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최강의 항해사를 가려보자! 성능으로 보는 S랭크 항해사 티어표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20개 |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가장 큰 재미는 자신의 선단을 강화하는 것에 있습니다. 선단을 강화하는 것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확실하고 스펙업에 효율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좋은 항해사들을 영입하고 육성하는 거죠. 따라서 많은 유저들이 좋은 항해사를 얻고, 육성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항해시대엔 수많은 항해사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S랭크 항해사들의 능력은 독보적인데요. 물론, 모든 항해사를 영입하면 좋겠지만, S급 항해사들의 경우 영입하기 어렵고 육성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S랭크 항해사들을 살펴보고 육성 및 활용도에 따라 티어를 나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항해사 티어 랭킹은 유저들의 선단 구성 및 플레이 성향 등에 따라 유저별로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제독 티어 - 전투 활용도가 높은 제독을 우선적으로 영입




# S티어 - 이 둘을 빼고 전투를 논할 수 없다! '알 베자스'와 '카탈리나 에란초'

제독들의 능력치는 S급 항해사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모험이나 교역 특화 제독이라고 해도 전투에서도 1인분 이상을 충분히 해냅니다. 최근 메타가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전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항해사들을 높은 티어로 선정했습니다.

- 자동 사냥의 필수 파츠. '알 베자스'

알 베자스는 교역 특화 제독입니다. 따라서 전투 능력치는 카탈리나나 옷토와 같은 전투 성향의 제독들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알 베자스의 스킬 구성은 낮은 능력치를 커버하고도 남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레벨 30에 기회 포착 효과를 획득, 일정 확률로 턴을 두 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동 체감도 꽤 높은 편이라, 알 베자스의 전투 활용도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제독 명령으로 아군 전체의 내구도를 50% 회복할 수 있는 '함대 정비'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자동 전투 특성상 선박 내구도 관리가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자동 사냥의 안정성을 대폭 높여주기에, 메인 제독 채용률도 매우 높은 제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항해 거리를 대폭 늘려주는 '운용'까지, 알 베자스는 어디하나 빼놓을 구석이 없는 만능 제독입니다.



▲ 자동 사냥 안정성을 크게 올려주는 알 베자스의 제독 명령


- 대항해시대 오리진 원탑 백병 공격수, 카탈리나 에란초

백병술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입니다. 여러번의 밸런스 패치가 있었다곤 하나, 여전히 백병만큼 적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수단은 없죠. 게다가 탐험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능력치에 티어가 있다면 SSS티어로도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탈리나 에란초는 유일한 백병 특화 제독인만큼,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S랭크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 충분합니다. 능력치 뿐만 아니라 '백병 시 추가 백병'. '백병 시 추가 고정 피해'와 같은 엄청난 효율을 가진 백병 효과와, 50레벨에 습득하는 장거리 백병 공격까지.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스킬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클리어 시 영입할 수 있는 '로베르토 에제키엘'의 성능도 뛰어나고, 연대기 클리어도 빠르게 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우선순위를 높여 영입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 대항해시대 오리진 최강의 스트라이커, 카탈리나 에란초


# A티어 - 강적 전투의 핵심, 옷토 스피노라

옷토 스피노라는 런칭 초반 당시엔 스타팅 제독으로 제법 많은 추천을 받은 캐릭터입니다. 전투 성향의 제독이고, 연대기 진행도 빠르며 보상으로 갤리온도 얻을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이벤트 보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선박을 얻을 수 있고, 유저들의 스펙도 전반적으로 상향되어 이 부분에서의 메리트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옷토의 진가는 강적을 상대할 때 나옵니다. 특히, 옷토의 제독 명령 '회심'은 강적과의 전투에서 매우 유용한데요. 공격 피해량을 큰 폭으로 올려주고, 모든 공격이 치명타가 되어 화력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집니다.

최근엔 이벤트를 비롯한 강적들이 다수 출연하고 있는데요. 옷토는 이후 업데이트될 거대 레이드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강적과의 전투에서 옷토의 제독 명령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 B티어 - 본인도 준수하지만 동료들도 강력하다! 조안과 에르네스트

B티어에 넣은 조안 페레로와 에르네스트 로페즈는 모험 특화 항해사입니다. 두 제독 모두 탐험 관련 효과와 스킬들을 주로 갖추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전투력을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조안의 경우, 광역 충파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최근 패치와 맞물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영입 시 함께 딸려오는 S급 항해사인 로코와 조합하면 보다 높은 화력을 낼 수 있습니다. 제독 명령도 함대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죠.

