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대규모 밸런스 조정과 콘텐츠 추가, 차원 포탈에서 탈 것 이용까지!?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1개 |
엘리온의 10월 12일(수) 업데이트는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다. 개발노트에서 예고했던 10인 레이드와 10vs10 전장 등 새로운 콘텐츠가 다수 추가되어 유저들이 즐길 거리가 많아졌다. 그리고 클래스 밸런스가 개선되어 PvP 콘텐츠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 퍼센트 회복 차단 불가!? 클래스 밸런스 개선점

10월 중 진행이 예고됐던 클래스 밸런스 개선이 진행됐다. 주목할 만한 공통 사항은 치유 불가 효과가 체력을 퍼센트 단위로 회복하는 스킬에 적용되지 않게 된 점이다. 대표적인 스킬은 슬레이어의 폭주, 소울브링어의 혼령일체 두 가지로, 두 클래스의 입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너와 아처는 주는 PvP 피해량이 15% 증가해 전체적인 화력이 오를 전망이다.

이외에도 클래스마다 특정 효과의 지속 시간이나 스킬 재사용 시간, 위력 등 다양한 점이 변경되어 PvP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클래스별 변경점을 정리한 표 모음이다.



▲ 워로드 10월 밸런스 변경점



▲ 엘리멘탈리스트 10월 밸런스 변경점



▲ 미스틱 10월 밸런스 변경점



▲ 어쌔신 10월 밸런스 변경점



▲ 거너 10월 밸런스 변경점



▲ 슬레이어 10월 밸런스 변경점



▲ 아처 10월 밸런스 변경점



▲ 팔라딘 10월 밸런스 변경점



▲ 소울브링어 10월 밸런스 변경점



■ 일일 퀘스트 수행하고 전설 강화 재료 획득! 고레벨 신규 지역 추가

시작 지점인 회색 산맥과 고귀한 간척지 옆에 52~54레벨 몬스터가 등장하는 어금니 성(온타리), 해적 기지(벌핀) 지역이 추가됐다. 이곳은 권장 아이템 레벨 850, 권장 적중도 350이며 등장하는 몬스터가 일반 필드보다 강하다. 특히, 곳곳에 위치한 보스는 8천만이 넘는 체력을 보유하고 있어 파티를 구성해 처치해야 한다.

이곳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처치 시 경험치나 드롭하는 아이템이 없다. 대신 입구 근처에 있는 퀘스트 접수원에게 받을 수 있는 일일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전설 강화 재료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퀘스트를 받으려면 49레벨 이상이어야 하고, 퀘스트마다 추천서 5장이 소모된다. 등장하는 몬스터가 강력한 대신 이를 처치할 스펙이 갖춰진다면 이전처럼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비슷하거나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체력 8천만이 넘는 보스 몬스터, 파티 단위 공략이 필요하다



▲ 왼쪽부터 49, 50, 51레벨 퀘스트 보상, 전설 강화 재료 보상이 많아진다



■ 3층 추가되며 풍성해진 욕망의 신전, 전투 서포트 시스템은 개선

욕망의 신전 3층 '질투의 칼끝'이 추가됐다. 새로운 지역은 48레벨 이상 캐릭터만 입장할 수 있고, 권장 아이템 레벨 900, 권장 적중도 400~450인 장소다. 권장 능력치가 대폭 오른 대신 이곳에서는 일반 몬스터 처치 시 최대 3단계 소울스톤 상자를 드롭하고, 보스가 드롭하는 장신구가 최소 영웅 등급으로 보장된다. 입장 아이템 '질투의 칼끝 입장권'은 욕망의 신전 2, 3층에서만 얻을 수 있어 꾸준한 사냥과 운이 필요하다.

최고 층이 확장되면서 1층 입장권 가격은 8만 골드에서 2만 골드로 내려가고, 잡동사니와 빛을 잃은 룬스톤 조각, 소울스톤 상자 등 일반 몬스터 주요 보상 드롭률이 소폭 증가하는 등 접근성이 증가했다. 그러나 2, 3층 입장권은 드롭률 증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상위 사냥터로 진출하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다.

