와 같은 나가를 채용해 [뱀 가발]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한다. 버프 된 [학교 선생님] 또한 같이 채용되고 있다.

[펠라고스]를 필두로 [승천자의 은혜][축복]같은 버프 주문도 같이 사용하며, [어둠의 권능: 포식] 또한 좋은 생명력 펌핑 수단이다. 다만 [뱀 가발]의 의존도가 높다는 점 또한 그대로이며, 사냥꾼과 컨트롤 주술사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제는 최근 사적 아키타입이 보이고 있는데, 연구에 따라 더 발전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만하다.






임프 저주 흑마법사

임프와 심연의 저주를 같이 사용하는 흑마법사 또한 현 메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교적 무난한 상성을 보여주며, 퀘스트 사냥꾼과 나가 사제를 제외하면 괜찮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어그로 덱의 득세로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가 빠진 것이 특징으로, [사악한 배송][다가오는 대재앙][임프 소환진]을 최우선으로 들고 간 후 1~4턴 순차적으로 임프를 내며 압박, 이후 저주로 승리 플랜을 전환하거나 [임프의 왕 라팜]으로 밀어붙이는 운영을 한다.

저주 플랜 역시 이전과 유사하다. [물귀신][시라케스 이교도][자쿨][심해의 물결]을 채용해 사용하면서 [탬신 롬][귀부인 다크베인]으로 재활용,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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