에르네스트 로페즈는 냉정히 말해 전투에서 활약하긴 어렵습니다. 아군 전체의 선원수를 회복시켜주는 전원 치유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선박 메타 특성상 선원 회복보다는 선박 회복의 가치가 더 큰 편이죠. 하지만 돛 조정은 항해에 유용하고, 불굴은 강적과의 전투에서 활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게다가 에르네스트 연대기 진행 시 영입할 수 있는 장 플뢰리의 성능은 포격 항해사 최상급인만큼, 밥값은 충분히 하는 제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제독들의 능력도 뛰어나지만, 연대기 항해사들의 성능도 뛰어납니다


# C티어 - 모험의 에이스들, 현 메타와 맞지 않는 점은 아쉬워

C티어로 선정한 항해사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피에트로 콘티'와 '밀란다 베르테'입니다. 두 항해사 모두 모험에 특화된 항해사로, 항해와 탐험에 도움을 주는 효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그 능력 역시 해당 분야에서는 뛰어난 편입니다. 항해할때 정말 유용한 제독 명령들을 다수 갖추고 있죠.

하지만 현재 메타가 모험보다는 전투에 쏠려있고, 이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밀란다 베르테는 레벨 50에 광역 포격을 배우지만, 광역 포격을 가진 항해사들은 비교적 많은 편이라 강점이 조금은 퇴색되는 느낌입니다.

함께 주어지는 항해사들의 성능도 조금 아쉬운 편인데요. 하지만 탐험 콘텐츠는 계속해서 개편 및 개선이 예고된만큼, 이후 변화된 메타에서는 활약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항해와 모험에는 유용하지만, 현재 메타와는 맞지 않는 점이 아쉽습니다




■ 항해사 티어 - 전투 항해사를 우선으로! 나머지 항해사들은 강점에 주목




# S티어 - 스킬, 효과, 스탯 모두 만점. 메타픽 '줄리 도비니'

S티어로 선정한 항해사는 얼마전 출시된 줄리 도비니입니다. 줄리 도비니는 음악 항해사 중 하나로, 실제 인물도 출중한 검술 실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는 도비니를 음악가적 능력보다는 결투 능력에 주목하여 전투 항해사로 설정했는데요. 전투 항해사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데, 최근 메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백병 능력에까지 특화되어 있어 최강의 S급 항해사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도비니는 기본적으로 백병 공격 패시브를 두 개 가지고 있어 초반부터 활용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30레벨엔 고정 대미지를 입히는 백병 시 추가 백병 효과 까지 사용할 수 있죠. 이 효과는 제독 카탈리나도 갖고 있는데요. 효과 두개를 중첩하여 2레벨을 달성하면 대미지 상승폭이 엄청나게 커집니다.

능력치는 말할것도 없고, 최강의 제독이라 평가받는 카탈리나와의 궁합도 좋은, 그야말로 필수 항해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제독을 제외하고, 딱 하나의 S랭크 항해사만을 영입할 수 있다면, 줄리 도비니를 추천합니다.



▲ 현메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최강의 항해사, 줄리 도비니


# A티어 - 선단의 전투를 크게 부스트 해주는 전투 특화 항해사들

A티어로 분류된 항해사들의 공통점은 전투 항해사라는 것입니다. 현재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전투가 가지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자연스럽게 전투에 능한 항해사들의 가치도 높아질 수 밖에 없죠. 하물며 S급 전투원이라면 스킬과 효과 상관없이 한 자리를 내어줄만합니다.

- 백병은 카탈리나? 포격은 에제키엘?! 포격 특화 전투 항해사 '로베르토 에제키엘'

에제키엘은 카탈리나 에란초 연대기를 완료하면 영입할 수 있느 항해사입니다. 카탈리나는 성능도 뛰어나지만, 연대기 클리어도 매우 쉬운 편에 속하죠. 따라서 에제키엘 영입 조건을 갖추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게다가 연대기 클리어 항해사라는 특성상 회식에도 자주 등장해 육성도 쉬운 편입니다.

성능도 뛰어납니다. 포격 치명타 발생 효과는 겹칠수록 효과가 높아지기에 최근 주목받는 효과입니다. 고레벨이 될수록 더 많은 포격 관련 효과를 얻을 수 있죠. 여기에, 50레벨이되면 광역 포격 스킬도 습득할 수 있어 성장 포텐셜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귀중한 광역 포격 스킬을 갖고 있는 에제키엘


- 에제키엘과 쌍벽을 이루는 포격 스페셜리트, '장 플뢰리'

장 플뢰리는 제독 에르네스트 로페스 연대기를 일정 단계까지 진행하면 영입할 수 있는 항해사입니다. 사실, 에르네스트는 그렇게까지 선호되는 항해사가 아닌데요. 장 플뢰리라는 뛰어난 S급 항해사를 영입할 수 있어 에르네스트의 가치도 조금은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플뢰리는 에제키엘과 더불어 포격에 특화된 효과와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격 공격력 증가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스펙업에 있어서는 에제키엘보다 직관적입니다. 게다가 활용도가 높은 거래 효과인 귀금속 판매 할증까지 습득 가능하기에 교역 콘텐츠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유능한 항해사입니다.