또한, 전투 서포트 시스템에 '전투 대상에 보스 제외'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사실상 탐욕의 신전 전용 기능으로, 일반 몬스터 처치 중 보스에게 휘말리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저항의 거리에서 해당 옵션 설정 시 보스 몬스터를 공격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 가격이 대폭 내려간 1층 입장권



▲ 요구 스펙이 높지만 그만큼 좋은 보상을 제공하는 3층



▲ 서포트 기능 이용 시 보스는 공격 대상에서 제외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 이용 시간 계정 단위 공유, 탈것 탑승 가능한 지역 추가! 차원 포탈 관련 변경점

비밀의 바다와 올가미의 숲은 이제부터 이용 시간을 계정 단위로 공유한다. 이용 시간은 기존과 같은 매일 30분(비밀의 바다), 매주 3시간 30분(올가미의 숲)이며,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차원 포탈 입구에 있던 티켓 상인 NPC는 사라졌다. 만약 업데이트 전에 티켓을 구매했다면 사용 기간이 지나기 전에 써서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버려진 지하사원, 용의 정원, 추방자의 섬, 누스가르드 수렵지, 오딘의 하늘섬, 검은 기계 분지, 모래폭풍 협곡은 탈 것이 탑승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개선된 지역에서는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필드를 누비며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추방자의 섬은 몬스터 처치 후 등장한 열쇠를 누군가 획득하지 않았다면 5분 후 소유권이 없는 열쇠가 등장한다. 이 열쇠는 누구나 획득할 수 있어 마르두트 처치 보상을 얻는 유저가 늘어날 전망이다.



▲ 계정 단위로 시간을 공유하게 바뀐 비밀의 바다와 올가미의 숲



▲ 일부 차원 포탈에서는 탈 것 이용 가능!



■ 장벽 내부 보상 제한 삭제, 영웅~전설 강화 재료 획득! 숨결 보스 개편

숨결 보스의 보상 수준이 오르고 재생성 시간은 줄었다. 이제 마나 장벽 외부 보스는 10분마다 소환 가능하며, 처치 보상으로 빛나는 강화제와 강화의 기운 6만을 얻을 수 있다. 마나 장벽 내부는 찬란한 강화제와 강화의 기운 10만을 드롭하며, 재생성 간격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대폭 줄었다. 보스 몬스터 소환으로 주어지는 숨결을 불어넣은 상자에서 얻는 확정 보상 중 희미한 강화제는 빛나는 강화제 2개로 교체됐다. 보상이 풍부해진 대신 숨결 보스는 체력이 증가하고 받는 피해량 감소 효과가 적용된다.

또 다른 중요한 점 중 하나는 마나 장벽 내부의 숨결 보스 몬스터 보상 횟수 제한이 사라진 것이다. 이로 인해 마나 장벽 내부에서는 보스 몬스터 소환에 필요한 숨결을 수급하기 위해 필드 사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 업데이트 후 숨결 보스를 소환하려면 새로운 숨결 아이템이 필요하다. 기존 숨결이 5개가 있다면 교환 상점에서 새로운 숨결로 바꿀 수 있어 풍성해진 보스 몬스터를 바로 만날 수 있다.



▲ (좌 장벽 외부, 우 장벽 내부) 숨결 보스 처치로 얻을 수 있는 강화 재료가 풍성해졌다



▲ 소환 시 확정으로 얻는 보상도 영웅 등급 재료로 업그레이드



■ 요구 아이템 레벨 1,050! 신규 10인 레이드 혼돈의 켈리우스

새로운 레이드 보스 '혼돈의 켈리우스'가 추가됐다. 이번 레이드는 캐릭터 레벨 48, 아이템 레벨 1,050 이상일 때만 입장할 수 있고, 보상은 기존 레이드처럼 매주 1회만 획득할 수 있다. 던전에 입장하면 유저는 백과 흑 두 속성 중 하나를 부여받으며, 속성의 지속 시간이 끝나면 즉시 사망한다. 동일 속성 공격에 피격되면 지속 시간이 갱신되므로 보스를 공략하려면 특정 패턴에 일부러 맞아야 한다.

주요 보상은 다양한 효과를 보유한 켈리우스의 허리띠 4종과 종족 피해 효과를 보유한 소환수 2종이다. 허리띠 상세 효과는 치명타 적중 시 초월 효과를 보유한 물리 피해, 추적형 발사체 적중 시 고정 피해를 주는 독구름 생성, 지속 피해 공격 시 상대의 받는 PvP 및 PvE 피해량 증가, 공격 적중 시 아군의 생명력과 자원을 회복하는 장판 생성이다. 이 효과들이 각종 콘텐츠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허리띠 보유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이외에도 최대 4단계 초월 룬스톤, 소울스톤 슬롯 개방석, 전설 등급 장비와 강화 재료 등을 얻을 수 있어 입장 자격을 갖춘 유저라면 자연스레 신규 레이드에 도전할 동기가 생길 것이다.