▲ 다양한 포격 효과를 보유한 장 플뢰리


- 전투 밸런스 패치의 수혜자? 충파 특화 항해사 로코 알렘켈

로코 알렘켈은 제독 조안 페레로를 영입하면 바로 얻을 수 있는 번들 항해사입니다. 번들 항해시지만 S랭크에 전투 성향의 항해사기에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소 환경이 변했지만, 게임 런칭 초반엔 입문자들에게 로코가 딸려온다는 이유만으로 스타팅 제독으로 조안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로코는 충파 능력에 특화된 항해사인데요. 충파는 백병이나 포격에 비해선 다소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격이지만, 최근 밸런스 패치로 그 가치가 제법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로코는 귀중한 방어 효과인 충파 방어력 증가 효과도 갖고 있어 어느 선단에 배치해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좋은 항해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조안의 본체라고까지 불렸던 로코. 최근 패치로 가치가 더욱 상승했습니다


# B티어 - 분명한 강점을 보유한 B티어 항해사들!

B, C티어부터는 대부분의 항해사들이 모험 및 교역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B티어와 C티어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점은 전투 및 특정 콘텐츠에서 활약할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B티어 항해사들은 전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 1티어급 효과, 신출귀몰 발동! 술탄과 데마가야네스

B티어로 책정한 항해사는 사피에 술탄과 페르난도 데마가야네스입니다. 술탄은 교역에, 데마가야네스는 모험에 특화된 항해사인데요. 두 항해사는 30레벨에 신출귀몰이라는 효과를 습득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출귀몰은 턴 시작 시 일정 확률로 공격력을, 종료 시 방어력을 올려주는 스킬로, 발동률도 높고 능력치 증가폭도 높은 편입니다.

신출귀몰 외에도 두 항해사들은 많은 장점이 있는데요. 술탄은 포격 방어와 무기 거래 효과를 다수 보유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레벨 90엔 턴을 한 번 더 쓸 수 있는 기회 포착도 습득가능하기에 성장 포텐셜도 높습니다. 데마가야네스도 긴축 배급과 같은 모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선단에 따라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항해사 모두 회식에 잘 등장하지 않아 육성 난이도가 매우 높은만큼, 성장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 술탄과 데마가야네스의 신출귀몰. 정말 유용한 효과입니다


- 작은 육각형의 올라운더, '프랜시스 드레이크'

프랜시스 드레이크는 B티어로 둘지, C티어로 둘지 고민했던 항해사입니다. 하지만 여러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여 B티어로 선정했습니다.

먼저, 갖춰둬서 손해는 보지않는 효과인 포격 방어력 증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갤리선 한정으로 선박 속도를 증가하는 효과와, 선박을 선택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치인 선박 내구도를 올려주는 효과도 갖고 있습니다. (이 효과는 적용 관련하여 수정 예정에 있습니다) 게다가 레벨 50 달성 시, 강적 상대로 유용한 행동력 버프도 보유하고 있는 등, 여러 콘텐츠에서 1인분을 할 수 있는 항해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콘텐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프랜시스 드레이크


# C티어 - 다소 아쉬운 스킬 구성, 하지만 S급의 장점은 건재하다

C티어로 분류한 항해사들은 다소 애매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S랭크 항해사기에 능력치는 B나 C급을 압도하니 구성해서 절대 손해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각 항해사들의 고유한 장점이 있는 만큼, 범용성은 떨어지더라도 특정 콘텐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오즈월드 레밍톤은 전투 특화 항해사입니다. 하지만 가장 효율이 낮은 지원술에 특화되어 있고, 스킬과 효과 역시 그렇게까지 뛰어나진 않습니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수리 관련 효과를 갖고 있지만, 그래도 충파 공격력 증가나 총포류 판매 할증 같은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활용 여지는 충분합니다.



▲ 전투 항해사지만 지원술에 특화되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조안 페레로 연대기 완료 보상인 알베르트. 효과 구성은 다소 아쉽지만 레벨 90에 최상급 효과인 기회 포착을 습득한다는 점은 주목할만합니다.

갈릴레이 갈릴레오는 과학 항해사로, 패스를 판매했기에 많은 분들이 영입하셨을 것 같은데요. 선원 긴급 치료 효과는 유용하나 전반적으로 아쉬운 스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동력 감소/증가 두 개의 버프를 모두 보유하여 고난이도 콘텐츠에서는 채용해봄직합니다.

이외에도 제임스쿡, 바스코 다가마, 티노카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같은 항해사들은 범용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각각의 장점이 있는 만큼, 선단에 상황에 따라 영입을 고려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다소 아쉬운 성능이지만 S급의 이름은 어디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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