▲ 레이드 신규 보상인 허리띠 4종 효과



■ 공평한 진영전, 신규 전장 추가 등 기타 주요 변경점

진영전 중 원한의 경계지대 vs 처형자의 전선 지역은 입장 시 균형의 투기장처럼 장비, 룬특성 포인트, 스킬 특성 포인트가 똑같은 수치로 조정된다. 앞으로 이곳에서 진행되는 진영전은 장비 수준보다는 순수한 실력 차이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진영전 개인 참여 보상인 '진영 보상 상자'는 기간제로 변경되어 가능하면 진영전 종료 직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명예의 전당은 새로운 10 vs 10 전장인 얼어붙은 골짜기가 추가됐다. 참가 조건은 캐릭터 레벨 47, 아이템 레벨 600 이상이며, 마나 수집기를 점령해 목표 점수를 먼저 달성하면 승리한다. 일정 점수가 되면 처치 시 점수가 오르는 몬스터나 버프 오브젝트가 등장해 전장에 다양한 변수가 생긴다.

새로운 전장이 생기면서 철벽의 성채는 월, 수, 금요일과 일요일 낮에만 매칭이 가능하다. 빈자리인 화, 목,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 시간대는 얼어붙은 골짜기 매칭 시간대로 변경됐다. 이외에도 투기장에서 전체 피해량이나 치유량 기여도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에는 보상을 획득할 수 없도록 변경됐다.



▲ 새로운 전장 얼어붙은 골짜기, 팀원과 힘을 합쳐 목표 점수를 달성해야 한다


클랜 던전인 빼앗긴 폭풍바위 고지는 6~10단계가 추가됐다. 확장된 난이도에서는 1~2캐릭터가 진행하는 미니게임이 추가되며, 1분 이내에 미니게임 성공 시 입장한 모든 캐릭터에게 버프가 적용된다. 단계가 오를수록 몬스터의 생명력이 증가하니 이에 맞춰 공략 시간을 단축하려면 미니게임 성공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계정 내에 '[주택] 개척을 위한 첫걸음' 퀘스트를 완료한 캐릭터가 있다면 신규 캐릭터는 36레벨부터 보유한 주택에서 시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부캐릭터를 육성하고자 할 때 훨씬 편한 조건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기어 상점에는 '강화의 축복(30일)' 아이템이 추가됐다. 가격은 3,600기어로, 사용 후 장비의 강화 등급과 강화 수치에 따라 강화 확률이 증가하는 버프 형식 아이템이다. 단, 암릿이나 스타일 장비는 강화 확률 보정이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 이제는 36레벨부터 시작할 수 있다



▲ 기어 상점에 추가된 강화의 축복 패키지



▲ 장비 등급과 강화도에 따라 보정 수치가 다르다



■ 신규 캐릭터 레벨업하면 보상 지급! 나오미 티그리스의 정착 지원 이벤트

'나오미 티그리스의 정착 지원'은 출석 이벤트와 레벨 업 이벤트 2가지로 나뉜다. 모든 이벤트는 계정당 1회만 참여할 수 있고, 종료 기한이 없어 사실상 신규 유저를 위한 상시 이벤트라고 봐도 된다. 먼저 출석 이벤트는 매일 접속 시 우편함으로 지급된 퀘스트 아이템을 사용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퀘스트 내용은 특정 지역의 몬스터를 처치하고 이벤트 아이템을 300개 획득하는 것으로, 퀘스트 완료 시 티그리스의 정착 물품 I~VII을 얻는다. 이때, 첫 퀘스트 아이템은 33레벨, 7일 차 퀘스트 아이템은 42레벨 이상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퀘스트 주요 보상은 루미너스 상자, 강화의 기운 등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재료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7일 차에는 보상으로 5성 루미너스 상자가 포함돼 있으니 반드시 수행하는 것이 좋다.

'모험가님의 레벨 업을 응원합니다!' 이벤트는 '[가이드] 티그리스 재단과 만남' 퀘스트를 완료한 뒤 업적 달성 보상으로 상자를 얻고,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보상을 제공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다. 성장 상자는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이름에 걸맞게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지급한다. 단, 캐릭터 생성 즉시 36레벨이 되는 '내 주택에서 시작'을 선택하면 이벤트 업적을 달성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티그리스의 성장 지원 상자(23레벨)은 창고 이동이 가능하지만, 한 번이라도 상자를 사용했다면 이후에는 창고 이동이 불가능하므로 상자를 사용할 캐릭터를 확실히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 퀘스트를 수행한 뒤 얻을 수 있는 티그리스의 정착지원 물품 보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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